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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0184
    작성자 : 카라Ω
    추천 : 3
    조회수 : 579
    IP : 58.230.***.140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07/04/04 22:33:21
    http://todayhumor.com/?gomin_10184 모바일
    좋아하는 오라버니가 생겼지 말입니다-(도와주세요ㅜㅜ)
    자라나는 새싹,
    파릇파릇한 고 1입니다.


    제가 이번에 동아리를 연극부에 들어갔습니다
    거기서, 지금 좋아하고 있는 고 3선배를 봤죠.

    작년 부장선배이셨답니다;;

    그냥 잘생기지도 않았고, 보통으로 생겼습니다.
    다만, 기럭지도 길고, 약간 말랐다는거..



    저는 연극부에 들어가게된 이유가-연기쪽으로 갈려고 한게 아니라
    그저 대본을 쓰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1학년때는 무조건 연기라면서,,



    아무튼 오디션을 보게 되었는데요;
    그 선배도 있었고...<-
    너무 당황해서 대본은 버벅거리면서 읽고;;
    너무 버벅거렸는지 긴장을 풀어주려고
    그 선배가 "오빠가 손금봐줄께 일루와봐"
    뭐. 이런식의 말장난도 건내주셨고<-


    장기자랑,정말할게 없어서 일본어로 자기소개를 할려고.했는데말입니다
    취미를 말하려고 하는 순간에
    갑자기 머릿속이 새 하얘지면서.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서 한 5초동안 가만히 있었는데;
    그 선배가 답답하셨는지.
    "그럼 오빠가 일본어로 말해볼테니까.해석해봐"
    그러셨죠

    아무튼 완전 그때는 그냥 '얼마나 답답했으면 저랬을까'.
    '쌩유 베리 감사'라는 느낌밖에는 없었는데.

    얼마전 신입생환영회때,

    너무 귀여운겁니다.
    글쎄...

    저희는 전통있는 부서라 1기 2기 선배님들이 서른줄이세요;
    그래서, 고3인 그 선배도 장기자랑을 하게 됬는데

    너무 쑥스러워 하면서 ..노래를부르는데,
    왜전 그게 그렇게 귀여워보였던걸까요,..<-

    그 후로 복도에서 그 선배를 보면 그냥 고개 팍숙이고 지나가고,
    계속 인사할 기회를 엿보고 있었지만 그 선배주위의 친구들때문에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그리고 그 선배가 버스정류장에서 혼자 기다리고 있길래 어떻게, 인사라도 해볼까 하다가.
    이번엔 제 친구녀석들이 말썽이고.
    그 선배도 저를 봤는지, 좀 피하는 구석이 있더군요ㅜㅜ
    왜일까요ㅜㅜ

    그리고 그 선배랑 저랑 같은 번호의 버스를 타는데 말입니다.
    그, 선배가 혼자 버스를 기다리고 있을 때 마침. 버스가 왔었는데
    제뒤에 버스를 타려고 줄을 서계시다가 제가 타고나니까 사라져버린겁니다;;

    순간이동도아니고..버스타려고 줄섰던 사람이 갑자기 사라지니까
    인사라도 해보려고 했던 저의 계획이 물거품이 되고ㄱ-


    아아, 정말 .......
    전 뭐하는 인간일까요;;

    제가 어떻게 해야 이선배랑 인사라도 할수 있을까요?
    ㅜㅜ도와주세요

    아, 그리고 참고로 고 3은 동아리 활동을 안해요
    ㅜㅜ

    도와주세요 언니오빠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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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4/04 23:06:30  58.224.***.62  
    [2] 2007/04/04 23:12:08  220.92.***.38  
    [3] 2007/04/13 01:18:54  203.9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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