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고인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도 "대형 화재가 발생한 상황에서 소방 당국의 초동 대응이 미흡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건물 안에 있던 20여명이 화재를 피해 옥상으로 대피했지만 출동한 사다리차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구조작업이 늦어졌다고 한다"며 "정부는 이번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조속히 밝히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작업 중 미흡한 부분이 없지는 않았는지 철저하게 점검해 추후 재난 발생 시 같은 실수가 결코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북도와 도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8시50분 기준 화재 사망자가 총 2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총 25명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