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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freeboard_1012551
    작성자 : 착한땅콩
    추천 : 1
    조회수 : 290
    IP : 110.11.***.167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5/08/05 17:00:46
    http://todayhumor.com/?freeboard_1012551 모바일
    (준)아제가 말하는 성교육(1)
    최근 이곳에 성관련되서 이런저런 고민글이 많이 올라오더라구요
    그동안 느낀것도 있고.. 생각보다 정말 필요한 조언을 해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회사 휴가라 심심해서 그런건 아니구요.. 절대 아닙니다

    대상은..대략 대학생 이하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하네요

    요즘 학생들은 성에 대한 인식이나 지식은 많이 알고 있긴합니다만
    부분적이고 정말 필요한건 모르고 있는 분들이 많더군요

    이 글을 쓰는건 여러분들에게 현실적인 성에 관해 알려주고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으면 하는 맘에 써봅니다

    거의 중, 고등학교때 성교육이 이루어 지죠? 그리고 그 성교육은 생물학적 이론에 한정된 경우가 많습니다.
    여자의 몸은 생리를 통해 아이를 갖을 수 있는 준비를 하고
    남자는 정자가 효율적으로 관리되기 위해 고환을 시원하게 해주고 몸정이나 자위를 통해 정자를 임의로 순환시켜주죠.
    그리고 남자와 여자는 성관계를 하면 정자와 난자가 만날 수 있게 해주고 임신이 된다
    수정이 되면 약10개월의 성장을 통해 출산을 한다

    대략 요약하면 저거죠? 뭐 부수적으로 2차성징에 관한 교육도 하죠
    아주!! 중요한 교육이죠.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기본이 되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저건 생물학적인 부분이라는 겁니다. 성이란게 물린적인 요소만 있는건 아니라는거죠.
    동물과 다른건 성에 심리적인 요소가 크게 작용한다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7:3정도?(심리:물리)
    그 중요한 부분은 살아가면서 스스로 알아가거나 친구, 언니, 형들을 통해 알아가죠
    이게 문제입니다. 스스로 알아가면서 하기 때문에 실패하기 너무 쉽고 잘못된 선택을 많이 하게 되죠.
    친구? 흥미위주와 잘못된 지식을 전해주는 경우도 많고 언니나 형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쓰다보니 서론이 길어졌네요;;

    1. 성관계는 임신을 동반한다.

    ->자~ 그동안 지겹게 듣고 당연하게 알고 있지만 무시하기 쉬운 사실이죠
    피임하면 되지 않냐? 맞습니다. 피임하면 임신이 방지 되긴하지만. 100%도 아니고....
    관계를 하게 되면 피임을 잘 안하게 됩니다.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게 됩니다.
    관계시 느낌도 둘다 않좋을 뿐 아니라 콘돔을 쓰면 쉽게 마르고 마르다보면 여성분도 아프고 콘돔이 찢어지고 남자가 사정이 안되는 경우도 있죠
    약? 약을 주기적으로 복용해줘야 되고 중단할 경우 임신을 피하기 어렵죠.
    학생은 피임관련 비용도 가볍진 않죠.
    가임기 피하기? 여자는 그냥 365일 임신가능하다라고 생각하세요
    어른과 학생 모두 원지않는 임신이 되는 경우가 위의 경우에 해당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성관계는 즉흥적인 부분이 많은 만큼 피임을 준비하지 못할 경우가 많죠.(임신 가능성 상승)

    2. 임신 이후를 감당 할 수 없다.
    사람은 성관계를 원하거나 하게 됩니다. 남, 여, 노, 소 마찬가지죠

    임신을 하게 되면 
    첫째. 사회적 시선을 피할 수 없죠. 감수성이 예민한 여학생의 경우 상상만 해도 어떨지 알죠?
    당당하게 학교생활과 가족들, 주위사람들에게 다닐 수 없는 사회입니다.(특히 동양권 나라에서..)

    둘째. 공부는 거의 불가능해집니다.
    임신 자체만으로도 몸이 힘들고 심리적으로 불안정합니다. 맨정신으로 힘든게 공부입니다. 자신과 미래에 대한 부담감과 우울증을 감당하면서
    공부는 불가능하죠. 그리고... 손가락질 받으면서 학교 다닐 수 있을까요?

    셋째. 책임 회피 or 책임 불가.
    어른들은 임신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조건이 됩니다. 어느정도 수입을 갖고 있습니다.
    스스로 집과 어느정도의 육아를 감당할 수 있는 재정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서울 기준으로 말해보겠습니다.
    제가 전세를 사는데 실평수 10평 전세 1억입니다.
    월세는 보증금 5~6000천에 월 40은 나갑니다.
    가전제품, 생활 가구, 기구, 등등 해서 적게 잡아 300만원은 필요합니다.
    최소한으로 줄여도 100만원은 있어야 되네요
    살곳이 필요한것만 대략 1억 이상은 필요하네요?
    임신하면 병원다니고 약먹고 하면 한달에 20이상은 들고...
    출산때 병원에서 출산하면 병원비와 기타 부수적으로 100단위의 돈이 나갑니다.
    출산후 모유가 안나오면 분유먹이고 수유기구, 등등 다달이 30만정도의 돈이 나갑니다.
    그 이후는 늘면늘었지 비용이 줄지 않습니다.
    중,고등학생은 당연하고 대학생들에게 묻겠습니다.
    당장 매달 저 비용들을 벌수 있습니까?
    당장 집을 마련할 돈 있습니까?
    대출? 뭐를 보고 은행에서 돈을 빌려줍니까? 직장도 없고 당장 재정능력이 없는데..
    부모님이 키워주면 되지않냐?
    스스로! 스스로!! 임신했다고 해서 여러분들의 부모님이 키워줄 의무는 없습니다.
    뭐..대부분 여러분들이 키울수 없으니까 집에서 키울수 있게 해주긴하죠.
    그런데....과연 그렇게 해서 여러분이 부모라는 자각을 하고 책임감을 가질 수 있을까요?
    회피하고 놀고 싶은 마음만 가득한 학생들에게 부모라는 책임은 너무 무거울겁니다.

    크게 2가지로만 말씀드렸습니다.(와이프 데리러 가야되서......)
    성관계는 임신을 동반하고 임신은 책임을 져야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생각하지 않거나 생각한다 해도 임신 안되면 된다라는 식으로 스스로를 납득시키죠.

    어른들이 학생들에게 관계를 좋지 않게 보는 건 이유가 있습니다. 왜 좋은 것을 못하게만 하느냐!! 라고 말하기 전에 한번 더 그렇게 말하는
    이유를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선택도 여러분이 하고 책임도 여러분이 합니다.

    잊지마세요.

    - 다음에는 성의 심리적이나.... 실제 성관계에 관한 것을 적어볼까 합니다.
    흥미위주의 글을 쓰고 싶진 않네요. 정말 필요하고 남여간 서로 실수하지 않았으면 하고 싶어서입니다.
    혹시 글이 부적합하거나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5/08/05 17:09:25  211.36.***.18  미리내97(차단)  657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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