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19살인 그냥 학생이에요.
제가 여자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20살 이거든요.
그래서 오티를 2박 3일로 갔는데 그럼 당연히 술을 마시잖아요.
어제는 저도 친구들끼리 놀러가서 술을 마셨어요.
사실 술을 막 좋아하지 않고 아직 그래도 학생이잖아요.
그래서 어제 처음으로 취할때까지 마셔봤는데 그때 완전 오타가 어마어마가 난 카톡이 온거에요.
당연히 여자친구 카톡이었고 그때 정신 뽷 들더라고요. 진짜 술 다 깨고 각성ㅇ_ㅇ
근데 막 무슨 오타가 말도 안되게 특수문자만 오는 것도 있고 자음이랑 섞여 오는 것도 있었는데, 뭐 내용은 자기가 취했다는 거였어요.
근데 아..제가 진짜 첫사랑이거든요 여자친구가.
제가 그래서 너무 걱정이 되는거에요 어제부터 오늘까지 쭈욱
어제는 3시 쫌 넘어서 씻고 잔다길래 진짠지 긴가민가하게 계속 폰 보다 카톡 안와서 자는갑다 하고 넘겼어요.
근데 오늘 말해주는데 어제 3시까지만 술마시기로 오티에서 정해서 그런거래요 근데 심지어 오늘은 그런 리미트도 없다는거에요.

하..존나


여자친구는 오티니까 지금도 마시고 있는데 사실 이거때문에 아까 저녁에 제가 되게 삐치고 투덜거렸어요.
여자친구도 이제 새내기고 성인이니까 제가 이런거 다 이해해주고 걱정도 속으로만 해야겠죠?
제가 너무 그러면 여자친구가 갑갑해하고 싫어하겠죠?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시름만 쌓이네요..
진짜 서로 사랑해요 많이많이 저도 알아요. 그래도 걱정은 여전하네요..
여자친구가 오유해서 저도 하기 시작한건데..보진않겠죠 뭐 베오베 이런거만 보는데.
희설탕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