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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s_10191
    작성자 :
    추천 : 1
    조회수 : 9357
    IP : 14.37.***.152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16/01/01 13:24:10
    http://todayhumor.com/?ps_10191 모바일
    [블러드본] 현재 플레이중 개인적인 보스 난이도 및 리뷰 (스압)

    어릴적 슈패와 PS1을 가지고 놀던 기억이 떠올라서 큰맘먹고 PS4를 구입,

    친구에게 첫게임으로 괜찮은 게임을 추천받았는데 그게 바로 블러드본입니다.

    PS4를 사놓고 이핑계 저핑계로 플레이를 미루다가.. 몇달간 방치..

    이제서야 PS4를 다시 오픈하면서 블러드본에 입문하게 됩니다.


    컨트롤이 상당히 필요한 게임이란걸 들어서 알고 있었고,

    온라인 액션 RPG를 상당히 오래 즐겨왔기 때문에 컨트롤부분에서는 상당히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시작할때 큰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C9 시절 힘들다는 레인저 케릭으로 3시즌 7단, 4시즌 용사라는 상위 랭커에 오른적도 있었고.

    블소 같은 경우도 특정 보스를 제외하곤 암탱이 가능했을정도의 컨트롤에 대해선 자부심이 있었으니까요..

    물론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얻은 결과물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결론으로 말하자면 블러드본.. 이녀석 참 물건이네요..

    물론 키보드 마우스에서 조이스틱으로 처음 전향하는 액션 RPG 입니다만,

    제 맨탈의 한계를 경험하게 만드네요... -_-;



    1. 개스코인 신부.


    제가 만난 첫 보스입니다. 왜 성직자 야수가 아니라 이녀석이 첫 보스냐면..

    제가 공략을 안보고 플레이를 하다보니 이녀석을 먼저 만났어요 -_-;;

    분명 맵 구석구석을 뒤지다보니 진행방향이 엊갈려 그렇게 됬나봅니다.


    하도 죽어서 쌓아놓은 유지도 없고, 불친절한 시스템덕분에 렙업 조차 안하고 맞닥들인 이녀석은

    그야 말로 지옥 그 자체 였습니다................


    쌩초보에 공략도 본적없이 플레이 하다보니 패링같은거 알턱이 없고, 퀘스트를 통해 획득하는 오르골따위 얻었을리가 없죠..

    그냥 무작정 회피+난타전으로 진행하다보니 안되겠다 싶어 전략적으로 비석걸치기와 치고 빠지기 등의 할수있는 방법을

    최대한 동원했습니다만.. 답이 안나오더군요.. -_-;; 야수화 한뒤로는 도망도 재대로 못가구요...

    한 4시간 그렇게 하다보니 맨탈이 박살날대로 박살나서 그만둘까... 생각하다,


    마지막으로 유지를 모아서 화염병 10개를 장전하고 그대로 돌진..

    야수화전엔 비석걸치기로 최대한 피를 빼고 야수화 이후 도망다니면서 화염병만 던졌습니다...

    결과는 클리어-_-;;; 아.. 화염병이 답이었구나..

    안되겠다 싶어서 공략을 찾아보고선 렙업의 중요성과 오르골과 패링에 대해 알게되고선,

    역시 무지한건 죄가 된다는걸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


    막판 보스를 남겨두고 있는 현시점에서, 그당시의 경험상 난이도를 주자면 그냥 별 5개 만점 드리고 싶습니다 -_-; (짝짝짝)



    2. 성직자 야수


    이녀석은 딱히 별 어려움 없이 클리어 했던거 같습니다.

    동작도 큼직큼직하고 도망가서 회복할 여유도 있었고, 워낙 처음부터 지옥을 경험하고 와서 그런지,

    그냥 3트만에 잡았습니다. 게다가 사냥꾼셋도 주워입어서 방어력도 더 좋아져서 그런지 쉽게 잡았습니다.

    운이 따라줘서 그런건지 경험이 적어 그냥 별 3개 드립니다.



    3. 아멜리아


    맵을 돌다보니 바닥에 이상한게 있어서 말걸으니 종을 울릴꺼냐고 물어보길래 울렸더니

    이상한 쫄병이 하나 나와서 같이 푸닥푸닥 하다가 그냥 잡아버렸네요. -_-;...

    그래서 딱히 기억이 날만한게 없습니다.. 운이 좋은건지 어쩐건지...

    이때까지 공략도 안보고 플레이 하다보니..

    경험상이니.. 체감난이도로.. 아쉽지만 별2개 드려 봅니다.



    4. 피에 굶주린 야수


    이때부터 공략을 보기 시작합니다.

    아멜리아 이후에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도저히 갈피가 안잡혀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하도 죽기만해서..

    야수전엔 일단 PSN 2일 체험 무료를 블본에서 가입시켜주길래 온라인 입문 기념으로 종을 써봤는데,

    다행히도 어떤분이 도와주러 오셔서 첫 멀티플로 시작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분 시작하자마자 양손도끼에 불붙이고 돌진하는 멋진 패기를 보여주시더니

    장렬히 전사하시네요... 보스 피를 3/1도 못까고...

    어쩔수 없이 혼자 느긋하게 패링 타임 지켜보면서 잡았습니다.

    그래서 별 3개 드립니다.



    5. 검은야수 파알


    하하하.. ^^ 하하.. 아... 제 운은 야수에서 끝이었나보네요.

    한 열댓번 다시한것 같습니다.. 남들 다 좋다는 성검을 손에 쥐었는데...

    이미 익숙해진 톱단창을 내려놓고 신상품인 성검으로 플레이 하려니 그 약간의 선딜차이와

    느린 공속의 타이밍때문에 어떻게 운용해야 할지 감이 안잡히더라구요.

    한 열댓번 죽고나서 김즈타님 영상 보고 패대기 플레이로 들어가서 찍어대다가 힘들게 잡았습니다..

    두시간 넙게 걸린거 같네요.. 체감상 별 4개 드립니다.



    6. 햄윅의 마녀


    그냥 공략보고 한방에 클리어. 별1개 드립니다.



    7. 야남의 그림자


    일단 이때는.. 맵과 잔몹들이 너무 짜증나서..

    도데체 보스 어딨는거냐.. 제발좀 보고 싶다..

    하는 맘으로 돌아다니다보니 만났을때 너무 반가웠고,

    친구녀석의 꼬임으로 첫 PSN결제 후 (2일무료제외) 첫 멀티플 경험이라..

    그냥 그럭저럭 하게 잡았네요. 그냥 별 3개 정도. 



    8. 우둔한 거미 롬


    아니... 남들은 다들 쉽다면서요...이거 쉽다면서요.. ㅠㅠ

    진짜 돌아버리는줄 알았습니다...

    거미 잔몹들 잡다가 하두 쳐맞아서.. 피떡 되거나.. 타이밍 살짝 놓쳐서 깔리면 그냥 사망..

    입구앞에 고대종 쳐서 쫄 대려와도 시작부터 바루 죽어서 도움도 안되고...

    그냥 리트 리트 리트... 해서 한 두시간 넘게 걸린듯 하네요.. 별 4개 드립니다..



    9. 순교자 로가리우스


    여친이랑 전투후 짜증난 상태로 스트레스나 풀자하고 시작했다가..

    내가 블본을 물로봤구나.. 발암게임으로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니..ㅅ-_-ㅂ 거리면서 괴성을 지르게 만든 보스..

    처음에 개스코인 잡을땐 아무리 힘들어도 욕은안했는데... 으휴..

    안되겠다 싶어 종쳐서 도움주러 한분이 두번 오셨는데 두번다 시작과 동시에 죽으셔서 그냥 혼자 하기로 결심.


    4시간정도 몰입한듯하네요.. 평타와 패링 위주로 잡았는데, 이때 정말 이겜은 운도 정말 중요하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바닥에 칼꼽는 스킬을 계속 쓰는판이 있는가 하면 잘안쓰는 판도 있어서. 운좋게 마지막엔 패링이 잘먹혀서 쉽게 잡았네요.


    샷건에 톱단창으로 플레이 하는데 저 칼이 샷건에 한방에 잘 안깨져서 도망갔다가 다시 칼 위치로 가서 때려서 깨고,

    깨면 이놈의 노가리 생퀴가 또 칼꼽고.. 아.. 이때 진짜 맨붕이 ㅠㅠ 거의 운으로 잡은것 같아서 별 4.5 드립니다.



    10. 아미그달라


    여긴 보스보다... 바닥에 독걸리는거랑 왕대갈발광년 때문에 더 스트레스 받은 곳..

    발광에 죽는게 왜죽는건지 처음에 몰라서 진정제 쓰는것도 모르고 수십번죽고 십만유지쯤 날리고,

    동영상 보고 아... 진정제를 저때 쓰는거구나.. 하고 배움.. ㅡ.ㅡ;;

    여기도 맵 진행하다 너무 힘들어서... 오히려 보스 만났을땐 안심..

    생각보다 쉽게 머리치고 빠지고 하다보니 잡았네요. 3트만에 잡아서 별3개 드립니다.



    11. 다시 태어난 자


    그 2층 쫄잡다가 자꾸 쳐맞아서.. 짜증났던 기억..

    남들은 다 쉽게 잡는 햄윅급 밥밥보스 라던데.. 전 왜이리 어려웠는지.

    접근하면 바닥에 이물질 깔아서 피격모션도 없이 피가 쭉쭉 까져서..

    치카게로 열심히 몸통쪽을 치고 빠지고 치고 빠지고 소모전 벌이다가 잡았습니다.

    3트 했으니까 별 3개 드립니다.



    12. 천계의 사자


    그냥 ㅌㅌ하다 치다 ㅌㅌ 하다 치다..

    반복해서 리트 없이 해결 했습니다. 별 2개.



    13. 우주의 딸 이브리에타스


    하..... ㅅ..... 생각만해도 욕나오네요..

    4시간 동안 죽는줄 알았어요.. 공격 범위가 너무 커서 머리노리고 진행하다보면 돌진에 수혈액 다빠지고..

    광선 뿜을때 꼭 장애물이 걸리적거려서 죽어대다보니 맨탈이 오랜만에 박살이 났네요.

    몸통노리고 진행하면 화면 돌아가는것 때문에 공격모션 보기도 힘들고, 5/1 정도 남기고 자꾸 죽어대니

    수혈액 노가다만 1시간은 한것같네요..

    마지막에 입구에 있는 고대종쳐서 쫄불러서 에라이 너죽고 나죽자 돌진 고고싱 해서 몸통만 죽어라 찔렀더니 그냥 잡음 -_-;

    4시간 걸려서 별 4개 드립니다.. 아후...



    현제 미콜라시 앞 까지 진행했고,

    앞으로 얼마나 맨탈이 더 박살날지 모르겠네요..

    다른분들 보면 거의 에밀리야 까지만 어렵고 나머진다 쉽다던데... 전 몇몇애들 빼곤 다 어렵게 잡아놔서.. ㅡ.ㅡ;;

    지금은 잠시 갈피를 잡기위해 휴식중에 있습니다.


    성검은 잘 안쓰고 혈질케로 진행해보고 싶어서 에블린+치카게로 진행하긴 하는데,

    톱단창을 워낙자주써서 근력을 찍어야 하나 고민도 하구 있구요..

    차라리 성배를 쭉진행해서 렙업 노가다를 해서 하이브리드로 가볼까 싶기도 하구요.

    현제 레벨은 73렙 -_-;;.. 갈피가 잘안잡히네요.


    혹시 빠른노가다 방법 있으면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6/02/09 21:48:45  211.215.***.80  리치빌  578437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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