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게시판 미아는...음....어디다 적을까 고민하다..그냥 여기 적음....)
이제 생후 10일차...하루가 다르게 커가는거 보니 보면 볼수록 이쁘네요..ㅋㅋ 이렇게 딸 등신이 되어가나봅니다.
와이프가 딸이름 정해라고 해서 이것저것 말했더니 다 거절...(그럴거면 첨부터 지가하던가..ㅠㅠ)
결국 이름이 "유이나"로 정해졌습니다.. 한자는 이거..(結愛)
회사에서 사람들이 이름 뭐라고 지엇냐고 물어보길래 첨엔 기억도 안나다가...유이카입니다..라고 계속 말하고 다녔는데..
오늘 출생신고서보고 충격..ㅋㅋ 유이나 였네요... 헐..ㅋㅋㅋㅋㅋ 이런 등신.....
뭐..거두 절미하고.. 야근마치고 처가집 들러서 서류 챙겨서 시청에 갔습니다.
서류가 참 ..많아요..적는것도 많고... 2시간 걸려서 신고하다가... 서류 한장 빠져서...ㅠㅠ 처가집 다시가서 그거 받고
(와이프 본인 아니면 안된다고 ...허..참...니미...)
다시 회사 들러서 애기 의료보험증 만들서류랑 제 밑으로 등록할 서류...만들어서 제출하고.. 다시 시청가서 서류 제출하고...나니..
왕복 150키로에...아침 9시부터 왔다갔다해서..오후 5시에 마쳤네요..
이런저런 서류 많은데 머라고하는지 기억도 안나고...일본인들도 출생신고하는데 기본적으로 1시간 이상 걸린다고 합니다..ㄷㄷㄷ
일본서 애기 낳아보신분들은 공감하시죠? ....
넘 지쳐서 서류이름도 기억이 안남..ㅠㅠ거기다 동사무소(시청)별로..전산연계가 안되어서 우편으로 주고받는다고..ㄷㄷㄷ
한국 행정처리 갑입니다...주민번호 하나면 전국어디서도 필요한 서류 다 받을수있으니 거기다 컴터에 악성코드 좀 깔면 어지간한건 다되니..
(악성코드때문에 설치 완료가 안된다는 건 함정..ㅋㅋ)
저같이 외국에서 장기거주자들은 한국영사관에 애기 출생신고할때...원래 국내에서는 태어나서 30일 이내에 신고안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고하는데
외국거주자들은 그런게 없다고 하네요... 살다가 2~3년 지나서 하는 사람도 꽤있다고....
일본에서 먼저 출생신고했을 경우 한국영사관혹은 대사관에 신고할 경우엔
1.한국 출생신고서(웹에서 다운가능)
2. 아빠의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기간 상관없음)
3. 일본에서의 출생 수리 증명서 및 번역 (번역은 본인이 해도 됨)
4. 일본에서의 출생신고가 기재된 호적등본 및 번역
5. 본인의 신분증 사본.
이렇게 필요하네요..
일본건...아...
병원에서 받은 출생신고서에 한자로 다 적고...(적는거 겁나 빡셈..)
인감에...모자수첩도 있어야하고 신분증에..외국인등록증에
그거하면 그다음에 애기수당(? - 나라에서 서너달에 한번 돈나옴 그래서 신고자 명의 통장이 필요)
신고자 의료보험증 (회사다니면 보건증나오니 그거가지고 가시면됨)
그담에..또 뭐가 있는데..기억이....
일본 행정...니미..욕나옴...ㅠㅠ 서류 누락된거 2장 제출하는데 1시간 기다렸....욕이 목구녕까지 나오는거 겨우 참음..
5시 다되어가니...윗선부장급 아저씨가 와서 업무보실거냐고...해서 서류 두장 제출하는데..1분이면 되는걸...하.....
한국 행정처리 갑입니다..진짜.... 여긴 어디 클레임 걸대도 없고....ㅠㅠ
(주민번호만 알면..내 신상 전세계인이 다 안다는건 함정...ㅋㅋㅋ)
빡친 맘에..애기 얼굴보고 참습니다...
이쁘다고 해주세요..ㅋㅋ 게시판 미아라고 놀리지마시구요..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