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과의 성추문으로 파문을 일으킨 '슈퍼스타K3' 출신 외국인 가수 크리스 고라이트리가 한국을 떠나며 복잡한 심경을 밝혔다.

  크리스는 16일 자신의 페이스 북에 "미국에 있는 집으로 간다"고 밝히며 현재 심경을 표현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크리스는 "거짓말을 하고 이곳에서 내 인생을 망친 여자들에게 고맙다. 너희가 기뻐했으면 좋겠다"며 "나는 그저 여자들에게 친절했다. 하지만 너희는 나의 이름과 음악 매니지먼트와 내 영혼을 빼앗아 갔다"고 분노했다.

  이어 그는 "나는 언제나 한국의 문화와 한국 땅을 존중했다. 하지만 너희는 의심했고, 그런 태도 때문에 난 상처를 받았다. 여기에 온 것 자체가 잘못된 선택이었다. 거짓말 때문에 지쳤고, 내 꿈은 짓밟혔다"라고 말했다.

  크리스는 지난 달 한 인터넷 팬 카페에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성 팬들의 글이 올라오며 성추문에 휩싸였다. 이후 크리스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어 "성추문 루머는 모두 오해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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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고 갑니다^_^ (주어없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