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표에 따르면 응답자들 중에는 건설 재개 후 탈원전 정책 유지를 선택한 사람이 13.3%로 가장 낮았습니다.
이건 제가 왜곡한 것이 아닙니다. 보고서에 있는 자료를 그대로 뽑아 온 거죠.
이 자료에 따른다면 신고리원전 공론화위원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명백하게 탈원전을 지지했는가에는 의문부호가 붙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과연 공론화위원회가 탈원전 정책을 지지했다고 홍보하는 것도 온당한가 하는 문제제기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일본은 목조 건물이라 책상 밑에 숨어도 안전하지만, 한국은 콘크리트 건물에 내진 설계도 부실해서 책상 밑으로 들어가면 콘크리트 더미에 압사당합니다. 책상 밑에 숨는 것은 일본 실정에 맞는 방법입니다.
지난 지진과 이번 지진을 참고하면 진동은 10초 정도 일어납니다. 이 말인 즉슨 지진으로 건물이 무너진다면 건물은 10초 이내에 붕괴될 겁니다. 그러니까 이내에 흔들리는 계단에서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머리 위로 떨어지는 낙하물을 주의하며 건물이 없는 공터까지 10초 이내에 탈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