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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1022731
    작성자 : 자유티켓
    추천 : 50
    조회수 : 1997
    IP : 1.250.***.236
    댓글 : 12개
    등록시간 : 2018/02/13 10:23:22
    http://todayhumor.com/?sisa_1022731 모바일
    적폐지지자들과 대화가 설득이 안되는 이유
    적폐언론방송에 적폐독재부패세력에  수십년 세뇌당한 사람들이  대화 몇번으로 설득되리라고 믿으시면 안됩니다.

    상대방의 믿음에 확신을 주는 것 뿐입니다. (이사람 문빠야 문광신도야 라는 믿음에..) 

    신념(?)을 바꾸는건  개종하는 것과  개종시키는 것과  비슷하다고 어느분이 말씀해주셨습니다.

    쉽게 비유하자면

    무슬림을 개신교나 천주교로 개종시키거나
    개신교나 천주교를 불교로 개종시키거나

    하는 수준의 수고와 노력이 들어간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수고와 노력에 비해서 성공확률이 아주 낮다는 것도 공통점입니다

    물론 종교보다는 정치적 신념이 좀더 이성(?)적인 분야라 그것보다는 쉽습니다 어차피 광신도들에게는 안먹히지만요. 


    대화..  그것도 답답한 마음에 절반 흥분한 상태로 하는 일방적 주장에 설득되리라고 믿지는 마시길 ㅎㅎ

    여러분들도 수십년 노력해야 가능하다는 얘기지요. 


    쉽게 말하면  자기가 믿어왔던것만  자기가 믿고싶은 것만 보는게 사람이거든요. 

    일년에 한두번 만나는 친적 또는 가족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십년 적폐세력&적폐언론에 세뇌당한 사람들이 친척이라고 가족이라고 일년에 몇번 (심지어는 같이 살더라도) 안만나고 못만나는  친척 가족 얘기 덜썩 믿을꺼라고 믿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그게 가능한 경우는 어떤 편견과 학습도 안된 순수한 지성일때만 가능합니다.  사람은 나이가 먹어갈수록 이런저런 학습을 하게 되고 그게 고정관념이 됩니다.  필연적으로.. 


    팩트(?) 나열  역시 별 소용없습니다요.

    여러분들이 설득이라고 믿는 과정의 결과는 부정적입니다.  


    자기들이 믿고있는 사실에 반하는 부정하는 그 어떤 증거나 팩트가 주는 건, 그 모순에 대한 반응은,  불쾌감입니다.
    수직적 서열관계라면  자기 권위와 지위에 대한 도전이고 반항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가족 친지 웃분들이 느끼는 감정은요)


    거기에 대한 반응  아니 반발은 

    1) 모순에대한 합리화(이른바 물타기)   누구는 (문재인은 노무현은 김대중은)  안그러냐? 안 그랬냐? 너도 그렇자냐 등등 
     요약하자면 '정치하는 넘은 다 똑같다' 로.. 

    2) 공격   광신도 문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

    3) 부정   그럴리가 없어  가짜뉴스야  뭘 모르네  등등등 


    여러분들이 설득이라고 믿는 그 일련의 과정은 친척 가족간의 갈등과 대립이 될뿐입니다.  정치 종교 같은 민감한 주제의 토론이나 대화후에 남는  흔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어떤 방법이 남느냐고 고민하셔야 합니다 ㅎㅎ

    1) 적폐언론 적폐세력들처럼 수십년 반복학습시킨다.  뭐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일년에 한두차례 만나는 친척 가족에게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같이 사는 가족들도 역시 24시간  적폐언론적폐세력에 노출된 가족 설득시키려면  역시 수십년 24시간 근접경호(?)하셔야 가능한 일이라 역시 불가능합니다.

    시간을 좀 단축시키고 싶으시다면  좀더 건강한 매체 뉴스를 공유하는 겁니다. 없다고요?  최선의 매체는 아니더라도 최악을 피하시면 됩니다.  차악이 때론 차선이 됩니다. 


    2) 긍정 그리고 부정

    상대가 뭐라고 하던 긍정하세요  맞는 말씀인데요  하지만... 예를 들면 

    적폐지지자) 김대중이 친일했다  (일베 박사모) 
    님)  네 김대중이 친일했나요?  김대중도 친일햇군요! (사실여부를 떠나 일단 긍정)  그 당시 중학생(뭐 요즘 학제로는 고등학생)엿다는데요.  박정희는 성인이고 혈서쓰고 일본의 개가 되겠다고 충성맹세하고 만주에서 독립군쫓던 관동군였다는 데요. (부정)

    (※  이 대화를 좀더 진행하자면 빤하기도 합니다

    적폐지지자)  박정희는 그래도 경제개발한 공이 있자나
    님)  맞는 말씀입니다. 박정희의 경제개발 공이 있지요.  그런데요  IMF사태로 나라말아먹을 뻔한 자한당(=한나라당=새누리당)은 왜 지지하시는지 궁금합니다요  자한당(=한나라당=새누리당)이 만든 IMF사태 극복하고 OECD 경제성장율 1.7배에 이르는 경이로운 경제성장을 이룬  김대중노무현 욕하시면 안되지요

    적폐지지자)  걔들은 퍼주기 종북이라  (^^ 잣대와 기준이  바뀌지요).
    님)  종북였군요.  박정희는 여순반란 남로당빨갱이였는데요  

    적폐지지자)  반공했자나 경제개발한 공도 있고.... 
    님)  반공은 히틀러도 히로히또도 했습니다  경제개발도 했고.. 


    적폐지지자)  너 종북빨갱이지
    님) 어르신 적폐? (라고는 못하고  대화끝 ^^) 

    이렇게 마무리됩니다 ㅎㅎ)

    전형적인 순환논리의 오류랄까요 ^^ 




    아.. 어차피 이것도 한두번에 가능한건 아닙니다. 

    '합리적의심(reasonable suspicion)' 이 생기게 유도하시면 됩니다. 

    신념이 외부 압력으로 깨지는 경우는  정말 극단적인 폭력이나 생생한 위협이거나 극단적 손해 이익이 생길경우에만 가능합니다.  가능하다는 거지 그것조차도  안통하는 경우를  종교에서는 '순교'라고 부릅니다. 

    스스로 껍질을 깨는건 '합리적 의심'   즉  스스로 찾아보고 비교하고 판단하는 경우에 가능합니다.  

    적폐세력 지지자들이  주로 고년령 저학력 저소득이 많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뉴스원이 정보원이 제한적인 계층이라는 게 공통점이지요.  스맛폰으로 날아온 근거없는 가짜뉴스나 맹신하는 계층들..



    고학력 고소득 적폐지지자들도 있지만  몰라서가 아니라  국가이익 사회이익보다는  자기들 계층이익이, 즉 기득권이익과 부합해서 적폐를 지지하는거고 

    일베하는 저년령들층은  나름대로의 잣대나 원칙이나 기준이 생기기전에  편향적인 적폐세력들 주장에 함몰되서 그렇게 된겁니다. 


    설득하지 마세요  싸움과 혐오만 남습니다 ㅎㅎ  

    합리적 의심을 던져주시면 됩니다. 


    이상  저역시도 수십년간 친척과 가족에 대한 설득(?)해본 체험이기도 합니다
    물론 역시 성공보다 실패가 훨씬 많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는 않고있습니다.  포기하지않는한 기회는 희망은 있거든요 

     
    용기란 계속할 수 있는 힘이 아니다.
    용기란 아무 힘이 없을 때 계속하는 것이다.
    - 시어도어 루즈벨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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