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전에서 처음 선보인 스위칭 전술
맨유에서 06-07시즌부터 보여준 폭발적인 공격의 원동력인
박지성 루니 긱스 호날두로 이어지는
엄청난 체력을 바탕으로한 위치바꾸기전술이죠..
굉장히 좋은 전술이긴한데 우리나라전술에 적용시켰을때 가장먼저 드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바로 안정환선수의 윙포지션에 관한건데요..
실제로 요르단전에서도 김두현선수가 투입되면서 윙으로 자리를 옮겼었는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거의 보이지도 않았을뿐더러
플레이도중 자꾸 중앙으로 가면서 김두현이나 박주영선수와 포지션이 겹치는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든 생각인데요..
첫 A매치 출장으로 좋은활약을 보여줬던 이청용선수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하고
설기현선수를 오른쪽 박지성선수를 왼쪽에 놓는게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이청용선수가 FC서울에서도 오른쪽 윙을 맡고 있고 이번 요르단전에도 오른쪽 윙포워드로 나왔지만
작년이던가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렸던 20세이하 청소년대표팀
(우리나라 국민을 오랫만에 설레게 했던...)에서 중앙과 오른쪽을 오가며
대한민국 선수들 가운데서도 단연 눈에띄는 활약을 보여줬었죠..
드리블링도 좋고 이선수 킬패스가 예술이라 잘 맞을것 같습니다.
박지성선수야 어느포지션으로 위치해도, 그리고 그런전술에 많이 익숙한 선수이니까 걱정없고
설기현선수는 특히 아시아팀들을 상대로 중앙에서 혹은 측면에서 중앙으로 침투해들어갈때
골이나 혹은 위협적인 움직임이 많이 나왔습니다. 고로,

----------------박주영---------------
--박지성--------이청용-------설기현--

에서,

----------------설기현---------------
--박주영--------박지성-------이청용--

으로 이어지면 가장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불연듯 뇌리를 0.23초간 스쳤습니다.
뭐..그렇다구요...^^;;

어쨌든 우리나라..월드컵은 가야죠..
감독이 헛소리를 지껄이던 어쨋건 일단은 월드컵부터 진출했으면 좋겠습니다.
3차예선인데 왜 벌써부터 이런걱정을 해야하는건지-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