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ㅠㅠ 우선 한숨좀 쉬고 시작할께요 ㅠㅠ 운동을 꾸준히하는 27 처자입니다 원래 운동을 좋아해서 개인피티도 받았었고 복싱도 해보고 수영도 했었고 그러다 크로스핏이 재밌어서 이년정도 했는데요 (운동을 아예모르거나 초보가 아님을 어필 ㅋㅋ)
지금은 공부때문에 타지에 와서 어쩔수없이 헬스장을 다닙니다 뭐 운동할데가 없더라고요 이동네 ㅠㅠ 헬스장밖에 ㅠㅠ 여튼 지금 삼주째 다니는데 오늘 일이 터졌습니다 그동안 운동하고 있으면 헬스장 코치님들이 와서 구경하고 말걸고 그러긴 했는데... (근데 이것도 스트레스 운동할때 잡담하는거 싫어해서..ㅠㅠ)
운동하고있는데(제가좀격하게하긴합니당) 매우 배나오시고 술톤이신..아저씨가ㅠ 누가봐도...헬스장근육요정님은 아니신..... 운동과 쪼끔 간격이 있어보시는 분이..
저 들으라는 듯이 계속 옆에서 그렇게 하는거 아닌데 하시면서 핑크덤벨을...들었다놨다 하시더라구요....무시했습니다 도망갔어요 근처에서 ㅠㅠ 설마 저보고 한 소리인가....아니겠지...ㅠㅠ설마...
여튼 다른곳으로 옮겨서 복근하고 있는데 또 제 옆으로 오신 그 핑크덤벨 아저씨 ㅠㅠ 아가씨 운동 그렇게 힘들게 하는거 아니야 내가좀 알려줄께 이러면서 저를 툭 치시는데 ㅠㅠㅠ 아..아아어ㅏ아아아아앙아어 퓨ㅠㅠㅠㅠㅠ
순간 정말 단호박으로 아 저 알아서 할께요 괜찮아요 두세요 하자 주춤주춤 뒤로 가시면서 괜찮다고? 아니 아가씨 운동 그렇게하면 몸상해~ 중얼중얼 하시며 도망가시더라구요 ㅠㅠㅠㅠ
그 후에도 계속 얼쩡거리시길래 ㅠㅠ 그냥 운동 대충하고 나옴 ㅠㅠㅠ 하 정말 ㅠㅠㅠㅠ 정말 ㅠㅠㅠㅠㅠㅠㅠㅠ
저진짜 몸상할 정도로 안하고 자세랑 세트 무지하게 신경쓰면서 하거든요 거기다 남친이 크로스핏 코치라 ㅠㅠ 저 운동하는거 다 짜주고 봐주고 하는건데 ㅠㅠ 어디로 먹이는지도 다 체크해서 하는데 ㅠㅠ 사실 남들이 운동 설렁설렁 하는건데 내가 열심히하는게 아니라 흡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ㅠㅠㅠ 운동 다 못하고 와서 주절거렸습니다 ㅠㅠㅠ 속상해요 ㅠㅠㅠㅠ 저좀 내버려뒀으면 ㅠㅠㅠㅠ 왜 열심히하는게 별나보이는건지 ㅠㅠ 이런게 자꾸 반복이라 스트레스입니다 헬스장도 당구 맛세이처럼 ㅠㅠ 경력 3년이하 갠세이금지 이런거 해야되요 정말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