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은 시작부터 정치적으로 시작된 평.화. 이벤트에요.
평화의 제전 쿠베르탱이 전쟁 대신 스포츠 하자 라고 만든 거라고 어릴 때 위인전에서 못 봤나요?
이런 의미에도 불구하고 올림픽은 그동안 정치적으로 나쁜 쪽으로 희생양이 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히틀러의 선전장 베를린 올림픽, 1936
뮌헨 올림픽에서 테러사태 1972
아프칸 침공에 대한 항의로 미국 (+ 한국)의 모스크바 올림픽 불참, 1980
맞대응으로 소련의 LA 올림픽 불참, 1984
이번 평창 올림픽은 이런 불미스러운 올림픽의 역사에 새 장을 여는 진정한 의미의 평.화. 올.림.픽.이 될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IOC가 왜 반색을 하고 북한의 올림픽 참여를 열심히 돕고 있는지 이해가 가는 대목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러시아의 소치 올림픽 약물토핑조작으로 동계 올림픽의 위상이 엄청나게 줄어든 마당에 평창 올림픽은 IOC에게도 놓칠 수 없는 기회입니다.
평화 올림픽, 평창 올림픽의 화룡점정은 올림픽 최초의 남북단일팀이 될 여자하키팀이 되겠죠.
팀웍이니 출전기회가 줄어든다느니 하는 것은 사실 남북 단일팀의 의미를 따지면 곧 잊혀질 논란거리 같습니다.
어떻게든 평창 올림픽의 성공이 두렵고 아니꼬운 적폐 기레기들과 적폐 세력 때문에 올림픽 최초의 남북 단일팀의 의미를 잊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올림픽 같은 국제적인 스포츠 축제의 정치적 파급력이 어마어마합니다.
2002년 월드컵 성공으로 단숨에 유력한 대선후보로 떠오른 정몽준을 생각해 보세요. 적폐들이 왜 평창 올림픽이 망하길 원하는지 아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