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동안 오지게 고생해서 몸살 앓고 있는 조신이 누나입니다. 신이도 고생 많이 했어요.
올해는 차례 안 지내고 여행 갔는데.. 신이는 아부지 스타렉스 짐칸에서 ㅠ-ㅠ
그리고 신이가 그렇게 보고 싶어하던 동생도 만났는데… 냄새난다고 ㅠ^ㅠ
동생은 해외에 있어서 1년에 한 번씩 오는데. 좀 잘해주지. 신이랑 동생은 내년에도 또 만날 수 있겠죠?
이제 딱히 할 얘기가 별로 없어서 ㅎ (뇌가 협조를 안 함.. 피곤해서..) 그간 사진을 좀 풀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신이 이야기가 다 베스트에 갔지만 이번엔 사진이 많으니 베오베? 하긴… 가면 악플이나 달리고. 베스트가 딱 좋긴 해요.
제가 사진 찍는 걸 자주 까먹어서 변변한 사진은 없어요.
그래도 우리 못생긴 개 늙어가는;;; 과정;
03년 사진입니다. 2살 때.. 졸려도 안 자려고 (=참견하려고) 버티며 졸고 있어요;
그냥 자면 모두가 평화로운 것을...
제가 이 당시 슷하이 핸드폰을 썼었는데 폰카라 화질구지...
이 옷은 요즘도 입는;;; 겨울 옷인데요.
입히면 럭셔리도그처럼 보이지만 코카인데 그게 무슨 소용...
04년입니다 ㅎ
05년... 이때만 해도 만원이 구권이었군요; (세월 ㄷㄷ)
신이는 종이를 입에 물고 다니는 걸 좋아해요.
돈은 더 좋아해요.
미용하고 도사견이 되어...
코카는 발이 참 예쁘..긴 한데 털뭉치가 되면 노답..;
뻗어자고 있슴미다..
모두가 행복한 시간.
사실 얘는 사진 찍기도 어려웠어요. 10장 찍어야 한 장 건질까..
놀아달라고 시위 중인 모습입니다.
블로그에 올린다고 뽀샤시처리.. 원본은 하드와 함께 구천으로 ㅠㅠ
07년 사진입니다. 그러니까 신이 5살? (덧뺄셈 잘 못함..)
어지간해선 집에서 목욕 잘 안 시키는데 (사람도 같이 목욕해야함)
이날은 목욕하고 귀털이 채 안 말라서 뽀골뽀골해서 찍어봤어요.
앉을 때 꼭 한쪽다리 접음 ㅋ
이때 신이는 자기 장난감은 물론
찌라시와 병뚜껑 등등
지 물건이라고 생각하는 건 모두 밥그릇 옆에 물어다 놓았어요 ㅎㅎㅎ
절대 설정이나 연출이 아니라 저렇게 죄다 갖다 놓은게 웃겨서 한 장
같이 키우던 (잠시 부모님댁에서 위탁) 시추가 미용하고나서 걸고 온 턱받이를 너무 부러워해서;;;
친구가 운영하던 아기용품 쇼핑몰에서 남은 거 얻어다 해줬더니 되게 좋아함;;;
이건 08년 사진이네요.
(블로그에서 사진 갖다 쓰고 주소 지우느라 흔적이;;;)
기분이 새침할 땐 쌍꺼풀이 생깁니다 ㅋㅋㅋㅋ
주로 야단맞고나서 안 놀아줄 때 저러는데요.
이날은 옷을 다 모아놓더니 저렇게 끌어안고 뚱~해있음.
09년. 8살이던가?
의자에 앉아있으면 이렇게 꼭 한번씩 자기를 봐달라고 의자 돌림.
8살도 적은 나이는 아닌데 동안이라고 하면서 올렸었죠.
2010년입니다 ㅎ
미용했더니 나비넥타이를 달아주셨어요.
8살쯤 됐을 때부터 입가에 있는 무언가가 자꾸 침대에 묻어서
목욕타월을 침대 위에 깔아놓고 생활했던 것 같아요.
여튼 그래도 동안(이라고 우김)
2012년... DSLR 업어온 기념으로 찍어봤습니다.
화소수가 높으니 늙은 티가 좀 나지만.. 뭐 이 정도면 동안이죠. (끈질기게 우김)
이렇게 늘 쳐다보는데, 이게 웃는 건가요?
여튼 제 눈엔 예뻐요.
2013년. 4900원 무료배송이라 드디어 겨울옷 하나 더 장만.
07년만 해도 고무닭을 가지고 놀았는데 나이 들면서
점점 장난감이 작아지다가 이젠 제일 작은 펭귄인형(펭펭이)이랑 놀아요.
이때 다니던 (고새 회사 옮김) 회사대표님이 멍멍이 리본을 선물하셔서
인증하려고 팔자에도 없는 리본핀 달고 찰칵
신이 인생 견생사진
이때가 아마 02년 아니면 03년일 땐데.. 친구가 놀러와서 찍어줬어요.
지금은 그 친구 영화감독이 되어서 ㅋ 나름 이래저래 견생사진.
이때랑 지금이랑 비교하면 정말 늙고 못 생겨졌지만...
제 눈엔 여전히 예쁘고 사랑스럽습니다.
아.. 사진 많이 올려따.
이제 다음 글을 마지막으로 노견 시리즈를 마칠까 합니다.
마지막글도 꼭 봐주세요~!
(사진 아래 글 가운뎃정렬 하려는데 안 먹어서 일일이 태그로 고침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