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2004년 여름 한 때...
매릴랜드라는 주에서 살고 있는 저는 그 날도 어김 없이
한국 친구 3명과 함께 술을 한잔 하러 갔습니다...
21살 된지 별로 안 된지라 과감하게 미국 바를 선택했죠...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저희가 선택한 곳은 바로 HOOTERS...
서빙하는 여인네들이 굉장히 화끈하게 옷을 입고 일 하는
아주 좋은 장소지요...ㅋ
근데 뭐 그것 보다 거기서 파는 굴과 치킨이 원채 맛있고 좋아라 해서
맥주와 함께 즐길 겸해서 갔죠...
매릴랜드 주에 위치한 볼티모어 다운타운 안에 있는 그 곳까지 가기위해
소모한 시간은 운전해서 30분 정도...
주차 할수 있는 곳은 길가나 돈내고 할수 있는 호텔 주차장 뿐....
길가는 조금 위험했기에 과감히 거금 20불을 내고 호텔 주차장에 했죠...
아주 편안하게 그 곳 까지 가서 맛나게 음식도 먹고 술도 솔찬히 올라서
계산을 하고 나오는 순간.....
문제는 거서 시작 된거져....
어떤 좆 같은 백인 쉐리 하나가 존내 깝죽대는 겁니다...
솔직히 여기서 동양 사람들 보면 이 쉐리들은 거의 chinese로 생각 하는 경우가 다반사죠...
그 것까진 좋다 이겁니다...
왜 그러면서 지들끼리 비웃고 우리가 뭐 하나 덜 갖춘듯 하게 만드는 그 좆같은 기분....
(안 그러는 사람도 많지만) 하여간 그게 졸라 열받는 거삼...
어쨌든 그 쉐리도 어김없이 억양을 있는데로 웃기게 하면서 중국말을 하는거 아니겠어요?
솔직히 기분은 졸래 나쁘지만 걔도 취한거 같길래 우린 Korean이다라고 분명하게 말해줬죠...
근데 이 새끼들... 이미 시비걸기 위해 작정한 듯...
좋다 ㅆㅂ 함 가보자...
저와 제 친구들도 작은 덩치도 아니고 맞고 살 놈들도 아니고 라고 생각해서...
같이 욕을 퍼 붓기 시작했죠....
우리쪽 네명... 그리고 저 쪽은 대략 5명 정도...
해볼만 했슴니다...
막 말싸움을 하던 도중... 제 친구 존내 멋있습니다...
제 바로 뒤에 있던 친구가 갑자기 한 0.00001초만에 텨 나와서 그 쉐리 면상에 선빵 직타...
그 때 부터 진정한 패 싸움...
누가 누굴 때리는지도 모르고 맞는건지 때리는건지... 정신 하나도 없고....
하튼 막 한참을 뒤 얽히다가 잠시 휴전....(여자들이 말려서)
우리는 출입 문쪽에 기대 섰고... 걔네는 반대쪽...
그런데.....
ㅆㅂ 좆 됐습니다.......
1차전 이후 결과는 거의 우리의 완승 이었죠....(그 새끼들 한 둬명 얼굴 형체 못 알아봄)
그런데... 1차전 이후 합동된 그들의 모습....
지네 종족이 좀 딸린다 싶으니까 뭉친거죠...
상상이 됩니까??? 5명에서 20명이 바로 앞에서 죽일듯이 달려드는 광경....
ㅆㅂ 방법이 없습니다... 효도르도 이건 못 당합니다....
그래서.... 무조건 튀었습니다... 잡히면 존내 밟히는 겁니다...
거리는 쇼핑센터 안부터 건너편 호텔 주차장까지....
죽일듯이 달렸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우리는 졸라 빨랐습니다....
그렇게 차까지 많치 않은 여유를 가지고 도착...
1초만에 탑승.... .1초만에 시동걸고 도주 성공....
ㅅㅂ... 아직도 그 때 생각만하면 아찔하네요....
정말 잡혔으면 타국에서 생 마감할 뻔했습니다...
그 때 차에 타서 저희 네명 정말 호탕하게 웃었습니다...
서로 대견하다는 듯 미소도 오가고...ㅋㅋ
지금은 웃으면서 말하지만 그런 상황 안당해본 분들은 모릅니다...ㅋ
그냥 제 웃지 못할 경험 함 써 봤구여
잼있게 보셨다면 그냥 추천이나 살짝....ㅋ
한치에 구라도 없으니 태클은 삼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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