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일성 가면에 대한 야당들의 논평입니다
우선 자유한국당 논평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보고 사과하라고 하네요
국민의 눈을 의심케 한 김일성가면,
문재인 정부는 국민 앞에 사죄하라.
지금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이 괴이한 일이 무엇입니까.
국민들의 염원으로 치러지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전범 김일성이 등장했습니다.
우리 여자아이스하키팀은 남북단일팀에 희생되어 운 것도 모자라 김일성이 내려다보는 가운데 경기를 펼치 된 것입니다.
자유대한민국에서 나고 자란 선수들이 이토록 끔찍한 응원이 자신들 머리위에서 펼쳐지고 있다는 것을 상상이나 했을까요.
현장 영상과 사진을 보면 문재인대통령과 도종환장관, 우리 관계자들도 이 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분들은 자신들이 당하는 일이 치욕인지도 구분이 안 되는 것입니까.
모욕감과 분노는 오로지 국민들의 것입니까?
김일성가면 등장 보도가 나가자 통일부가 나서서 북한을 대변했습니다.
통일부는 김일성가면 기사는 억측이며 북한 미남배우 얼굴이라는 북한측 설명을 앵무새처럼 따라했습니다.
참 한심합니다.
누가 봐도 김일성 얼굴인데 통일부 눈에만 달리 보입니까?
이젠 최고 존엄이 흰 것을 검다하고 검은 것을 희다해도 믿어야만 하는 북한식 사고방식까지 우리가 주입받아야 합니까.
하기사 미남 운운하는 변명도 이유가 있어 보입니다.
어차피 저들에게 최고미남은 김일성일 테니까요.
언론인들도 이번 기회에 문재인 정부의 실상을 바로보시기 바랍니다.
당장 기사제목 바꾸라고 압력에, 가짜뉴스라는 매도에, 책임운운에 이어 적반하장으로 사과요구하까지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뻔뻔하지 않습니까?
이게 정부와 언론의 정상적 관계이며 그동안 입만 열면 보수정권의 언론장악 운운했던 사람들의 모습입니까.
대통령 중국순방 취재 갔다가 죽을 만큼 얻어맞은 동료들은 지금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그때처럼 지금도 침묵할 것입니까.
대한민국이 이렇게 망가져 갈수는 없는 일입니다.
정부는 당장 이 기괴한 응원이 이루어지게 된 경위를 밝히십시오.
이런 응원보자고 10억 입장료 대신 내주었습니까.
북한에 사과요구하고 재발방지 약속을 받으십시오.
못하겠다면 북한응원단을 당장 돌려보내십시오.
무엇보다도 대한민국 여자아이스하키팀과 국민들께 깊이 사과하십시오.
우기고 덮고 협박하고 해서 넘어갈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본 진실이 있는데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합니까.
2018. 2. 11.
자유한국당 대변인 전 희 경
다음은 국민의당 논평입니다
언론 눈에 김일성 가면이라면 김일성 가면이라고 논평 냈네요
북한응원단의 ‘김일성가면’ 응원은 대단히 부적절하다
북한응원단의 ‘김일성가면’ 응원은 대단히 부적절한 응원방법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정서와는 동떨어진 구시대 유물과 같은 응원방법이다.
이로 인하여 대한민국 국민들의 북한에 대한 감정이 더욱 악화될까 우려스럽다.
‘김일성가면’ 응원은 자제되어야 한다.
정부는 ‘김일성가면’ 응원에 대해서 김일성이 아니다 하면서 방어하기에 급급하다.
우리 국민과 언론이 보기에 ‘김일성가면‘ 으로 인식하면 ’김일성가면‘ 인 것이다.
국민정서를 고려한 응원이 되도록 적절한 조치가 필요한 일이다.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북한의 고위급 대표단이 방한하고, 문대통령의 방북초청이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무분별한 응원방식은 남북관계 개선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북한이 ’김일성가면‘ 응원으로 북한의 체제선전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수준 높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집단지성을 무시하는 아주 저급하고 유치한 놀음에 불과하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2018년 2월 11일
국민의당 대변인 김철근
다음은 바른정당 논평
가면 속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하네요
"'가면' 속은 알고 대화하는가"
'그' 가면이 김일성인지 배우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 가면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뻔히 알면서도 전 세계인 앞에서 집단으로 들어 보였고, 순진하게 ‘평화’를 외치던 우리 자존심은 농락당했다.
최고 존엄을 가면으로 만들 리 없다는 준비된 탈출구를 우리 정부가 지켜주었고 IOC는 함구하였다.
이제 스포츠 경기장에 '배우' 가면응원의 선례가 만들어졌다.
미국 팀 경기장에 오사마빈라덴을 닮은 배우 가면을, 우리 팀 경기장에 이토히로부미를 닮은 배우 가면이 등장해도 '잘못된 추정'이라면 그만이다.
남과 북이 말하는 ‘평화’는 정말 같은 곳을 향하고 있는가.
'그' 가면을 보고도 이 정부를 믿고 인내하면 정말 '평화'는 오는 것인가.
이 정부가 대화하는 북한이 '평화'라는 가면을 쓰고 있는 것 같아 착잡하기만 하다.
바른정당 대변인 권성주
2018. 2. 11
다음은 야당들의 태클에 빡친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 논평입니다
백혜련 대변인,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
■ 평창올림픽에 어깃장 놓는 야당의 행태는 어느 나라 정당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김일성 가면 논란’은 단순 해프닝으로 끝났다.
응원노래에 맞춘 단순 ‘미남 가면’이며, 최초로 보도한 언론사는 해당 기사를 이미 삭제했고, 정파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는 당부와 함께 공식적으로 사과 표명까지 한 상황이다.
팩트를 확인하지 않은 언론사도 문제지만, 이에 부화뇌동하여 꼬투리 잡아 재 뿌리는 야당의 행태도 심히 유감이다.
논란을 증폭시켜 혼란을 불러온 상황에 대해 일언반구 사과도 없이 여전히 거짓선동과 궤변, 확인되지 않은 설을 주장하는 행태는 전형적인 ‘아니면 말고 식’으로, 사라져야할 구태이다.
야당이 평창올림픽에 어깃장을 놓는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개막 후에도 지속하는 모습을 볼 때 대체 어느 나라 정당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낡은 색깔론, 근거 없는 일방적 주장, 침소봉대로 여론을 호도하는 행위가 야당의 존재이유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수 없다.
무분별하고 무책임한 정치공세는 야당의 금과옥조가 아니다. 제발 국익을 먼저 고려해주길 진심으로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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