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바일로 글 작성하다 컴터 앞에 앉아 글을 작성합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새벽에 작성한 글에 반대 몇개가 있어 지금 작성하는 순간에도 심장이 두근두근합니다.^^
반대인 분들도 하나의 의견이라 생각합니다. 나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긴글 적으면 다들 읽기 힘드실까 고민되어 최대한 글을 간결하게 작성해 봅니다.
[오늘의 유머 베오베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균형입니다]
오늘의 유머 사이트는 유머사이트로 시작해 다양한 게시판들이 생기고 나뉘기를 반복해 왔고 그 과정에서 베오베가 만들어졌습니다.
시대와 분위기에 따라 특정사안이 이슈가 되면 특정 게시판이 베오베를 많이 차지하는 것은 당연했고 인기가 없는 게시판들은 자연스레 사라지는 것 또한 당연하다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최근 시사 게시물이 너무 많다며 오유가 유머사이트인지 시사사이트인지 구분이 안간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저 같은 직장인 오유인의 경우 힘들고 머리가 아픈날은 시사마크가 앞에 있는 글을 패스하고 유머만 쏙쏙 골라서 볼때도 있지만 다양한 유머와 의견들이 모여 만들어 지는 오유를 보다 플로피디스크로 가득찬 베오베를 보자 갑자기 털보의 말이 생각났습니다. 사는게 다 정치라고 심지어 사랑으로 가득할 연인 사이에도 존재하는게 정치라고요. 그렇기에 오유에서 시사만 분리한다? 그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차적인 문제는 노출빈도 있습니다. 광고도 적당히 보면 잼있지만 지나치면 짜증이 납니다. 시게도 저는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치글이 중요한 것을 알지만 관심도가 낮은 분들에게 강요할 수는 없는 법입니다. 다른 구성원들이 불편을 느낀다면 균형을 맞출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1차 적으로 베오베 허들을 높여 베오베 입성량을 줄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중요한 글이라면 화력이 모여 베오베에 가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추후 많은 시간과 논의를 거쳐 베오베 보는 방식에 대한 변경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긴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