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종교의 역할이 다방면에 뿌리 깊숙히 박혀 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종교적 힘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얼마전 한 종교의 최고 자리에 계시는 분께서 우리나라 국보법의 중요성에 대해 일설을 하셨다.

그 내용이 어떤 깊고 심오한 뜻을 내포했는지 나는 모른다.

하지만 어줍잖은 나의 생각으로 봤을 때 최소한 그 분은 국보법으로 피해를 입지는 않았다고 본다.

이 글을 접하는 분들도 그럴것이라 생각되지 않는가? 그래서 폐지하면 행여 피해 입으실까봐 그러시는건가??

나는 국보법을 폐지하거나 존속하거나 수정하거나 중 하나를 택하자는 말을 하고 싶은 게 아니다.

하지만 한 종교의 가장 어른이라는 분이 그런 식의 발언을 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어떤 도시의 시장이 공개 석상에서 신께 그 도시를 바친다는 표현을 했다.

도시 전체가 다 지껀가?? 우리집이 니꺼냐?? -_-); 집주인꺼지...

입밖으로 내서 될 말이 있고 안될 말이 있다는 가장 기본적인 개념을 모르는 사람들이 내 꼭대기에서 놀고 계신다.

일부 종교인들이여 그대들은 나와 같은 대한민국 국민이지만 그대들의 신은 나의 신이 아니다.

그래서 그대들 같은 사람들이 모여서 대한민국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는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난 기분 나쁘다.

차라리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한 시의 시민으로서 이야기 하라는 것이다.

왜 당신들의 신을 앞세워서 그러는 것인가?

그것은 그대들의 신께도 누를 끼치는 것이다. 

사랑하며 살라고 하지 않으셨는가? 그럼 사랑해줘야지??

모여서 자신들이 피해자(무엇으로부터?)이며 자신들의 권리(종교적 권리는 그대들의 범주안에서만 가지는 것)을 지키겠다며 모여서 종교탄압(누구로부터?)이라는 표현을 서슴치 않다니 나같은 무신론자들이 보면 씁쓸한 웃음 밖에 안나온다.

끝으로 이 무지랭이가 하고 싶은 말은 우리나라는 종교의 자유가 있는 만큼 자신들의 종교를 소중히 생각한다면 다른사람들에게 절대...저얼때!! 피해주는 일 없으면 좋겠다. 모여서 대한민국한테 큰소리치는 것도 피해주는 일인거 말안해도 아시겠지?

이 글을 보고 따질 때 부디 종교적인 지식으로 따지지 말자 사람과 사람이 살고 있는 이 곳의 사실만으로 따져주길 바란다.


난 지금 이 순간 숨쉬고 먹고 싸고 자는 일밖에 모르는 무지랭이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