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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aseball_100987
    작성자 : blues91
    추천 : 1
    조회수 : 749
    IP : 218.147.***.103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5/08/13 00:15:40
    http://todayhumor.com/?baseball_100987 모바일
    아직도 잊지못하는 2008년 찬호형 그 경기(스압有)
    많은 사람들은 박찬호의 최고의 명경기라면 아마 2000년도시즌 그 해 메이저리그 최고의 명경기로 뽑혀지는 릭엔키엘과의 명투수전을 뽑을지도 모르겠네요.그 해 최고의 투수전경기로 뽑히기도 했죠.
    그 경기에서 찬호형님피칭입니다.
    2000년 최고의 투수전으로 손꼽혔던 릭엔키엘과의 대결
    박찬호역투 美언론 '떠들썩' 
    데일리뉴스 "공 하나 하나에 잠재력" 
    Los Angeles Dodgers pitcher Chan Ho Park prepares to throw in the first inning against the St. Louis Cardinals, Saturday, May 13, 2000, in St. Louis. (AP Photo/Mary Butkus)  
     15일(현지 14일자) LA와 세인트루이스 지역 신문들의 야구면은 온통 박찬호 얘기로 가득했다. <데일리 뉴스>는 ‘카디널스는 박찬호를 당할 수 없었다 (Cardinals in no-Park zone)’라는 제목을 달았으며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박찬호가 새로운 볼배합으로 카디널스를 굴복시켰다 (Park makes Dards bend with an new sequence)’라고 보도했다. 
    <LA 타임스>는 의미있는 평가를 했다. ‘박찬호와 다저스가 함께 돌파구를 찾았다(Park and Dodgers Break Through)’라는 것이다. 
    세인트루이스의 <포스트 디스패치>는 스포츠 섹션에 박찬호에게 삼진 3개를 당하며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서 간판타자 짐 에드몬즈의 사진을 나란히 게재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릭 안키일이 박찬호와 맞붙어 역투했으나 불펜이 무너졌다며 안타깝다는 식의 평가를 했다. 다음은 주요 신문의 기사 핵심과 선수들의 평가이다. 
    ▲데일리뉴스 
    박찬호는 자신의 투구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 올렸다. 공 하나 하나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확실하게 담아냈다.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 
    커브가 다시 살아 났다. 박찬호는 새로운 볼 배합으로 세인트루이스라는 최고 공격력 팀을 만나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가장 훌륭한 투구를 선보였다. 
    ▲LA 타임스 
    다저스는 14일 세인트루이스전 승리를 여러 가지로 기뻐하고 있다. 그중 최고가 박찬호의 투구였다. 
    ▲래이 랭포드(세인트 루이스 좌익수) 
    나는 박찬호가 저렇게 던지는 것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처음이다. 
    ▲마크 그루질라넥(LA 다저스 2루수) 
    내가 본 박찬호의 투구 중 최고였다. 우리 팀이 정말로 필요로했던 투수가 있었는데 바로 박찬호였다. 우리는 그의 잠재력을 알고 있었다. 
    ▲클러드 오스틴(LA 다저스 투수코치) 
    아름답다고 느낄 정도로 대단한 투구였다. 공 하나 하나에 자신감이 담겼다.  
     
    아니면 wbc 아니면 또 부산AG일지도요.
    그러나 제가 기억하는 최고는 2008년 36살 노장의 박찬호의 피칭이네요.
    날짜도 기억합니다 2008년 6월 5일 목요일이었죠.
    당시 박찬호는 역시나 먹튀라는 꼬리표를 달고 몸부림치고 있었죠. 근데 참 그 몸부림 하나 하나가 팬인 제게 그리 큰 의미가 될수가 없더군요
    그때 저희 집안적으로 어려웠는데 참 많은 힘이 됐습니다. 용기도 얻고..
    2001년 이후 허리부상이후 더이상 예전과같은 155KM이상의 직구는 던지지 못하는 박찬호
    선모씨는 06년도엔 박찬호는 더이상 150이상못던진다며 추해지기전에 은퇴하란말도 서슴없이했더랬죠.
    근데 기적처럼 부활했던 36살 박찬호.
    그리고 36살 37살의 그 노장에 마치 다시 전성기로 돌아간것같은 감동을 주는 파이어볼이 왜이리 뭉클하던지요
     
     
    박찬호 158km

    ▼ 박찬호, 3이닝 무실점 6K 쾌투... 4타자 연속 K

    박찬호가 화려한 탈삼진 쇼를 벌이며 3이닝 무실점의 쾌투를 했다.

    박찬호(35 LA 다저스)는 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클레이튼 커쇼를 구원해 3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투구수 48개에 스트라이크 32개 . 최고구속 시속 97마일(156km)에 볼넷은 없었고 삼진 6개를 잡아냈다. 박찬호가 한 경기 탈삼진 6개 이상을 기록한 것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던 2006년 7월2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처음.

    구원등판만 따질 경우에는 2006년 4월1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선발 제이크 피비를 구원등판해 3이닝 동안 6개의 삼진을 잡아낸 이후 처음이다.

    0-2로 뒤진 6회에 등판한 박찬호는 1-2로 뒤진 8회말 자기 타순 때 대타 델윈 영으로 교체됐다. 다저스는 1-2로 패했으며 박찬호는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2.41이던 평균자책점은 2.21로 낮아졌다.

    특히 박찬호는 6회 등판한 뒤 7회 1사까지 내리 4명의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 전성기를 연상시키는 위력을 뽐내기도 했다.

    박찬호는 등판하자마자 6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화려한 K쇼를 시작했다.

    첫 타자 개럿 애킨스는 볼카운트 2-2에서 85마일(138km)짜리 예리한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다음 타자 크리스 아이아네타는 볼카운트 2-1에서 시속 94마일(151km)의 강속구로 역시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에게 2점 홈런을 터뜨린 제프 베이커는 시속 96마일(154km)짜리 직구, 시속 78마일(126km)짜리 커브에 이은 시속 87마일(140km)짜리 슬라이더로 삼구 삼진 처리했다.

    세 타자를 처리하는데 던진 공은 모두 12개. 9개의 스트라이트를 던지는 동안 방망이에 맞은 공은 단 한 번 뿐일 정도로 구위가 뛰어났다.

    7회에도 선두타자 오마 퀸타니아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으로 잡아낸 박찬호는 상대 타자 애런 쿡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박찬호는 다음 타자 윌리 타베라스의 투수앞 직선 타구를 글러브로 막아낸 뒤 1루에 던져 2아웃을 잡아냈다. 2루로 던졌으면 더블플레이로 이닝을 마감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으나 다급한 나머지 1루에 송구해 타자만 잡는데 만족해야 했다.

    그 탓에 다음 타자 조너선 에레라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2사 1,3루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박찬호는 라얀 스필보를 삼진으로 솎아내 위기를 넘겼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선두타자 토드 헬턴을 풀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 개럿 애킨스를 3루 땅볼, 크리스 아이아네타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박찬호는 0-2로 뒤진 6회말 공격에서는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팀 득점의 징검다리를 놓기도 했다.

    다저스는 박찬호의 번트로 이어진 1사 2루에서 후안 피에르의 내야 땅볼과 맷 켐프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따라 붙었다.

    클레이튼 커쇼는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았으나 볼넷 4개와 안타 5개를 내주며 2실점했고 매회 주자를 내보내는 등 아슬아슬한 곡예 피칭을 했다. (조이뉴스24. 2008-06-05)

    ▼ 박찬호 인터뷰 “시속 158km 나도 놀랐다”

    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전 8회초 크리스 이아네타를 상대하며 5구(볼)에 올시즌 최고 시속 158km(98마일)을 기록한 박찬호는 마운드를 넘긴 후 곧 바로 비디오실로 가서 직접 화면으로 투구 스피드를 확인했다.

    2사후 주자가 없는 상황에 볼카운트 2-2에서 던진 공이었는데 다저스타디움 전광판 스피드에 98마일이 찍혀서 동료 선수들은 물론 코칭스태프까지 놀라 박찬호에게 사실을 알려준 것이다.

    박찬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비디오를 봤는데 얼굴도 제켜지고 투구 동작은 엉망이었다. 그러나 한번 마음 먹고 있는 힘을 다해 던져보기는 했다. 내 생각에는 잘못 나온 것 같기도 하다. 지금 내가 그렇게 까지 던지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박찬호는 시속 96마일(154km) 패스트볼을 여러 개 던졌고 메이저리그 인터넷 중계에서도 97마일(156km)이 기록돼 98마일(158km)에 근접한 강속구를 구사했음은 분명하다. 다음은 박찬호와의 일문일답.

    _탈삼진이 3이닝 동안 6개였다. 최고의 투구를 했다.

    “그렇게 많이 잡았는가? 몰랐다. 어제 잠도 못 자고 그래서인지 불펜에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다만 1이닝 일찍 시작해 몸을 충분히 푼 것이 도움이 됐다. 마운드에 서니까 집중력이 생겼다.

    _6회 3타자 연속 삼진을 잡을 때 승부구는.

    “첫타자 애트킨스가 체인지업, 두번째 이아네타는 패스트볼, 그리고 마지막 베이커가 슬라이더였다. 충분히 웜업을 하면 변화구 감이 좋기 때문에 삼진이 늘어난다.

    _7회 1사 1루에서 1번 월리 타바레스를 투수 쪽 강습타구로 유도했다. 2루부터 던졌으면 병살타가 될 것 같았는데.

    “잡는 순간 1루 주자를 보니까 2루로 가려다 놀라서 섰다. 1루주자는 발이 빠르지 않은 투수 애런 쿡이었다. 그래서 일단 발 빠른 타자 주자 윌리 타베라스를 1루에서 먼저 아웃시키고 2루를 잡아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1루에 던졌다. 그런데 글러브에서 공이 잘 빠지지 않았고 너무 살살 던져 2루에서는 아웃을 잡지 못했다.

    _이제 불펜에 적응이 되는가?

    “그렇지는 않다. 한 경기를 던지더라도 선발로 나서야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때처럼 우리 한국인 동포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응원하는 감동을 나눌 수 있지 않겠는가. 지금은 불펜에서 그런 소망을 간직하고 기회가 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일간스포츠 2008-06-05)
     당시 20대인 커쇼도 찍지 못하는 구속을 36살의 아저씨가 좀 살아보겠다고 국민들에게 나 아직 살아있다고 말하듯이 이를 물고 소리치면서 던지는데 참 ㅜㅜㅜ
    다시는 150km를 던지지 못할거다라는 국내 야구해설자와 야구선수의 비아냥을 듣던 선수가 36살에 158km 를 던진그 모습이 왜이리 아름답던지요.
     
     
    37살의 나이에 자신의 두번째 포스트시즌이자 마지막 포스트시즌일지도 모르는 경기에서 역투를 보여주는 박사장님 ㅜㅜ

     
    결국 허리만 좋다면 36살 37살에도 150대중후반을 던질수있다는걸 증명한 셈.(허리부상 아오 ㅜㅜ)
    오히려 나중에 박찬호마이너리그시절 코치는 박찬호가 자기 기대치보다 너무 성장을 못해줬다고했죠.
    첨 본 박찬호의 재능은 MLB사이영급 재능이라고 봤다고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5/08/13 00:34:23  124.53.***.169  플레코안녕  205704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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