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게시판에 가야될 내용같지만 시사게시판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듯해서 올려봅니다.
오늘 세계최대 해운사 덴마크의 머스크와, 미국의 IBM이 블록체인 기술을 공동개발하는 합작사 설립을 알렸습니다.
블록체인 기술로 해운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내용입니다.
익히 우리가 알고 있는데로 블록체인은 암호화가 매우 뛰어나서 해킹 할수가 없는 기술이다 였죠.
반면 한쪽에서는 그런 블록체인 기술도 보상으로 "암호화폐"를 지급해야 된다는 이유로
블록체인=암호화폐를 자꾸 동일시 두고 있었죠.
그래서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규제다 라고 개소리를 짓기도 했었습니다.
심지어 엊그제 국무조정실장의 암호화폐 거래는 규제하고 블록체인은 정부차원에서 연구개발 하겠다라는 그 발표에도
업계나 학회는 정부의 몰이해라고 폄하했습니다.
아래는 세계일보 기사의 일부 입니다.
------------------------------------------------------------------------
업계나 학계에선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을 별개로 보는 정부 시각을 “몰이해”로 혹평하는 이들이 적잖다. 박성준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필요불가분의 관계”라고, 김진화 대표는 “블록체인이 비즈니스 인프라로 깔리면 반드시 결제수단이 필요한데 그게 암호화폐”라고 말했다. 문영배 나이스평가정보 CB연구소장은 “정부와 중앙은행이 개입하면 암호화폐를 인정하는 꼴이 될까봐 신중하다고 하는데, 그건 신중한 게 아니라 안이한 것”이라며 “블록체인과 그 기반의 암호화폐가 갖는 양면성 플랫폼적 특성을 감안하지 않고 의사결정이 되고 있다는 게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
그럼 오늘과 같은 합작사 설립 내용은 어떤가요?
소위 말하는 블록체인 학회니, 전문가들이 하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미국의 IBM이나 덴마크의 머스크는 바보라서 블록체인을 개발할까요?
블록체인 기술을 인프라로 깔면서 암호화폐라는 결제수단을 빼버리는 방법으로도 연구는 일어날수 있다는걸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뜬금없는 외국 기업 2개가 합작한다는 내용이지만 오늘 우리나라의 가상화폐 지랄발광 난리와 학회인지, 전문가인지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점을 시사하리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