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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냥 주변에 친구들중 몇명이 '상인'과 절친한 사이라 알게 된 것이고,
저 자신은 절대로 마약을 구입/판매하거나 사용해본 적도 없으니 오해 마시길 바랍니다.
또한, 이 글은 절대적인 팩트는 아니며, 전문성도 두서도 없는 글이며 개인적인 지식을 토대로 한거니 참고하시고
읽기 귀찮으신 분들은 그냥
'존나 피지 마라' 이거 한줄만 명심하시고 뒤로 가셔도 상관 없습니다.
우선 다들 대충 아시는 내용부터 시작하죠.
마약은 무엇이며 어떻게 구하는가?
물론 찾아보시면 나오겠지만,
간단히 말하자면
'향정신성 의약품'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여러분이 익히 아시는 미드 하우스에서 닥터 하우스가 사탕처럼 넘기는 바이코딘도
엄밀히 말하자면 마약으로 분류 할 수도 있고,
미국에선 주에 따라서 의약품으로 처방 가능한 물건들이 다르니 '뭐가 마약이다'라고
시원하게 분류는 못해드리겠지만,
알코올도 경우에 따라선 마약으로 정의할 수도 있다는 점을 마음에 새겨두시면 좋겠습니다.
위의 그래프는 마약을
의존도 (y축)와 해로움 (x축)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위키 펌이구요,
오른쪽 위로 갈수록, 빨간색이 될수록 더 해롭습니다.
다들 아시는 헤로인, 코카인 등이 의존도와 해로움에서 피크를 찍고,
흔히를 말씀하시는 필로폰(크리스탈 메스)도 꽤나 상위권에 있는데,
그런 것들은 어디서든 구하기 굉장히 어려운 편에 속하니 그냥 잊어버리시고,
저기 'Cannabis', 즉 대마초를 보시면
의존도와 해로움 둘 다 술담배보다 낮은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은 꽤 알려져있는 속설이지요.
이게 사실인가? 하시는 분들께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틀린말은 아닙니다'
또한 대마를 권장하는 글은 절대 아니지만,
'향정신성'이란 의미로 술이 떡이된 사람과
대마에 취한 사람중 누가 더 위험인물이냐 물어보면,
절대로 술이 떡이 된 사람쪽이 더 위험합니다.
그런데 왜 대마가 위험하냐 하면,
일단 불법이잖습니까.
합법적으로 대마초에 들어가는 부분을 재배하는게 금지되어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재배를 몰래 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토양이 안좋은 곳에서,
유해물질이 있는 곳에서 재배를 하다 보니 그 유해물질이 대마로 들어가고 그 대마를 핀 사람이 그 물질을 들이키는 겁니다.
가설이지만 만약에 대마가 완전히 합법이 되어서, 담배를 재배하는 퀄리티의 토양에서 재배를 한다면,
대마가 담배보다 나쁠 이유는 없는 것입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마약이 괜찮은 것 같죠?
절대 아닙니다.
좋은 점만 써놓고 무슨 개소리냐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마약은 정말로 가장 빠른 파멸의 길중에 하나입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가장 큰 두가지를 뽑자면:
1. 건강상의 이유.
마약이 합법이 되야 한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지만
마약은 '해로워서 불법'인만큼 '불법이라서 해로운'점도 있습니다.
정부가 나서서 QC를 못해주기 때문이죠.
그냥 길거리 상인이나 조폭한테 마약 사서 하다보면 진짜 사람 훅가는거 금방입니다.
위 차트 보시고
'어? 대마나 다른 약물중에 술보다도 덜 나쁜거 있는데?'
하시면 안됩니다. 저 차트는 정말 순수한 약물만을 기준으로 제시한 것이고,
상인들은 그렇게 착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누가 중독자고 누가 처음인지 구분해서,
중독되기 전까지는 싸고 질좋은 깔끔한 약물을 제공하다가,
중독되면 구린거 섞은 약물을 가격을 배로 올려서 팝니다.
그럼 어떻게 되냐구요?
니코틴이 0.X미리 단위로 들어간 담배가 상술인건 아시죠?
그런거 비슷한겁니다.
몸이 중독되어서 필요로 하는 약물 양은 오르는데
상인들은 약물에 구린거 섞어서 파니까 예전이랑 똑같은 양을 사도
약물은 덜 들어가고, 그래서 더 사고, 양이 늘고...
하는 새에 그 구린거 몸이 다 흡수하고 마약에 삭고 해서
사람 훅가는거 정말, 정말 순식간입니다.
죽는건 예사에요.
2. 의존성.
이건 1번이랑 크게 연관이 있는데,
일단 중독되고 나면 상인한테 무슨 짓을 해서라도 돈을 가져다 바치게 됩니다.
도박중독자들이랑 똑같아요.
더 무서운건, 그 와중에 여러가지 잊게 되는게 많다는 거죠.
차트에서 담배보다 의존도 높은거 끊을 수 있을까요?
담배도 한번 시작하면 못끊는 사람이 허다한데?
마약이란게 원래 습관성이라서
몇번 뿅 가고 하면 슬슬 감흥이 줄어들어서 더 하드한 걸 찾게 됩니다.
그래서 시작은 대마로 해도 나중에 더 큰거 슬슬 손대게 되다가 X되는거죠.
그 와중에 '아 더 하드한건 하지 말아야지'나 '끊자'같은 생각이 들지 않거나,
들어도 지키지 못하기 때문에 이걸 '향정신성' 약이라 부르는 겁니다.
결론적으로, 우리 사회에서 '마약'을 뿌리뽑는건 무리라 생각합니다.
어찌되었든 현실에서 불가능한건 존재하는거에요.
하지만 '마약 문제'라도 뿌리 뽑으려면 한가지 뿐입니다.
정부가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모든 마약의 유통을 관리하에 둬야합니다.
그게 미국처럼 마약을 모르고 유통해도 징역을 때리는 거든,
네덜란드처럼 일부를 허용하고 정부가 관리하는 방식이든,
일반인이 암거래를 하게 되는 방식을 뿌리뽑는게 이상적인 해결책이라 생각합니다.
두서없는 글 읽느라 고생하셨구요,
명심하세요,
마약은 리스크와 리턴이 가장 맞지 않는 것중에 하나란걸.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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