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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준 동아대교수 라는 분이 프레시안에 올린 글인데,
제목에 호기심을 느껴서 클릭, 읽어봤는데 내용이 괜찮은거 같아서, 일부 퍼 왔습니다.
내용이 좀 길긴한데, 전체 다 읽어보는 것도 좋을거 같네요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80497&utm_source=naver&utm_medium=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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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은 '바른생활 대한민국'을 이상으로 삼는가? 한쪽엔 일베와 어버이연합, 태극기부대가 있을 수 있고 반대쪽엔 폭력조차 불사해야 한다는 노조도, 이석기 같은 망상가도 있을 수 있다. 문제는 이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설득할 것이냐의 문제이지 이들을 손가락질 하며 미쳤다, 환자다 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일까. 나는 의사인 서민이 만약 권력을 가지게 된다면 이들을 수용소에 격리시켜 집중 치료의 대상으로 삼지나 않을지, 그런 상상이 펼쳐진다.
변상욱 기자가 자신의 SNS에 쓴 것처럼 국민의 절박함을 '빠'라는 비하적 언어를 사용해 군중심리로 몰아가기보다는 민주시민정치의 복원을 고민하는 것이 더 문제의 본질에 접근하려는 노력이 될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정당정치, 대의민주주의가 위기에 빠졌기 때문 아닌가.
최근 메갈리아와 워마드가 논란이 된다고 해서 여성의 해방, 양성평등을 향한 우리의 경주가 지체되어선 안 되는 것처럼 일부 문빠들의 과격한 행태 때문에 문재인을 지지하고 적폐청산, 재조산하를 바라는 다른 모든 시민들조차 매도되어서야 하겠는가.
그렇다면 '문빠 = 환자 = 미쳤다 = 치료의 대상'이라는 공식이 성립 가능할까. 아니다. 서민은 꼬리만 보고 몸통을 그린 셈이다. 서민이 접한 문빠는 '서민이 접한 문빠들'일 뿐이다. 그는 자기가 경험한 문빠를 전체 문빠인 것처럼 왜곡했다. 그가 경험한 문빠는 '문빠의 일부'가 될 수 없을 정도로 문재인을 지지하는 시민은 밤하늘의 별처럼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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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80497&utm_source=naver&utm_medium=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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