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라는 사람은 제가 13살때 아빠 바람핀거 핑계로 제가 24살에 돈떨어지니까 이혼하고 위자료 뜯어갔구요
40평 나름 넉넉한 집에 살다가 위자료 뜯기고 엄마 빚까지 갚아주고
(집 팔아서 엄마랑 아빠 반띵하기로했는데 갑자기 엄마가 돌변해서 빚 다갚아야된다 결혼생활하면서 생긴 빚이니까 같이 갚는게 맞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아빠는 혼자서 저하고 동생 생활비랑 등록금 다 대셨고 그 빚은 엄마가 월400씩 벌다가 회사에서 짤린 다음 사치하던거 계속 누리다가 생긴 빚입니다 1억가까이 됩니다. 아빠는 언젠가 저 물려주실거라고 덩치 큰 저한테 맞춰서 SUV 타고다니시고 엄마는 외제차 타고다니다가 얼마전에 제가 강제로 팔게해서 다시 생긴 빚 갚았습니다 엄마는 소득이 없는 상황에서도 외제차 끌고다니면서 매달 옷 백 향수 사는데 돈 다쓰고 아빠가 제가 국정원 다녀와서 받은 시계 선물해드린거 차고 다니실때 800만원짜리 릴렉스? 시계 차고다니구요.....)
15평에 거실하나 방하나있는집에서 아빠+저랑 같이살고 동생 혼자 방하나줘서 그렇게
낮에는 학교 주말만 되면 야간알바뛰면서 50 좀넘게 벌어서
아빠랑 지금 집 집세 같이내고 제 생활비대고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렇게 한 2년쯤 살면서 별생각없이 거의 매주 로또 샀는데
어느날 갑자기 2등 당첨이 되어버렸습니다
세금 빼고 한 4천만원 정도 수령했는데
천만원은 아빠가 그동안 매일마다 마음고생하셨던 원인인 학비 빌렸던거 다갚았고
또 오백만원은 아빠 차 고장났는데도 불편하게 타시던 차 고치고
로또 당첨됐는데 이정도 사치는 부려도 되겠지? 하면서 한달내내 외식만 해서 또 이백만원정도 썼구......
남은 돈이랑 이때까지 제가 개인적으로 모았던 돈들 합쳐서 3천만원정도가 제 통장에 남았습니다
근데 얼마전에 할아버지 상 당했을때는 코빼기도 안비치던 엄마한테서 돈이 입금되었습니다.
3만원 세뱃돈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러고서는 얼마있다가 다시 집앞에서 절 부르시는겁니다
아빠하고 마주치긴 무서우니까 집에 안오고 저를 부른겁니다 차 안으로
그와중에 또 차는 비싼거 다시 샀더라구요 국산으로 소나타 신형으로
안에서 진동하는 향수냄새랑 외제차 팔때까지만 해도 없던 새 샤넬백을 보자마자 얼굴 찡그렸습니다
그래도 할 이야기가 있다고 해서 조수석에 타서 있으니까 돈좀 빌려달라는겁니다
아무한테도 이야기 안했는데 철없는 동생놈이 온 동네방네 우리오빠 로또 당첨됐다고 자랑하고다녔더라구요.....하......
그래서 엄마 귀에도 들어갔구요
다짜고짜 돈 얼마있냐고 물어보시더니 돈좀 빌려달랍니다
아들을 7개월만에 보고서는 처음 하는말이 그거에요
그래도 엄마니까....부모님이니까....하면서
엄마 밥은 먹었어? 하니까
어 밥 먹고왔어 하시더니 다시 돈좀 빌려달라시는겁니다
그래서 어차피 줘봐야 새 백이나 새 옷밖에 안살거 뻔하니까
학비랑 병원비로 다 나갔다고 거짓말했어요....
그랬더니 한숨을 푹~~~~~~쉬더니
그럼 밥이나 사달라는겁니다
전 유니클로에서 고르고 골라서 싸면서 이쁜옷 골라서입는데
딱봐도 몇십 몇백은 나갈법한 옷에 예전에 산 팔백만원짜리 시계 차고
아직도 반질반질한 샤넬 백을 갖고계신분이
돈 있는줄 알때만 해도 밥 먹었다는분이
밥사달라는겁니다....
하하
평소에 이런 문제로 불평하면 주위에서 그래도 낳아주신 부모님인데...하면서 야단치고 그래도
니가 엄마 이해해드려야지....이래서
저는 저 군인떄 엄마가 보험사기치자고....
저 차에 한번 살살 부딫히면 백만원 준다그랬을때도
좋은 말로넘어갔었는데
이젠 정말 지칩니다....
이런 엄마도 낳아줬으니까 엄마인가요....
이젠 그냥 남이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