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유머가 아닌점 죄송합니다.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저말고 다른분들도 주의하시란 뜻으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어제 너무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어제 제가 회사에 출근해서 한참 일을 하고있는데..
다른컴퓨터에서 MSN메신저 접속을 하여 제가 쓰고있던 컴텨의 MSN이 종료된다고 MSN창이 뜨더군요.
[MSN에서는 내가 접속해 있을때 내아이디로 다른컴퓨터에서 접속을 하면 그렇게 종료되지요.]
평소 겜방도 안가고.. 겜방에선 메신저 사용은 해본적이 없는데..
그럼 집에서 누가 컴퓨텨를 켰다는 소리였지요..
저희 집은 강원도고.. 강원도엔 제가 MSN을 설치한적도 없는데..
지금 살고있는곳은 숙명여대앞의 하숙집입니다.
아침에 나올때 분명 방문도 잠궜고..
주인집은 3층이고 저는 지하층에 있습니다.
지하층엔 현관문이 하나이고 거실엔 하숙생들이 식사를 할수있게 되어있고
방은 화장실포함 총 7개가 있습니다.
방은 총 6개인데 저랑 하숙집 조카분 두분 해서 총 3방만 쓰고있구요..
저는 가끔 밤늦게 환기시키고 공기통하라고 방문을 잠깐씩 열어놓곤 합니다..
그런데 어제 그런일이 생기고 나서.. 이상한 기분에 퇴근후 집에 가자마자 컴퓨터 확인을 했습니다.
오늘 열어본 페이지목록에 여러가지 나오는데.. 성인사이트몇개;;ㅡ_ㅡ;(물론 제가접속한건 아니에요)
집에서는 한번도 들어가 본적이 없는 웃대사이트..ㅡ_ㅡ;;
웃대사이트도 열어본 게시물까지 확인 가능한데..머 다들 첨보는 자료들;;
너무 황당했지요.. 어떤 미친 웃대인이!! 라는 생각도 잠깐 들었지만...
저는 손이 너무 떨리고 화가나고.. 여자 혼자 쓰는방에 누가 몰래 들어와서 멀 훔쳐간게 없더라도..
몰래 들어왔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기분이었습니다.
내컴퓨터에서 관리에 들어가서 확인하면 컴퓨터 킨 시간하고 사용자 머 그런것들이 나옵니다.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는 시간이 고스란히 남는거지요..
들어가서 확인을 해보았더니.. 제가 출근하고 난뒤에 며칠전부터 계속 누가 들어갔던 흔적이 있더군요
저는 너무 너무 황당하고 너무너무 화가나고.. 저녁늦은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하숙집 아줌마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모든 방 열쇠의 비상키를 하숙집아줌마가 가지고 계시거든요..
아줌마가 확인을 해보겠다고 하시면서 내일 계속 지켜본다고 해주시고..
저희 층에 조카분 두분중에 한분은 20대중반의 여자분이시고 한명은 고등학생 남자입니다.
아무래도.. 그 남자가 걸리드라구요...
아줌마가 물어봐도 자기는 들어간적이 없다구하고..
그럼 누가 열쇠없이 문을 따고 들어간건가요?
저는 너무황당하고 화가나서 미칠지경입니다.
솔직히 주인집아줌마도 자기 조카인데... 만약 주인집아줌마가 알아채고나서
저한테 말을 해줄까요?
정말.. 오유 여러분.. 하숙생분들 모두 조심하세요..
자취하시는 분들도 꼼꼼히 문단속 잘하시구요..
훔쳐간 물건이 없어도.. 단지 컴퓨터를 하려고 드러왔다고 하더라도.. 용서가 안되네요..
제가 없는방에서 무슨짓을 했을지 제가 어떻게 압니까...
아침에 나올때 컴퓨터를 키면 자동으로 텍스트창이 뜰수있게 만들어놓구..
그텍스트창에 욕이란 욕은 마구마구 써놓구 나왔습니다.
오늘도 제 컴퓨터를 킨다면 그 나쁜 도둑놈은 그걸 보겠지요.
내일은 바이오스에 암호를 걸어야겠어요..아주 확실하게..
만약 오늘 제 컴텨에 안들어온다면 아마도 그도둑은 주인집아줌마의 조카가 되겠죠?;
오늘도 들어온다면 다른사람이거나 그 조카가 엄청나게 간이 큰사람이고...
단지 컴퓨터를 사용하려면 이유로만 제 방에 들어오는 거라면.. 그런후면 들어올일이없겠죠.
물건을 훔칠목적이나 다른목적이 없더라면..
처음엔 좋게 좋게 글쓰다가 쓰면서보니 화가나서..ㅡ_ㅡ;;제정신이 아닌것같네요..
이글 보시는 분들은 그런일 하지도 마시고 그런일 당하지도 마시고..
문단속이랑 점검 확실히 하세요..ㅠ_ㅠ;;
밤에 잠자는게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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