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시작전에
본 글은 필자의 편견과 무식함이 덕지덕지 묻어있읍니다.
게다가 주제의식도 없습니다. 그냥 쓰는거임
머 결국 내가 보고 격은것 범위 안에서 내가 생각한 잡생각에 관한 주저리 뻘끌이지
그 이상의 것을 조사하고 확인해서 쓴글은 아니라는 이야기, 틀릴 수도 있음.
- 필자 상태
수영 대충 2년 3개월 마스터반에 올라온지는 1년 5개월 정도
운동량은 평군 1.7~1.8km / 40 ~ 45분
자유형만 엄청나게 하면 2.3~2.5,
이벤트(수영 릴레이 대회나 시간재기 같은거)가 있거나, 접영 단거리만 뽑으면 1.2~1.4
수영장 크기는 25m짜리 풀
대충 이런 환경에 있는 사람이 내뱉는 주절거림이라는것을 미리 밝혀두는 바임
1) 수영 기술
- 난이도별 주저리 주저리
대체적으로는 지난번에 쓴글 참조.. 지금은 시간이 자나면서 오히려 가물가물해져서
이 때보다 더 정확히 말할 수 없을거같음
내가 수영 초보일때, 주말에 수영장 끌고간 잘하는 지인이랑 갔을때
팔이 아파서 더이상 못가겠다고 했을때 봤던
왜 저놈은 별거 안했는데 힘들다는걸까 하는 표정의 이유를 알거같음..
그녀석보다 경력 한참 모자른 내가 까먹고 있음..
추가적으로 저때 1년 4개월이라 썻는데 1년 6개월이 맞음..
- 전 영법 공통 주저리(?)
머 자세가 구리지만 피지컬로 때우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있는 내가 하는것도 머한 소리지만
자세 교정은 체력이 있을때 정확하고 빠른 동작의 연습과
체력이 다떨어져서 죽을것 같을때 자세가 무너지지 않도록 유지하면서 쉬는 타이밍을 만들어내는 부분
둘다 필요한거같다.
근데 전자는 열심히 하는데 후자는 열심히 하지 않는사람이 많아보인다.
죽을것 같다고 빼지말고 후자도 열심히 하자.
후자의 경우에 집중력 유지하는게 참 힘들긴 하더라.
- 주저리 주저리 about 평영
평영 손동작은 손 모을때 손바닥과 팔꿈치를 평행하게 모아서 살짝만 찌르는것과
뒤로 확 제꼈다. 앞으로 크게 찌르는 동작이 있는거 같음.
전자의 동작이 필자가 하고 있는 동작이지만 후자의 동작은 초보자 or 선수 영법으로 불리는것 같음
후자의 영법이 유리한 부분이 두가지 있다는데,
첫번째로 평영해서 해야하는 몸통 웨이브를
힘찬 팔동작의 영향으로 쉽게 할 수 있다는것과(초보자 영법인 부분)
두번째로 물을 많이 뒤로 보내므로 효율은 떨어지지만 속도가 빨라진다는 점.
반면의 전자의 방법은
웨이브가 제대로 된다는 가정하에 체력 소모와 어깨 부상율을 크게 줄일 수 있어서
선수가 아닌 사람은 이쪽이 더 빠르고 안전하여 생활 체육 범위안에서는 실력이 오르면 이쪽으로 갈아타는거 같음.
- ... about 자유형
필자는 어떻게 운좋게 습관이 잘 들어서 크게 문제되지는 않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쳤을때 물잡기에서 팔꿈치가 먼저 빠지면서 추진력을 다 날려먹는거 같다.
공통 부분에다가 써놓은 내용이 적용되는 부분인데, 자유형은 아무리 죽을거같아도 할 수 있는 영법이니
집중력만 잘 유지해서 시도해 봅시다.
최근에 자유형 대쉬에서 무호홉이 호홉보다 속도가 안나던 이유를 깨달았다.
롤링을 하면서 몸을 비트는 힘을 받아서 뒤로 밀어내는 부분이 있는데,
무호홉이 되면서 롤링이 줄어들고 있었던것, 무호홉 치고는 과장되게 롤링을 하면 많이 빨라지더라..
호홉도 빠르게 부족해지고...
- ... 배영
최근에 내가 정자세로 생각하고 있던게 잘못되있다는것을 깨달았다... 특히 몸통동작.
이제와서 고치려니까 매우 힘든데 지금 이해하고있는건 정말로 맞는걸까..
- 접영
잘하고 싶은데 잘 안되는 영법..
머리를 빨리 집어넣으라는 소리를 완전 오해하고있었다는것을 깨달았다.
머리가 물밖으로 나오고 리커버리 후반부에 머리를 집어넣기 시작하는 동작을 빨리 하라는것으로 알아들었었는데
정답은 그냥 머리가 물밖으로 나오자 마자 상대적으로 천천히 집어넣는 동작으로 들어가는것
리커버리 동작 후반에 들어설때쯤이면 머리는 이미 물속에 있어야 되는듯 하다.
이렇게 하니까 힘은 덜들고 속도도 나는데 호홉량이 달려서 100미터 가면 호홉으로 죽을거같다.
머 근데 그전에는 100미터가면 근육이 오링나서 힘들었으니 쌤쌤인가..
근데 근육이 오링나는건 근성으로 버티고 더 갈 수 있는데, 호홉이 오링나는건 근성으로 버티는게 안되서..
지인이 하던 접영은 완전 선수들이 하는 접영과 같았는데 그건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더라..
정말 적은 힘으로 멋있게 빠르게 가는거 같아서 따라하고싶었는데.
선수가 아닌 사람은 대부분 그거 따라하려면 어깨가 아작남. 따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거의 없음. 부럽구만.
- 못하는거 주저리 주저리.
아직 킥턴을 100%로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으로써,
강습중에서도 자유수영중에는 더더욱 킥턴 연습을 평소에 하기는 힘들다.
강습중에는 뒤에서 붙어서 따라오는 사람이 있는데, 실패하면 뒤사람이랑 충돌 염려가 있고
자유수영중에는 애당치 벽을 다 점령하고 있어서 공간도 안나온다.
덕분에 킥턴 성공률은 천천히 감소하는중. 강습 끝나고 잠깐 있는 시간동안 좀 하긴 해야하는데..
필자는 입영을 못함, 먼가 무릎을 어쩌구 저쩌구해서 평영을 양쪽으로 교대로 차는 느낌으로 어쩌구 저쩌구
하는거같은데 동영상을 보고 멀 해도 일단 몸이 평영하던 기억도 있고 자꾸 몸동작의 벨런스가 깨진다.
하지만 하는 척은 할 수 있다. 그냥 손 스컬링으로 부력의 70%이상을 만들고 다리는 놀리고 ㅋㅋㅋ;;
뒷짐 지라면 바로 꼬르륵 부글부글..
이건좀 심하게 문제가 되는 부분인데
필자는 아직도 자신이 내고 있는 속도를 절대적으로 측정하지 못한다. 머 대략 2년동안 1번 안서봐서
그렇기도 하고 제대로 측정해보지도 않아서 그렇기도 하지만,
가끔 1번 서봐야 연습이 된다면서 강습하는 반에서 강제적으로 1번이 되기는 하는데,
앞사람이 없으면 내 속력을 모른다는것과, 뒤에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있다는 부담감이 겹쳐져서 참상을 만들어낸다.
손목시계 스톱워치 하나 사서 해봐야 된다는데, 음 .. 사긴 사야되나
덤으로 바퀴수 세는것도 10개 넘어가면 못센다. 이히히히~~
2) 수영장비
그동안의 관찰결과 그사람이 착용한 수영장비의 선수용-일반용 여부와 실력과는 별로 관계가 없는 것 같음
머 역시 우리는 선수가 아니니까 0.1초에 집착할 필요가 없는거겠지..
- 물안경
스완스 노패킹 수경 코걸이 크기가 줄었는데 가장 큰걸로해도
왠지 코뼈가 걸려서 눈안쪽에 자국 남으면서 아프고 물이 새네요 이런 젠장..
그냥 쓰고있지만, 다음부터 스완스는 더 못쓸거 같고
노패킹은 얼굴 골격이 특이하게 생긴경우
예비로 맞춰줄 부분이 없기때문에 망할 수 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이런 젠장
다음에는 얇은 패킹이 있는놈으로 써봐야겠네요
그리고 초보자용 커다란 수경은 벽 잘못차면 뒤집한다는 단점은 있는데.
사실 이건 벽 세개차면서 고개 각도가 틀려먹으면 발생하는 일이라서 단점이라 하기는 좀 힘드려나?
- 매쉬 수모
하얀거 비추.. 머리카락 형태 그대로 보입니다.
자기 두상과 머리나는 형태가 매우 이쁘면 관계없는데
얼굴에 스타킹씌우면 이상한것처럼 머리두상도 이상하게 보이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코팅수모 선호.
다른사람 보니 실리콘 수모는 어느날 갑자기 두동강이 나버려는 리스크가 있음.
이 상황에서 예비가 없으면 그날 수영 못할 수 있으므로 오래 쓴거 같으면 예비 하나 들고다니는게 좋을지도
코팅이나 천 수모는 늘어나면서 수명이 다하기때문에 수명의 끝이 가까워지면 먼가 수영중에 벗겨지기 시작함.
- 수영복
일반용의 수명은 6개월정도 하지만 회사마다 다르더라. 전에입던 것보다 요즘게 더 오래가는데
머 회사말고도 이것저것 다르니 머라하기는 힘든거 같다.
대충 수영에 익숙해진거 같으면 한치수 줄이는것도 좋더라.
주변사람 케이스를 보니 수영복 사이즈 잘못사도 한두 치수까지는 억지로 입을 수는 있는거 같더라.
금방 늘어나기도 하고
수영복 프린팅은 민무늬는 너무 심심해서 별로고 큰 무늬가 좋은것 같음.
지난번에 작고 화려한 무늬 반복적으로 있는 수영복 보고 꽃무늬 몸빼바지인줄 알았다. 저런건 사지 말아야지..
- 맞춤 수영모
필자는 해본적 없지만, 가끔 실리콘 수영모로 주문제작한 같은 수영모를 쓰고있는 사람들이 보이기에.
어느 시간대의 어느 난이도인지 머리에 써두고 다니는 사람들이 좀 있음.
머 그냥 그렇다고요.
3) 마스터반 사람들(?)
- 마스터반의 초보자 그룹
빠르게 느는 사람과 변화가 없는 사람이 있음
이제 쉽게 구별 가능한데 내가 힘들어 죽을거같을때, 뒤를 봤을때
같이 힘들어하는 사람은 빠르게 느는 사람 별로 안힘들어하는사람은 변화가 없는사람.
머 본인은 힘들다고 주장하겠지만, 일단 말할때 발음이 정확한걸로 봐서 별로 안힘들어보임.
당연하게도 운동은 몸에 부담을 주는것 만큼의 발전이 있는 것이라 생각함
그런데 빠르게 느는 사람은 어깨부상 조심합시다. 꼭 한번씩 격더라고요.
수영의 양대 부상은 마스터반의 어깨부상과 초급반의 평영배우다 생기는 무릎부상.
필자도 한번 어깨 나간뒤로 준비운동 열심히 하고 끝나고 어깨 잘 풀고 조심하는중
- 시간에 따른 인구수 차이
다른 수영장은 모르지만,
필자가 있는 수영장은 크게 시간대가 뒤쪽으로갈수록 사람이 줄고 빡셔진다고 전해짐
내가 다른 시간대 가본건 아니고, 가끔 다른 시간대에 다녀온 사람으로부터의 전언인데
오전 9시 시간대쯤에는 한 레인에 12~13명씩 두레인을 쓰고있다고 함, (total 25명 정도)
이쯤되면 50미터 이상 하기 힘들고, 생기는 줄 때문에 뒤쪽에 서있는사람은 꾸준히 5미터 정도 손해를 보기에
1키로도 안가는 경우가 있다고함.
여튼 항상 하는게 단거리성이 되고 필요 이상의 긴 휴식시간을 가지게 됨.
근데 필자가 있는 시간대는 전부 다해서 8명을 자주 안넘기는데, 자유수영이 없다고 두레인을 줌.
강습 시작부터 끝까지 장거리 뛰는거나(2.3km 내외) 접영 100미터도 심심찮게 시키지만.
두가지 전부 오전 9시 시간대의 인구수라면 불가능할거임
그래도 또 재미있는것은 각 시간대의 1번은 전부 비슷비슷하게 굇수라고 함
- 현재 시간대의 딜레마
앞에도 썻듯이 현재 필자가 있는 마스터반은 8명 남짓에 두레인 쓰고있음.
아싸 레인부자 만세 싶긴한데, 새로운 인구 유입이 없다는건 좀 문제인거같음..
다들 성실하게 운동하고 습관이 된 사람들이라 운동을 그만둘 가능성은 낮지만.
결국 이사를 간다거나 직장을 옮긴다거나 하는 이유로 인구수는 줄어들기 마련인데
뉴 페이스의 유입이 없음, 이러다 이 반 소멸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함.
따지고보면 내가 걱정할 내용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뉴 페이스도 자주 왔으면 좋겠음.
- 소문
어쨋거나 필자가 있는 마스터반은 빡신편으로 소문이 나있다. 머 대충 시키는건 다하는 반으로 소문이 나있음.
머 그런고로 가끔 정말 이상한거 시키는데, im 노휴식으로 100m X 20 이라던가..
최근에는 자유형으로 인터벌 + 피라미드 를 한적이 있다.
정해놓고 정해진 시간안에 질주와 휴식을 다 하고 다시 출발해야하는 시스템.
끝까지 성공은 해냈는데, 200넘어가니까 정신이 혼미해져서 눈감고 갔던 기억이 있다.
눈감고 가다가 떠보니까 바로 옆에 사람이 있음 클날뻔
수영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사람에게 좀더 와닿는 개그는, 이거 시키기전에 일단 준비운동으로 300돌리고
본게임이 빡실테니까 좀 몸풀기로 접영을 시키면서 좀 쉬면서 몸풀라는 소리를 했다는게 좀더 개그려나.
이날 토탈 2.5키로 찍었던거같은데. 토탈 시간은 40분 초반대였던거같은데
암튼 이날 정말 근성어택으로 끝까지 버티는것으로,
상당한 수준으로 지쳐도 자유형 물잡기는 제대로 되는 스킬이 붙은거같다.
먼소리하려다 자랑질이 됐나.. 암튼 여기도 일반인이라는걸 좀 신경써줬으면 한다.
4) 기타
- 수질과 자유수영 매너와 여름
1년 내내 수영장을 다니는 사람으로써, 여름에는 수영하러 다니기 참 안좋다.
꼬맹이들은 샤워 잘 안하고 들어와서 그냥 물이 더러워지고, 자유수영을 가면 수영 안하는 사람들이
벽을 꽉 채우고 있어서 턴도 할 수 없다.
여튼
이런상황들이 좀더 심각해지는 상황.
덤으로 우리 수영장은 물을 냉각하는 시스템이 없어서 이번 폭염때 수온도 같이 오르더라. 젠장..
- 자유수영과 추월
위의 이야기랑은 별개로, 머 나름 수영장 다니는 일반인 중에서는 잘하는 편이기에 자유수영가면 제속도 내기 힘들다.
머 숫자가 적으면 가끔 추월하는 경우도 있지만, 지난 몇달은 수영장에 사람이 많아서 그것도 안되더라,
덕분에 속도가 안나는 고로 자유수영에서 im이나 평형을 연속적으로 굉장히 길게하는 개그를 펼친적이 있다. (>1km)
머 그렇다고요.
- 발크기
어느날 심심해서 줄자 가져와서 발에 대봤다.
내 키에 비해서 심히 작더라.. 대충 발 들고 줄자대본거라 정확히 잰건 아니겠지만
대충 인터넷에 찾아본 평균치보다 30mm 작더라..
내 발차기가 약한 원인중 하나가 밝혀지는 순간이었다.
동시에 필자의 신발 사이즈를 전혀 잘못 알고있단것도 알아냈다... 이걸 왜 지금까지 모르고 있었을까..
- 잡소리
역시 인터넷에 글을 쌀때 자랑질을 껴놓고 싶은 욕구는 없애기 힘든거같다. 자랑질 몇개는 남겨둠..
운동량 제외 수치중 일부는 추적 방지용으로 약간 거짓말을 섞어놓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