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기가 일주일만에 또 수족구 걸려서
미친듯이 집청소를 했는데
자기전 콧물, 재채기가 났습니다.
제가 비염이 있는지라
코에 스프레이 좀 뿌리고 잤는데
새벽 4시쯤 열이 오르네요. 열만.
38.3도 37.7도
지금은 발열만 나고
눈알쪽이 콕콕 쑤시는 정도라
그냥 감기몸살이려니 하고 싶지만
5월27일 수원 성빈센트 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적이 있어서
마음을 놓을수가 없네요. ㅜㅜ
저날 양성환자 경유한 날이라...
병원에서 접촉자 연락같은건 안왔지만..
걱정되서 혼자 이불 들고 다른방으로 왔어요.
발열시작되서 32개월 아들하고 남편한테 옮길까봐
처음 병원에서는 우리병원에 양성환자 다녀간적 없댔는데
언론발표나고 나니, 경유시간 물으려 전화했더니
날짜외에는 알려줄수 없다고 하네요.
아니 경유시간을 알아야
내 방문시간과 비교해서
안심을 하거나
의심증세 신고를 할거 아닙니까.
저는 아픈사람 부축해서 진료받으러 간거라
진료기록에도 없을텐데 ㅜㅜ
우선 해뜨면 제일먼저 보건소로
연락하면 되는걸까요? 일요일이라도 하겠죠?
일주일만에 또 수족구 시작한 아들땜에
애 맡길곳도 없는 직장맘은 멘붕 왔는데
별일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내가 건강해야 애를 보는데 ㅜㅜ
아놔 내 전생이 친일판가
최근 삶이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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