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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는 어떻게 탄생했는지.
▲아이디어 회의 중에 애(아이) 이야기를 하게 된 것이 시작이다. 올해 일곱 살인 아들이 있다.
일이 많으니까 평소에 잘 놀아주지 못한다. 애도 아빠를 잘 찾지 않는다. 둘의 관계가 많이 서먹하다.
아빠로서 의무를 다해야겠다는 생각에 하루 날을 잡아 아들을 데리고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장난감 박물관에 같이 갔다.
그런데 어떻게 해줘야할지 몰라서 힘들더라. 거기서 딸과 함께 온 박명수를 만났는데 내 처지와 다르지 않은 것 같았다.
그런 이야기를 하다가 시작하게 된 것 같다.
게다가 요즘에는 아빠를 위한 육하 서적도 있고 아빠 놀이 학교도 있고 있을 만큼 아빠와 아이 관계가 어색하다.
아빠와 아이들 간 관계를 교차해서 보여주면 빵빵 터지는 웃음은 없더라도 요즘 아빠들에 대한 생각도 해볼 수 있고 이야기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란 데서 출발했다.
(‘아빠 어디가’는 탄생하는 데에는 권석 CP의 기획력과 강궁 PD의 연출 경험도 한 몫 했다. 권 CP는 어린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전파견문록’을 연출했고 강 PD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우리 결혼했어요’를 연출했다. ‘아빠 어디가’는 “따뜻한 프로그램을 해보자”는 큰 틀 속에서 김 PD의 경험담과 강궁 PD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출 노하우가 만나 탄생됐다.)
-캐스팅은 어떻게 진행했는지.
▲정말 많은 스타, 자녀들과 함께 만났다. 애들이 어떤지 또 아빠와 관계는 어떤지를 살폈다.
윤민수는 ‘나는 가수다’를 하면서 조금 알았다. 그때 윤민수 아이가 ‘독특하다’는 소문을 들었다.
직접 만나 보니 들은 대로 아이가 색깔이 있었다(웃음). 김성주는 입사 동기다.
본인이 EBS ‘부모’라는 육아 프로그램 MC를 맡기도 했을 만큼 육아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성동일은 사실은 제작진도 할 거라는 생각을 못했다. 본인도 처음에는 안 하겠다 했는데 프로그램 취지를 듣더니 수락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성동일이 담임선생이 불러서 학교에 갔는데 ‘준이가 아빠를 무서워해 주눅이 들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랐다고 한다. 성동일은 우리 프로그램이 아빠와 아이가 함께하는 모습을 상황만 제시할 뿐 대본 없이,
리얼하게 담아낼 것이라는데 공감해 참여했다. 이종혁은 성동일이 하다기에 흔쾌히 수락했다.
송종국은 만나 보니 딸 지아와 관계가 너무 좋더라. 그런데 아들한테는 무뚝뚝한 ‘딸바보’ 아빠였다.
-윤민수 아들 후가 ‘독특했다’는 이야기는.
▲후가 네 살 때인가, 다섯 살 때 아빠에 대한 동시를 썼는데 ‘우리아빠는 반딧불이예요. 그래서 밤에만 빛나요’라고 했다더라.
보통 음악하는 사람들이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지 않나. 그래서 밤에만 빛나는 반딧불이라고 한 건데 그러한 생각이 기발하고 재미있었다.
(실제 후는 다른 아이들과 조금 남다른 데가 있었다. 지난 달 진행된 ‘아빠 어디가’ 간담회 행사장에서 일어난 일이다.
간담회는 아빠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그런데 한 아이가 “어린이들한테는 궁금한 게 없나요?”라며 취재진을 향해 돌발 질문,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 아이가 후였다.)
-촬영 중 어려움은.
▲‘아빠 어디가’는 진행자가 있든지 게임 같은 틀을 갖고 있는 게 아니니까 정리가 안되고 촬영 분량이 많아서 편집이 쉽지 않다.
무엇보다 일요일 저녁에 웃음을 주면서 따뜻한 정서까지 담아내는 게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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