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이 우습나요??
발암주의????
팔 없고 다리 없는 사람에게 병신이라 하면 장애인 비하고, 발암주의 하면 우스갯 말입니까???
아무리 인터넷 용어라지만 가려서 하시지요.
암이 어떤 병인지 알고 쓰세요!!!
당신들이 아무렇지 않게 쓰는 그 말들이 대한민국 30%에게는 비수도 그런 비수가 없을 겁니다.
이곳 오유에도 저처럼 딸아이가 희귀암으로 치료 받거나 치료를 마친분이 있거나 본인이 환우인 분들도 있을 겁니다. 잠시나마 웃고 잠시동안 잊고...하려고 접속하신 분들이.
화가 납니다.
발암주의라며 눈에 띄려 애쓰는 그 단어가.
그게 당신들 본인이나 가족이면 아마 지금 저보다 더 발끈하고 화낼분들 많을 겁니다.
암이요??
하루 하루가 삶이 고맙고 살아 있어줘서 고맙고.
잠든 딸아이 얼굴보며 눈물 떨구고 출근했다가 엘리베이터에서 거울보며 웃는 연습하며 퇴근하는 아빠의 맘을 당신들이 알기나 합니까???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고 했으니 탈퇴는 하겠지만 말은 가려서 합시다.
그나마 오유라는 틀안에서 머릿속 깊이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다는 위안은 얻고 갑니다.
아무쪼록 험한 세상에서 굳건히 버티셔서 맹박그네 한테서도 살아남은 1인 이라 후세에 웃으며 답하시길 바라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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