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실력은 매우 허접하지만 그냥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나름대로 공감하시고 갠찮다고 생각하시면 추천을 아끼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선 1경기
전상욱 vs 박정석
일단 보면 전상욱의 최근 게임의 흔적들을 보면 플토에 극강이며 장기전에서 그빛을 발하는 선수로서 엄청난 물량과 얼마전 GO전에서 보여줬던(상대선수는 누구인지 기억이잘..ㅠㅠ) 짜릿한 역전승 같은 경기를 보여주는 선수이기때문에 매우 기대했어요. 그리고 박정석선수 부산 출신으로 몇경기 많지는 않지만.. 3경기인가? 여튼 부산불패를 이어가는 선수기때문에 KTF로썬 기선제압을 하기에 충분한 선부인듯 싶었죠..
하지만 막상 경기가 펼쳐지니 아무도 예상하기 힘들었던 전상욱 선수의 투배럭과 이어지는 벙커러시.. SCV까지 전부 대동하는 센스는 가히 장관 이였고 매우 짧은 4분대의 경기였지만 손에 땀을쥐는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조금은 허무하게 끝난났다고 표현할수도 있겠지만..ㅋㅋ
2경기
박태민, 김성제 vs 조용호, 김정민
일단 SK로서는 처음 선보인 필승 팀플.. GO전에서 엔트리에는 있었지만 보여주지 못했던 팀플 구성으로 개인적으로 상당히 기대했습니다. 케텝프의 두명은 역시 팀플에 뛰어난 전적을 보여주는 선수들.. 정말 긴장을 늦추기 힘든경기.. 하지만 승부는 의외로 쉽게 SK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초반 팽팽했던 전개와는 달리 초중반 김성제의 팀플에서 리버를 선택하는 센스~ 대박인듯.. 정말 오늘 김성제의 리버는 대박 였습니다.
첫번째 리버가 26킬이라고 들었는데.. 정말 대박!! 여튼 리버의 대활약에이어서 SK승리..
3경기
박태민 vs 변길섭
일단 이맵은 러시아워에서 치뤄졌는데 저희 집은 온겜넷만 나오고 게임mbc가 안나오는 관계로 러시아워는 첨보는 맵이였습니다 ㅋㅋㅋ 온겜넷에서는 러시아워를 사용하는걸 못봤거든요.. 여튼 이경기는 박태민의 운영이 돋보였습니다. 변길섭선수는 일단 불꽃태란 대박인데... 박태민의 적절한 운영에는 힘들더군요.. 지난번에 박성준선수의 저그를 포르테에서 가볍게 이겨주는 경기도 보았었는데. 오늘경기는 거의 힘도 많이 못써보고 진듯해서 아쉬웠습니다. 갠적으로 저는 저그 유저로써 박태민 팬인데 오늘 박태민선수의 컨트롤도 굉장히 좋았다고 봅니다.. 저라면 그런상황에서 불꽃러시 막기 힘들었을듯...ㅋㅋ
아참 그리고 이경기에서 박태민선수가 나온건 강민선수를 예상하고 나온것 같았는데.. 예전 SK와 케티엡의 에이스 결승전에서처럼 강민과 박태민의 명경기를 생각하면서 조금은 아쉬운 경기였음..
4경기
윤정민, 고인규 vs 박정석, 홍진호
정말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윤정민 고인규 선수는 예전경기를 보니깐 전략보단 팀워크로 승부를 보는 경우가 많던데 오늘은 박정석 홍진호 선수의 전략과 개인기에 한계를 느낀것 같습니다. 박정석 선수의 물량과 다크아칸의 압박하니 상대 뮤탈이 이리저리 왔다갔다 할일이 없어지고 상대 바이오닉 병력들은 템플러로 지져주는 센스!!ㅋㅋ 일경기에서 불의의 일침을 당했지만 역시 박정석이라는 말을 생각하게 만들었어요!! 그리고 홍진호의 뮤탈 물량도 좋았던듯.. 앞마당을 먼저가지고 갔으니 당연한거겠지만 ㅋㅋ 유일한 KTF승리경기~
5경기
박용욱 vs 강민
흠 박용욱의 강력함을 볼수있었는 경기였던것 같아요.. 강민은 주로 원게이트이후에 고급유닛을 사용하는 플래이에 능한것 같고 박용욱은 역시나 프로토스의 로망 게이트유닛을 잘사용하는 선수인것 같았어요.. 계속 한발 앞서가는 빌드.. 그리고 마지막에 리버와 드라군 대결할때 해설자의 "아여기서 박용욱선수 김성제 선수의 리버라도 빌려와야해요" 그말 참웃겼어요 ㅎㅎ 여튼 결과는 먼저 압박후 멀티를 가져간 박용욱 선수의 승리..
총평과 요약..
전체적으로 SK의 전략적승부가 앞선것같은 결승전이 였어요!!
그리고 갠적으로 3경기 4경기가 잼있었어요 ㅋㅋㅋ 하지만 기대를 너무 많이해서 그런지
약간 허무한 결과에 실망도 컸어요 ㅠㅠ.
이상!.
짤빵은 아름다운 이선영양 @^^@
ps. 후기리그도 매우 기대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