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두장은 최근 며칠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살이 한달 사이에 1.6키로 오르는 기염을 보이고 있네요.
밑에 사진은 처음 대리고 왔을때 뻔뻔하게 적응 하는 모습을 보이는 그런 기록들입니다.
보통 업어 오면 구석탱이에 며칠 숨어 있다 적응 하고 그런데 이아이는 그런 것도 없어요.
집안 잴 좋은 자리에서 떡하고 앉아 하품하고
딴 애들한테 시비 걸고 ㅋㅋ
추석 끝나고 여유롭게 고다나 오유에 분양글 올리려고 했는데
마침 메모리도 꼽은 김에 사진 방출하면서 분양글 올립니다.
고다는 글 양식 맞추기도 부담스럽고 해서 간단하게 양식 없이 올려 볼려고요.
우선 이 아이는 저희 동네 길에서 업어왔습니다.
여름 어느날 낮 동네 길에서 처음 본 아이입니다.
초딩님들과 잘 놀고 있더군요.
고양이가 머 저래 속으로 웃으며 지나 쳤죠.
일 보고 저녁에 운동 겸 동네 마실을 다니는데
그 때까지 이 아이가 동네를 배회 하고 있더군요.
야 하고 부르니 쫄래 쫄래 따라오네요.
모야 고양이 맞어?ㅋㅋ
살며시 보슬비가 내리고 있고
낮에 초딩들하고 놀았던 모습에 나쁜 놈들한테 해꼬지 당하지 않을까
걱정되어 업어 왔습니다.
처음에 대할때는 분명 사람 손을 탄 아이라고 생각했어요.
사람을 너무 살갑게 대하고
일반적인 소세지류 같은 건 먹지도 않고
(길고양이가 천하장사 엄청 좋아합니다.)
사료등 고양이 음식을 좋아하고
집안에 와서 부대끼는 느낌없이 콱 눌러 앉는 뻔뻔함.ㅋ
그리고 변도 백프로 잘 가리고요.
심지어 모래 화장실 말고 사람 화장실 수채구멍에 소변을 한번씩 봐주는 특별한 매너까지..ㅋㅋ냄세 좀 납니다.
주인이 찾아 주길 바라면서
고다나 동네 전봇대에 붙어 있는 전단지를 유심히 보고 다녔으나 최소 애를 찾는 사람 없는 것으로 결론
그래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요.
간단하게 말해서 고양이 탈을 쓴 강아지라고 보면 됩니다.
장난감 환장하고 힘들어서 그만 하고 장난감을 던지면
장난감을 물고 와서 내 손에 다시 쥐어 줍니다.ㅋ
이런 아이 처음 봤습니다.
저도 고양이 집사 13년차에 수십번의 보묘와 수 많은 아이를 업어와서 분양시켜 봤는데
단연코 이런 아이 없습니다.ㅋ
다른 고양이 아이들을 못 살게 굽니다.
제 집에 있는 첫째는 열세살이라 같이 놀 힘이 없는 듯 하고 (아오 이년만 젊었어도 참 잘 어울렸을 텐데)
둘째는 저만 좋아라 하는 세침한 여자 아이이고 체급도 안 맞고
둘째한테 맨날 맞아요.ㅋ
세째는 장기 보묘중인 아이인데 애는 워낙 독고다이 성격이라 역시 저한테만 손을 허락할뿐 애한테 옆을 안주네요.
놀기 좋아하고 우다닭 잘 거리는 힘 좋은 아이가 있는 집이면 영혼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첫째로 들이기에도 역시 최고인 아이입니다.
사람도 무쟈게 좋아합니다.
다른 사람이 현관문 벨만 눌러도
도망 가기 바쁜 삼남매와 전혀 상반되게 꼬리를 바짝 세우고 사람을 반기는 아이입니다
처음 본 사람의 다리위에 올라가서 골골 거리길 주저 하지 않고요.
잘 때는 자기가 알아서 이불속으로 쏙 들어와서 골골 거리며 자고요.
식성 끝내 줍니다.
한달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이키로나 불었습니다.
혹시 대려가시는 분 먹일 거 각오 하셔야 되고요.
너무 잘 먹는 모습 보고만 있어도 흐뭇 합니다.
가볍게 제가 이 아이의 성격에 대해 말씀 드렸는데 정말 강아지 입니다..
요 녀석 우선 바다 혹은 수초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한바다 초등학교 수영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업어와서요.
확실한 남아이고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서 같이 살고 있으며 우선 간단하게 설명 드리고
애가 좀 눈에 밟힌다 싶음 댓글 부탁 드려요.
고다 양식의 소개를 할터이고 건강이나 분양 후 왕래 등을 상의 해 봅시다.
간단한 자기 소개 해주셔야 겠죠
참 병원은 둘째 날 갔다 왔고요
건강하다는 진단과 기본적인 기생충 주사를 맞앗고 기본 접종은 아직 시작 하지 않았습니다.
중성화는 되어 있는 것으로 의사 쌤이 봤는데
미덥지 않아 한번 더 확인 해 봐야 겠습니다.
중성화가 안 되어 있다면 하고 혹은 입양 후 금방 해야 한다고 고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