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조커까지만 딱 올리고 일반을 하던 나이기에
잠시 골드로 떨어진 상태를 고치려고 공식 솔플을 시작했음
부드럽게 연승을 하면서 조커 승급전을 시작하게되었음
상대 4근 1원, 우리팀 3근 2원
조합으로 굉장히 흡족했기에 무난하게 이판도 이길거라 생각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자마자 썰림
슈발
면봉의 화려한 아라시카게의 검에 의해 우리팀을 미친듯이 썰리기 시작했고
적 티엔의 헥토파스칼 대미지에 무참히 털려갔음
그나마 우리팀에 샬럿이 있었어서 타워 2개는 가져왔지만
우리팀은 다 털리고 수호타워 2개랑 호자찡만 살아있었음.
그리고 또 시작되는 립먹다 사망.
(이런 심정이었음)
그런데 그래도 이건 아니지 싶어서 정신을 차리고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음
내가 적군처럼 미쳐 날뛸때 적이 어떻게 나오면 힘들까... 하면서
그리고 든 생각
적이 몸 겁나 사리면서 집안에 쭈구리고 있으면 밀고 있어도 답답하고 지루하고 미칠거같음
그리고 사퍼 대회에서나 공략에서나 기본적으로 밀리고 있을때는 집안에서 오는 립만 먹으면 레벨링 하는게 답이라는
사퍼 기본상식! (데헷)
하지만 지금 이 팀원들에게 그냥 말해봐야 소용없을거같았음
그래서 머리를 굴림.
뭔가 귀가 팔랑거리면서 내 말을 따라줄 한마디
님들 이기는법 알려줘? (여기서 포인트는 반말과 도발적이면서 귀가 쫑긋 궁금해지는 한마디임)
기회가 온다는 말과 함께 적팀에게 끼칠 영향을 말해주면서 설득시킴
그리고 너무나도 고맙게도 우리팀이 내가 말해준대로 해줌
(내 렙 이때 27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적군 50일땤ㅋㅋ ㅈㅅ)
근데 자네트가 또 혼자 있다가 쥬금 그리고 위같이 말함. 그래도 멘탈을 잡고 레벨링을 계속함
그리고!!!!!!
드디엌ㅋㅋㅋ
적군이 3단계 전지를 먹고 공지가 뜨자
진짜 답답했었는지 공지 믿고 들이닥침
아이작이 먼저 들어와서 우리 자네트를 물어가려해서 카운터로 살려주고
우리의 루이스는 영웅이 되어서 적군이 몰려있는 타이밍에 기가막히게 영동을 씌웠고 그 틈에 샬럿은 싱크대박을 터뜨렸고
그에 이어 미아도 궁을 적중시키며 4전광을 띄웠음
뒤늦게 하나라도 짤라먹으려 했던 티엔은 이제는 계속 붙어다니는 우리에게 걸려서 쥬금
5전광을 만듬!!!!
그리고 그 기세로 레벨이 너무 높아 리스폰이 엄청 긴 적은 샬럿의 공성력에 모든 타워와 수호를 내주게 되었고
5명중 한명도 죽지않은 우리는 그대로 HQ까지 다 밀어서 승리를 거머쥠
ㅁㄴ어란머라ㅣ넘ㅇ라ㅣㄴ멍라ㅣㅓ 진짜 손이랑 발이 떨리고 심장이 두근두근 거렸음ㅋㅋㅋㅋㅋ
우리 호자도 쥬겄었는뎈ㅋㅋ
렙차 2~30씩 났는뎈ㅋㅋㅋ
기다림의 미덕이라는 것을 다시 몸소 체험하게 만들어주는 한판이었음
님들
진짜 엄청 말려서 이건 도저히.. 어쩌나 싶을때도 절대 포기하지마세요
참고 인내하며 립을 곱씹으며 기다리면 기회는 옵니다
뭐라도 해보겠다며 밖에 나가서 물려 죽지말고
집안에서 팀원들과 알콩달콩 얘기도 하면서 레벨링하면
적군은 피마릅니다. 겁나 게임이 지루해지거든요
분명 이기고는 있는데 진짜 개지루해져요.
시간은 흐르고 있는데 하는게 없이 립만 먹고 돌아다니기만 하거든요
오히려 적이 나오나 안나오나 계속 관찰해야하고
혹시나 닥테오지않을까 걱정해야하곸ㅋㅋㅋ 떡줄사람 생각도 없는데 괜시리 숨어서
낚아보려고 하곸ㅋㅋㅋㅋㅋ 그런답니다.
물론 이것도 어느정도 실력이 비슷해야합니다. 항상 이기는법은 아니지만
포기하지말고 인내하면서 레벨을 따라잡고 후반을 바라보면 기회는 찾아옵니다
반드시
그리고 그 기회를 놓치지않는게 이기는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