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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military_10201
    작성자 : 괴란과자
    추천 : 10
    조회수 : 1422
    IP : 200.105.***.139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12/11/10 03:12:09
    http://todayhumor.com/?military_10201 모바일
    해양경찰 4편 바다의 일상과 사건사고
    1편 취사  http://todayhumor.com/?humorbest_558840
    2편 취사 http://todayhumor.com/?humorbest_560989
    3편 흑비닐 http://todayhumor.com/?humorbest_561305


    재미붙어서 계속 쓰게 되는 해경 이야기 바다의 일상과 사건 사고 입니다.


    차가 주차를 하고, 운행을 하듯이. 배도  정박과 출항 이란 것을 해야하는데.
    해경,해군,어선 아니면 통통배라도... 부두에 밧줄로 묶여있는 걸 보셨으리라 생각함.

    이걸 홋줄 또는 계류색 이라고 하는데, 이 밧줄을 배와 잔교(혹은 부두)에 있는 무릎정도 높이의 기둥(비트&볼라드)에 걸어 놓는 거임.

    배 역시 전진 후진이 가능하지만 육지와 다르게 바다가 넘실넘실 하니 그 움직임때문에 밧줄로 위치를 맞추는 거임.
    몇 번 홋줄 걸었다. 몇번홋줄 걸었다 풀었다...

    출항할 때는 그냥 잔교에서 기둥에 걸려있는 홋줄을 풀어서 바닷물에 풍덩 던져버리면 되지만, 입항 할 때는 잔교로, 또는 이미 정박해 있는 배 옆으로 붙일 때는 정박중인 배 갚판으로 줄을 던져줘야 함.
    배를 묶는 줄이니 당연히 두껍고 무거움 그래서 히빙라인 이라는 걸 사용 함.
    얇고 끝에 동그란 추 비슷한게 달린 줄인데 반대편 끝에 홋줄을 묶고, 히빙라인 만 던져주면 끌어 당겨서 홋줄을 묶을 수 있음.
    그래서 이 히빙라인을 잘 던지는 것도 해경의 덕목 중 하나임. 짬 안 될 때 실패하면 욕이란 욕은 다 쳐먹음.

    이 일을 할 때 해경의 큰 특성은 바로 갖은 욕이 난무 한다는 거임. 
    그것도 함장, 부함장 쯤 되는 사람이 마이크를 잡고 욕을 함 온 부두에 욕이 울려 퍼짐.
    예) "야 이 개새X 야 줄 걸어! 줄 걸어우우어어어!
       " 이런 씨뿌알 ~ 야 이 쌍노무 쉐크잇 아! 끼야아아아앆!
    본인은 나중에 민관합동 해양오염사고 훈련 나갔을 때 욕을 안하고도 친절하게 가능하다는 걸 알았음.

    이게 웃긴게 바다에 사건이 있어서 기자나 높은 사람이 정계의 사람이 오면 입항하면서 엄청 조용해진 다는 거임. 평소에 안하던 방송으로 "입항! XXX X호" 뭐 이런 것도 하고.

    한번은 주말의 어느 평온 하지 못한 날이었는데. 이 날은  근처의 어느 유치원과 경무기획과의 합작으로 함정공개행사 라는 것을 함. 그림그리기 도 함.

    근데 이게 어린이날 행사 같은 거 였으면 모두 알고 있었을 텐데. 경무계에서 졸속으로 급히 추진 한 행사여서 인지 그 날 무슨 일 때문에 급히 입항 중이던 함정이 몰랐나 봄. 그래서 평소에 하던대로 그 배 부장이 마이크를 잡고 위의 보기 같은 일을 함.  부두에는 은은하게 그의 육두문자가 울려퍼지고 유치원 선생님들과 당시 애기들 안전을 위해 부둣가에 서 있던 나와 내 후임들은 멘붕.....그리고, 그렇게 그 배의 부장은 다른 곳으로 발령을 감.



    또 다른 이야기는, 바다에서 배가 침몰을 한다거나 해서 실종자(라 쓰고 사망자라 읽음)가 발생을 하게 되면
    뭐 며칠 찾다가 그만 둠.
    그만 둔다는 표현이 거북하신 분들도 계시겟지만 바다생활 해본 사람은 알꺼임. 보통 바다에 빠져서 살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다는 걸..
    그래서 보통 수색하고 하루 쯤 지나면 다들 생존자는 없겠거니 함. (실제로도 그럼)
    물론 본인 복무중에 한번은 약 3일을 바다에서 스티로폼 붙잡고 살아남으신 어민 한분이 계셨음. 딱 한번임


    그럼 어떻게 배의 잔해 라도 몇개 찾아서 유품 처럼 사고자 가족들 태우고 사고지역 해상으로 가서 위령제라는 걸 해주는데. 처음엔 정말 애기들 아주머니들 울고불고, 갑판 라이프라인 잡고 나도 바다로 뛰어든다고 우시던 모습이 정말 가슴이 아팠는데... 여러번 하다보면...한편으론 아...또 일 생겼구나...하는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음. (참고로 본인의 첫 수색은 그 외 천안함 수색하다 침몰했던 어선 있잖음??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금양호였나??) 

    보통 위령제를 하니 유족 측에서 음식 같은 걸 마련해오고 제사를 지낸 뒤에 바다에 뿌리는데....
    갈매기 & 기러기 떼가... 하아~ 한 숨 나오는 장관이 펼쳐짐.


    한 번은 중국상선이(불법어선 아니고 정기 화물선) 침몰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가장 가까이 있던 우리 배가 해당 해상으로 미친듯이 달려감.. 배는 많이 안 가라 앉았는데.. 막상 구조하러 가보니 배수펌프등 우리 장비로는 도저히 해결이 안될듯 했는지 사람들만 다 구조해서  뒤 따라 온 다른배에 인계하고 배 침 몰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음. 이 때 느낀게 큰 배는 침몰하는데도 오래걸리는구나 였음. 이른 오후 부터 서서히 잠기기 시작하던 배는 서서히 기울며 저녁 8시 쯤 완전히 침몰했음.
    4~5시 쯤 부터는 나도 내 할일 하고 돌아와서 얼마나 빠졌나 한번 보고 침실에서 맥심보고 와서 아직 다 안빠졌나?? 하고 그랬음.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엔 갯벌사고와 연평도포격 사건에 대해 써볼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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