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운동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
작년 미국에서 시작된 미투 운동을 보면서 우리나라에서도 가능할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사회적 분위기 탓에 공개적인 폭로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빨리 우리나라도 미투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사회적 지위가 있는 서지현 검사의 폭로가, 기폭제가 된 것 같습니다.
오늘 금태섭 의원의 페이스북 글을 보았습니다.
미투 운동에 대한 김어준의 발언을 저격하는 글이었습니다.
김어준은 비주류 언더그라운드 출신 언론인입니다. 이제 공중파 진행을 하니 주류로 바뀌었지요.
기존 주류 쪽 사람들이 볼 때 좋게 보이지 않고, 시기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금태섭 의원의 페이스북 글을 보면 김어준은 미투운동에 공작이 개입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남겼습니다. 충분히 가능한 가설이고, 실제 그렇게 진행되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실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미투 운동이 문화 예술 쪽에 많이 나오고 있고, 이걸 보수 쪽에서는 프레임을 현 정부를 까는 데 이용하기도 합니다. 대표적 예로 드는 게 이윤택이지요. 그러나 다양한 의견 제시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꼭 필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금태섭 의원의 글을 50% 지지합니다.
반대는 비주류 사람들의 지상파 진출을 지지하기 때문입니다.
찬성은 김어준 발언을 공중파 방송으로는 적절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피해자들의 인권 문제는 여야나 진보, 보수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김어준 발언은 일반 시청자들이 보기에는 미투 운동에 대한 물타기 발언으로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쓰레기들은 진보, 보수 여,야를 막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김어준이 정치권과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용기 있는 폭로가 나와 쓰레기들을 사회와 격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 미투 운동을 격하게 응원합니다.
#장자연 사건의 철저한 재수사가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