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컷은 어릴때랑 5년전에 해보고 또 이번에 했어요
그른데 할때마다 주변에서 인생헤어라고..
머리기르지 말라고 그게 더 예뻐보이는듯하다고
(칭찬입니까? 여자가 잘생겼다는게..흙흙모래자갈)
그래서 숏컷을 전도하러 왔습니다.
숏컷의 장점
-헤어스타일링 시간이 대폭 축소
긴머리에 비해서 말리는 시간도 3분 미만 (은 오유보느라 별차이없어짐 오유 안보면 3분)
-아침에 컬링 넣는것도 양쪽 다 해서 3분미만
-머리감는시간 축소
레알 샤워 30-40분 했었는데 지금은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10분컷
-두피가 건강해짐 평소에는 드라이컬 잘 안하고 더운바람으로 두피 말린 후에 찬 바람으로 헤어 전체 말리는데여 두피가 잘 말라서(머리짧으니) 간지러움 딱지 냄새 다 해방입니다.
이제 두피 안쥐어뜯음
-멋이란게 대폭발
30대 인데여 주변에 모임같은데 가면 다들 숏컷이 부럽다
남편이 긴머리 절대 자르지말라고 해서 숏컷하고싶은데
용기있어서 좋겠다는 말 종종 듣습니다. 남편은 숏컷인 저에 대해
대체로 만족함. 숏컷일때 만낫기 때무넼ㅋㅋㅋ
-개그 공략 가능
가끔 뒷모습보고 아들과 며느리를 헷갈려 한다던지
아침에 부스스할때 새 인형 올려놓고 버드네스트 코스프레와
남편이입던 보급품 티셔츠를 입고있으면 군대선임이 생각난다고 해서 줘 패는 재미 보장
숏컷의 다.ㄷ..단점
- 헤어제품이 안줄어든다
신상 샴푸 트리트먼트 지르는 맛이없쩡..
트리트먼트 튜브 산거 6개월을 썻쩡..
개코만큼 묻혀서 썻쩡...많이바르면 두피 떡쩡..
- 머리가 빨리자람
일상의 음란마귀화. 한달에 한번 다듬으러 가던게 주기가 빨라져
2-3주에 한번 자르러 가야함. 미용실언니가 좋아함..
얼마전까지 여성탈모로 고민했는데 영양제먹고 머리 짧게
관리하니까 오히려 두피 건강유지되고 빠지는게 적음
(이거 장점에 써야하나)
- 여성스러운 코디 바이바이
내가 이구역의 톰보이다 가능
레이스 원피스 러플 블라우스 이런거 좋아하지만 얼굴이 그런거 안좋아해서 못입었는데 이제 이것들 놓아주기로 함
위 두가지 외엔 아직 단점을 못찾았어요
그러니 숏컷을 망설이는자여 미용실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