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 [ 해운대가서 타 죽을 뻔 했어요. ⓥ ] 보러가기 나도-_-
좋아하는 사람이란게
있었다.
하지만..
무슨 빌어먹을 저주인지..
짝-_-사랑으로 끝나는 것도
죵나 서러운데
주위에 개쪽이란 쪽은 다-_- 팔고
사랑을 접는게..
영-_-
지랄 스러운..
패턴이였다.
1.
죵니 순수하던 초등학교시절..
눈독을 들였던 남학생이 있었으니,
최모군.
*-_-*
무뚝뚝한 것도 멋있지만,
공부도 졸 잘하고 축구도 양끄 잘했으니..
인기가 꽤 있던 놈이였다.
하지만, 이 놈도 단점이 있었으니..
잘-_-난척이였다.
그치만,
순수하게 좋아한다는 감정만 있다보니
그런 잘난척 쯤이야...
당연히 커버될 수 있었고-_-)
올렛의 짝사랑은 시작되었단다.
쓰면서도..
죵니 민망하네-_-;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초등학교때 여자얘들끼리
"진실게임" 이란 놀이를 하다가
좋아하는 사람을 불어라는 지목을 받게 됬고
당연히-_- 솔직하게 불어버린..
솔직하고 착한 올렛.
-_-;
어느샌가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어
퍼지게 됬고
"올렛이 최모군을 좋아한데~"
"올렛이 최모군한테 고백했다가 차였데~"
"내가 들은거랑 약간 다르네! 걔 둘이 사귀는거 아니가!!"
"뭔 소리야-_- 올렛이 일방적으로 최모군을 좋다고 따라다니는 거야!!"
"그럼 스토커?!"
"그거랑 비슷한거지.."
라고-_-
퍼지게 되었으니..
소문이란..
실로 위대했다-_-;
어느새 최군의 스토커가 되어버린..
나-_-
소문은 금방 없어지겠지..
하며 방심했던것이 탈이였으니..
한 날 최군과 놀다가
약간의 말싸움을 하게 되었고-_-
초등학생이 화나면 자주쓰는
치사한 방법이자 약올리기의 진수
인신공격 을 하기에 이르렀다.
지금 생각해도..
이때-_-
gg 를 외쳤어야했다.
-_-;
그렇게 인신공격을 하다가
최군이 나를
딱!
노려보며 말한다.
"흥! 니는 내가 그렇게 좋냐!!!"
헉-_-
순간..
죵니 쫄았으며..
등에는 식은땀이 흘렀고..
주위는 쥐죽은 듯 고요했다-_-
소문이 사실임을 확인하려하는 아이들의 눈빛을
심히 부담스러워 하며-_-
나는 떨어지지않는 입을..
열었다.
"미친놈;;; 뭔 소리야!!!!"
죵니 당황했고 쪽팔림에
그 놈을 두드려 패-_-기 시작했고,
마지막 일격은 발차기였다.
합기도랑 태권도를 배
웠으면-_-
멋진 발차기가 나왔겠지만,
나는 그런 운동과는 거리가 먼 상태였기에..
조준이..-_-
심히..
잘못 되었더란다.
-_-;
허벅지를 향해 뻗었다는 발이..
왜 하필...
거시기에....
아...-_-;
대략...
묘한 분위기가 조성되었고..
죵니 뻘쭘히 뻗어있는 내 다-_-리와
거시기를 부여잡고 복도를 뒹구는 최군..
"서..성추행이다!!!!"
"올렛이 최군을 성추행했다!!!!!"
라며-_-
소문을 내는 주위 학생들...
그렇게..
어느샌가-_-
최군의 성추행범이라는 딱지를 달게 된
올렛..
나의.. 짝사랑은..
그렇게..
비참하게 무너졌버렸다......
2.
중학생 초기..
"이젠 중학생이니깐 공부 열심히해야지!!"
작심 삼초의-_-
결정을 내린 올렛은
엄마에게 달려가
학원 다니게 해달라고 땡-_-강을 부렸으니..
"니가 정녕 정신을 차린거구나!!"
너무나도-_-
쉽게
허락해준 엄마-_-..
그렇게 다니게 된 학원.
어느샌가
학원 학생들과 친해졌고,
당연히
좋아하는 남학생까지 생*-_-*기게 되었;;
이름은 고군..
헤...*-_-*
맨날 같은 학원 차를 타고
집이 가까워서 단 둘이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친해지는 건 당연하였다.
맨날 그렇게
차에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학원다니길..
몇달..
죵니 순조롭게 친해지는 것이 진행된다
생각을 했지만..
남자와는 전생에 원-_-수를 졌는지..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나와 고군을 포함해
학원 친구들이 타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학원을 향하는 차 안.
왠일로 아이들이 많이 없어
자리는 널찍하였고
나와 고군은 서로 마*-_-*주보는 상황이였다.
사이좋게 이야길 나누며
그렇게..
학원을 향하고 있는데..
이런..
쒸뜨-_-
갑자기 급정거를 하는 차.
그와 동시에-_-
앞으로 튕기는...
올렛..
아무런 안전장치도 없이
관-_-성의 법칙에 의해
힘없이 앞으로 쓰러지는
나..
이렇게-_-
쪽팔릴 수 없다며 손을 내밀었고
하필이면..
다리를 벌리고 앉아있는..
잘생긴 고군의..
가랭이 사이로..;
착지해버린 민망한 나의 손..
바지의 지퍼와..
아주-_-
근접한 거리의 내 손..
적막감이 느껴지는 분위기와
심히 당황스러워 하는 고군-_-
표정이 일그러지는 올렛-_-
이 사건 이후..
엄마한테 학원 끊겠다고-_-
간식투쟁을 하며
절규했더니..
손에 쥐고 계신 청소기로
나를 구타하던 엄마가..
아직도 기억난다....-_-
[ viol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