미투로 민주당쪽 인사들 이름 오르내리는거 보면서 문재인 보고 찍었는데 진짜
문재인 하나뿐 나머지들은 다 실망이다 하시는 분들도 있고 한데
민주당 자체가 미투 문제 뿐만 아니라 계파 별로 문제 자체가 많아요.
그거 알고도 일단 문재인 대통령 체제하에서 당 혁신 이뤄서 거를 놈 걸러
제대로 된 정당 좀 만들어 보자는 장기 프로젝트인거고,
여당이던 야당이던 정치 권력 맛 좀 봤다 하는 놈들 중에 진짜 완전 무결점
청정지대는 극소수라는 대전제하에서 경중을 따져 보겠다는 거죠.
문제는 지지자들의 태도인데, 미투로 난리나면 어차피 민주당 쪽이나 문제되고
언론에서 난리 법석이지, 새누리 계열은 막말로 미투가 아니라 소송까지 가도
별 타격도 없어요. 당장 저쪽은 미투도 아니고 아예 법적으로 강간치상 혐의인데도
아주 조용하잖아요
미투를 할때엔 상대를 실각 시키거니 사회적 매장이라는 효과를 노릴수
있을때 하는건데 저쪽 계열은 일단 미투를 해도 지지자들부터가 반응이 없습니다.
그래서 어쩌라고? 식이죠
이미 성추행 겉으로 주렁주렁 문제가 드러난 애들도 버젓이 또 당선되고 재선된 당이잖아요.
그러니 폭로던 미투던 해봐야 딱히 상대에게 타격 가는건 없고 오히려 피해자가
종북 빨갱이로 몰려 그 부모들까지 딸년 간수 못해 동네 망신시킨 집으로 지역사회에서
조리돌림 당할 가능성 높고, 가해자의 권력이 살아있기 때문에 실질적 보복도 가능한 구조죠.
그래서 새누리 잔당 계열들에서도 미투 나올거라는 큰 기대는 없고,
나와도 언론부터가 별로 안 떠들어댈거라 생각중입니다
어차피 자기들은 손해 보는거 없는 상태에서 상대 진영 들쑤셔놓고 실망이네 내부 분열이네
어쩌네 하면서 와장창 하는거 구경하는 꿀잼각인데 거기에 별로 장단 맞춰주고 싶지도
않아요.
죄지은 놈은 처벌하고, 걸러내고 하면 되고, 여기에 온갖 의미 부여해가면서
전체를 깍아 내리는 네거티브 전략에 같이 동조하기 싫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