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2명 중 1명 이상은 민주당을 지지하고 있는 것인데 이러한 흐름이 6·13 지방선거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조사한 경기도민의 정당지지율에서 민주당이 54.8%를 얻었으며, 자유한국당 16.1%,정의당 8.4%, 바른정당 4.9%, 국민의당 4.6%, 기타 정당 1.7%, 무당층 9.5% 순이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하고 이를 반대하는 정당이 발생할 것을 예상, ‘신정당구도’로 재편한 잠재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57.6%를 기록하며 통합정당의 지지자들을 흡수하는 모습이다.
이어 자유한국당 15.5%와 국민·바른 통합당 8.8%, 정의당 5.9%, 국민·바른 통합 반대당 1.9%, 기타 정당 1.7%, 무당층 8.6%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기존 5개 정당을 비교했을 경우 민주당이 남부(55.1%)와 서부(57.7%), 북부(53.4%) 등 대부분 지역에서 우위를 점했으며, 자유한국당은 동두천,연천, 포천 등 복합선거구권에서 32%의 지지율로 민주당(48%)의 뒤를 쫓았다.
자유한국당은 연령별로 나눴을 경우 60세 이상에서 유일하게 36.5%의 지지율을 보이며 민주당(30.1%)에 앞섰다. 김현우기자/[email protected]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중부일보가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약 3일간 진행된 이번 여론조사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217명을 대상으로 2017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해 이뤄졌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으로 집계됐다.
무선전화는 휴대전화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이동통신사업자가 임의로 부여하는 일회용 가상번호 사용 방식을, 유선전화는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통한 임의걸기(RDD)방식을 사용했다.
평균응답률은 4.9%(총 2만4천997명 중 1천217명 응답 완료)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2.8%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