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미리 말하지만 전 불교도가 아님, 다만 원시 불교에 관심이 많아서 조금 조금 보고 있음.
흔히 불교 하면 고기를 안 먹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과거(현재와는 무관)의 공식적인 입장은 조금 다름.
출가 수행하는 수행자가 고기를 먹지 않는 것은 당시 인도의 다른 종파에서도 비슷한 입장이
많았음. 불교의 경우 공식 입장은 발우공양(수행승이 마을을 돌면서 걸식을 하는 것)할 때 고기를 주면 고기를 먹는다는 입장.
이유가 참 멋있는데... 자신의 수행을 위해서 땀흘려 일하지 않고 빌어 먹는 입장에서 무엇을
주건 먹어야 한다는 석가모니의 입장이 있었음. 어떻게 보면 참 합리적인 주장.
다만 사람들이 출가승의 입장을 고려해서 알아서 고기를 거르고 줬다고 보는 편이 맞음.
에피소드 하나를 말하자면 단백질이 단기간에 필요한 병이 든 승려를 위해서는 고기를 능동적으로
먹도록 허락했으나 이 경우 자연사한 동물의 고기를 찾아서 먹도록 했다고 함. (몇가지 규칙이 있음)
불교는 얼핏 보면 이상한 것들이 많지만 근본적으로는 상당히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가르침임.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