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의 경제적 장점 몇 가지를 생각해봤습니다.
1 태양광 발전은 연료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즉 태양광 발전은
건설비 = 건설비 + 연료비
라 할 수 있다. 또 이런 건설비는 부지의 매입이나 임대 비용을 제외하면 태양전지를 생산하는 기업이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는 시공사 등 기업의 수입이 된다.
2 태양광 발전 시설은 반영구적이다. 태양전지 수명이 25년 정도라 보면 기본적으로 25년에 한번씩 태양전지만 교체하면된다. 다른 시설이나 부지는 추가 비용 없이 그대로 계속 활용할 수 있다.
게다가 태양전지 가격은 꾸준히 하락해 왔고 그렇다면 25년 뒤의 태양전지 가격은 물가인상을 고려해야겠지만 기본적으로 지금보다 더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태양전지의 수명인 25년이 아닌 50년, 100년 단위의 발전 단가는 점점 더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3 각 태양전지가 독립적으로 전기를 생산한다. 이때문에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GW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다가 중간에 0.5GW로 규모를 축소할 수도 있고 1.5GW로 확대할 수도 있다.
4 전기자동차 등 미래 에너지 환경을 활용할 수 있다. 태양광 발전의 문제점은 발전 시간이 낮 시간으로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전기자동차의 보급이 늘어나면 이 시간에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로 저렴한 요금에 전기자동차를 충전하고 대신 줄어든 석유 수입 비용으로 화력이나 원자력 등 다른 발전소를 가동할 수 있다. 즉 전기자동차, 전기자전거 등 배터리가 있는 제품을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를 저장하는 장치로 활용할 수 있다.
5 이동이 용이하다. 한 장소에 설치된 태양 전지나 관련 시설을 다른 장소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남은 부지는 다른 용도로 계속 활용할 수 있다.
기타 - 태양 전지 아래에서 버섯을 재배하기도 한다. 벼 재배를 시도하는 곳도 있다. 또 호수에 태양 전지를 설치하면 녹조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전기 생산 이외의 추가적인 활용법을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