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지난 7월 25일이었네요
"스텔라 노출 논란, 인문학으로 읽기(후방주의/장문주의)"
란 제목의 글이 베스트에 있어 열심히 읽고 댓글을 남겼습니다.
(글은 그 당시에 제가 본삭금을 걸어두고 썼던 글을 수정해 올립니다.)
[1. 제가 남긴 댓글]
제가 출처에 표기된 글에 남긴 댓글입니다.
글쓴이의 해석에 확실히 동의하진 못해서 저렇게 얘기했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을 열심히 풀어서 썼습니다.
[2. 이에 대한 그 분의 답글]
[닉 언급 죄송합니다.]그 댓글에 대한 필자분의 대댓글입니다.
설득적인 어조라 납득이 됐는데, 뒤로 갈수록 발언의 세기가 강해지더군요
그러다가 제 주장에 대해 '현실 독점주의'라는 말씀을 먼저 꺼내시더라고요.
"'현실독점주의'라 그렇다면?"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실을 그렇다고 가능태로 볼 수도 없는 것 아니잖아요?
이미 시스템이 잡힌건데... 그걸 깨려는 시도 인정하지만 문제를 인지하는 단계가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저로선
이같은 반응이 별로였습니다.
책도 많이 읽으신분 같은데 그냥 상대방의 의견을 저런식으로 내리깎는게 심히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응대합니다.
[3. 비슷한 수준의 응대와 문제의 답글]
전체적으로 저는 거시적으로 본 것이고, 필자는 미시적인 접근법으로 인간다움을 드러내고자 했던(?) 스텔라의 성격을
분석했다고 판단해 위 댓글에 그렇게 적었습니다.
그러나 아까 필자가 제 주장을 '현실 독점주의'라고 발언한 것이 떠올라
저는 '이상 독점주의'라는 없는 용어를 만들어내 좀 비꼬았습니다.
물론 약간 욱해서 좀 강경한 발언을 한 것, 그건 제 불찰입니다. 사과드립니다.
좀 쓸데없는 행동이었는데 왠지 제 생각을 그냥 단순하게 치부해버리시니까 욱했던 것 같습니다. 거듭 사과드립니다.
그러나 그 직후 필자의 반응을 보고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어디서 진보라고 하지마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 표현을 그냥 넘어갈 수 없었습니다.
자신의 주장과 다른 주장을 펼치는 사람은 '틀린 것'으로 보는 필자의 판단에 좀 열불(?) 났습니다.
그래서 사과를 받고 싶어 이 글을 썼습니다.
자신만의 정의 자신만의 판단 기준으로 타인의 생각을 예단하지 마시고, 왜 저런 생각을 갖게 됐는지
이해하시고 설득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제 나름대로 제 생각을 논리적으로 적었고, 설득은 아니지만
최대한 정중하게 쓰려 노력했습니다.
저도 제가 무임승차하고 있다는 사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님의 기준으로 사람의 가치를 그렇게 판단하시면
그것 또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 경솔한 발언도 이 일에 일조를 했으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건 진심입니다. 제가 좀 감정적으로 대처한 것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저 발언에 대해서 오늘 사과를 요구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요구했으나 묵살당했습니다. 해당글이 지워져서 제 이력을 확인하시면 해당 글에 제가 남긴 댓글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원래는 이런 식으로 저격글도 쓰기 싫었습니다. 그러나 저 유저분의 태도와 한 유저분이 저격글을 쓰는게 낫다라고 하시는 걸 감안해서
저격을 합니다. 저격이라기보다는 그냥 제 치졸한(?), 아니 치졸한게 아니라 정당한 요구를 무시받은데 대한 개인적 화풀이라고 보시는게
나을까요? 아 모르겠네요. 아무튼 이런 글 같지도 않은 글을 써서 죄송합니다. 유게 여러분...
PS. 뻘글 수준의 저격글이므로 베스트는 금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