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며칠 전 일하던 곳을 관뒀습니다
이유는 사장의 폭언과 손님이 있던 없던 자기 성질대로 안되면 소리치는거 때문이였는데 이게 좀 많이 쌓인 상태였어요
또 한번은 저한테 성희롱 발언도 해서 사장이랑 별로 안 좋았어요 사이가.
그러다 그 날 저한텐 좀 큰 일이 터졌어요
사장이 제가 일하고 있는데 짜증투로 말하며 나오라고 해서 됬다고 제가 일하겠다고 했는데
자기가 성질나니 제 손에 있던 컵을 뺐다가 옆에 유리컵을 쳐서 그게 다 깨졌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걸 줍다 손이 다쳤고 사장은 그 와중에도 제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계속 화를 내고 성질내고 소리치고 그랬습니다.
물론 당시 제가 조금 예민하게 군것도 있었지만 손님들 다 있는 곳에서 제가 가게 떠나가라 큰 소리로 혼을 날 만큼은 아니였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제 입장에선 자기가 유리를 깨트린걸 남이 치우다 손이 다쳐서 피가 나면 어느정도 스탑하고 걱정부터 해야하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이 사람은 그런게 없고 자기 앞에서 피를 흘리던 말던 무조건 소리치고 화내기 바쁘고 자기 성질대로 안되니 분에 못 이겨 어쩔줄을 몰라하더라구요
그걸 보고 그 날 주방에 달려가서 부사장에게 일 못하겠다고 나 내일부터 일 안나온다고 가게 어떻게 돌아가던 말던 내 사정아니다 이러고
밤에 문자로 사장에게 일 못하겠다 당신때문에 일 못한다 미안하다
월급은 언제까지 줄수있다고 하셨으니 그때까지 달라 그동안 신세 많이 지고 간다 장사 잘되라 이런식으로
남겼는데 월급이 지금까지 안 들어오고 있어요
제가 관둔다고 하기 전에 자기가 그때엔 돈을 꼭 넣어줄수있다고 했어서 제가 그때까지 달라고 한거였거든요
그리고 문자를 넣은건 28일이였구요 제가 언제까지 달라고 한건 3월 4일 이였는데 연락도 없고 돈도 안들어와서
오늘 다시 제가 연락을 했어요
어제까지 돈이 들어와야하는데 안 들어왔다고 오늘 중으로는 꼭 넣어달라고 확인 좀 부탁드린다며 연락을 드렸는데
돈도 안 들어왔고 연락도 없어요
뭐하자는건지도 모르겠고 저는 지금 당장 큰 돈 나갈 일이 있어 급한데 이러니까 짜증나요
저한테 돈 안주려고 이러나 싶기도 하구요
그리고 제가 그때 관두기 전에 비행기값때문에 큰 돈 나가니까 꼭 달라고도 했었는데 이러네요..
아 진짜 미치겠어요...
저 돈 받을수있을까요?
솔직히 제가 정당하게 일했고 일하다 부당한 대우 받아서 나가는건데 왜 이렇게 돈 못받을까봐 걱정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아 진짜 스트레스 받아서 노동청에 고발할까 이런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래도 아직 시간 많이 안 지났으니 참자참자 이러는데 아.....그래도 정말 스트레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