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일단 제가 왜 미치겠는지 설명해야겠지요...
저 대학교 신입생(88현역)으로 들어와서 나름대로 선배들과 학우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잘 살아왔습니다. 그런데...저번주 금요일날 한 장기자랑 아놔...
저 그때 여장하고 춤췄습니다. 그런데 춤추는 와중에 제 뽜이어 에그가 살짝 노출되었다고 하데요.
그걸 남자만 보면 군소리 안합니다. 그러려니 하고 잊어버립니다. 그걸 여자도 봤다는게 문제가 되지요.
소수라지만, 어째 앞자리 여자애들 표정이 그때 왜 굳었는가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걸 남자동기가 말해주던데요 처음에는 장난인줄 알고 아는 동기형한테 가서 물으니까 사실이라고 하데요.
그래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지나간 일이니까 뭐..' 하면서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이 씨부랄 동기란 것들이 저보고 불x(x에는 제이름 첫자가 들어갑니다.) 라고 부르면서 댕깁니다.
남자선배가 왜 쟤가 불x냐고 물으면 그걸 또 일일이 답해줍니다. 아놔 개자식들.
저 고등학교 이후로 짜증은 낸적많지만 화를 낸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딴 꼬락서니를 보고 놀리는 꼬라지보면 진짜 대학생 타이틀 달고 다니지만 패죽이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래도 원만한 대학생활을 위해서 웃으면서 하지마라고 하지만 이자식들이 말을 안듣습니다.
진짜 제대로 꼴받는것은 나이 같은 색휘들이 이지랄 하면 정색하고서라도 화를 내지만, 놀리는 놈들 연령층이 다양합니다. 88/87/86 이에요 82형은 고맙게도 알면서도 별말 안하시데요.
언젠가 한번 이러면 동기건 뭐건 연을 다 끊을 각오를 하더라도 제대로 일침해줘야겠지요. 문제는 노출그게 애들이 자꾸 그지랄하니까 신경이 쓰여 미치겠습니다. 아나....오히려 제 뽜이어 에그를 봤다고 하는 여자애들은 태연하게 대해줘서 고마운데 남자란것들이 썩을...지들도 남자라면 이게 얼마나 지랄맞은 상황인지 알텐데....진짜 순간 진지하게 군대갈까란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제 몸의 일부가 노출된 지랄맞은 상황이긴 하지만, 그걸로 제 인생 플랜을 엉망으로 돌리긴 싫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ㅜㅜ....


그리고 질문은 모토로라 레이저 (크레이저 말고요) 쓰시는분들에게 하는 질문인데요..제 폰 USB가 PC랑 연결이 제대로 안된데요(프로그램 다 깔고 선도 올바르게 연결하고 지식IN도 막 뒤졌는데..) 혹시 모토로라 레이저 가지신분들중에 USB사용하고 계시는분 계시다면, 어떻게 하는지 방법을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