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한국교육은 입시입니다. </div> <div>입시는 곧 경쟁입니다. </div> <div>일렬로 줄세우고 1등부터 특정등수까지만, 살아남습니다.</div> <div><br></div> <div>이걸 유치원 초등학교부터 시작합니다. </div> <div>따라서, 고등학교를 졸업할때가 되면, 우린 경쟁을 머리로만 알고있는것이 아니라, </div> <div>완전히 몸에 익혀서, </div> <div>이젠, 교육=경쟁이 아니라, [사람의 삶= 경쟁]이 됩니다.</div> <div><br></div> <div>이 과정에서 뿌리깊게 머리에 박히는것이 있습니다. </div> <div>"남이 뭘하건간에 신경쓰지말고, 내 눈앞에 닥친 내 밥그릇을 챙기는것이 경쟁에서 살아남는 법이다,"</div> <div>-------------------------------------------------------------------------------------------></div> <div><br></div> <div>반면,,</div> <div><br></div> <div>이상적인 정치는, 그런 정치제도는, 현재로서는 민주주의이고(<-민주주의말고 다른 정치제도가 아직 역사에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 어떤분은 반론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큰 테두리안에서는, 현격하게 새로운 정치제도는 아직은 등장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div> <div>  </div> <div>그 민주주의의 기본은, </div> <div>다양한 여러가지 의견속에서, 다수가 토론을 통해, 가장 효과적인 의견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div> <div>이 과정에서는, 같이 의견을 교환하고, 타인의 입장에 설줄도 알아야 합니다. </div> <div><br></div> <div>다수중 누군가 어떤권력에 의해서 그 모든것을 장악하고, 실현시키는것이 아니라, </div> <div>토론을 통해, 반대입장에 있는 다른 사람을 설득하고, 그것을 통해 같이 힘을합쳐 변화를 도모하는것입니다. </div> <div>타인의 입장이 어떻든, 상대를 밟고, 내 밥그릇만 챙기는 경쟁과는 정반대의 개념이죠. </div> <div>------------------------------------------------------------------------------------------></div> <div>   </div> <div>한국교육의 경쟁 프레임은 기득권입장에서 다수를 채찍질하기에 굉장히 유리한 프레임입니다. </div> <div>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div> <div><br></div> <div>1. 기득권들은 [엘리트의 개념]을 만들었습니다.  </div> <div>; 기존의 기득권들은 이미 자신들은 맨위에 군림(자신들은 절대적인 엘리트입니다.)하고, 그들이 만든 이 경쟁 프레임을통해, </div> <div>엘리트의 개념을 만들며, 그 엘리트개념의 기본은 등수입니다. 그 일정 등수안에 들어갈수 있는 조건들을 만족하면, </div> <div>그들은, 이제, 그 엘리트들은, 기득권이 될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은것 입니다. </div> <div>참고로, 여기서 엘리트는 비단 공부만을 가지고 말하는것은 아닙니다. 체육, 예술, 비지니스, 학계, 이 모든것을 포함한 전분야를 말하는 것입니다.  </div> <div><br></div> <div>2. 기득권은 엘리트그룹에 [성공]이라는 가치를 절대적으로 부여합니다. </div> <div>; 오직 이 엘리트그룹에 들어올때만이, 인간으로서의 가치가 있으며, </div> <div>따라서, 인간으로서 대우를 받아야한다고 하는 개념을, 입시경쟁이라는 교육을 통해, 사람들에게 주입시키고, 체득시킵니다.</div> <div>사람들은, 이 교육과정에서, 그들이 만든 이 사회의 "성공"이라는 개념이 이 세상 최고의 가치라고 아무 의심없이,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div> <div><br></div> <div>3. [1 에서 만든 프레임]속에서, [2 에서 얘기한 성공을 쫒기위해], 사람들은, 맹목적으로, 싸우기 시작합니다. </div> <div>기득권 입장에선 정말 좋지요. 자기들은 가만히 앉아서, 알아서 경쟁하는 사람들중에, 엘리트의 조건을 만족한 [인력]을 데려가서 쓰고 버리기만하면 되는겁니다. 그중에 정말 충실한 "개"노릇을 할수있는, 엘리트는 혈연으로서 그들 집단에 흡수되구요. </div> <div><br></div> <div>4. 3의 결과, [사회도 개혁할 힘]을 잃어버리지요. </div> <div>사람들은 자기들끼리 경쟁하는데, 그 모든 역량을 쏟아부음으로써, 이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모르게 됩니다.</div> <div>나아가, 오히려 재벌기득권을 변호해줍니다.  </div> <div><br></div> <div>예를 들어 볼까요..</div> <div><재벌들이 합법적으로 탈세를 합니다. 나의 세금도 빼앗아 갔지만, 내 옆의 친구놈 세금도 빼앗아 간것이죠.> </div> <div><br></div> <div>저는 말합니다. ->"이것은 잘못되었다,," </div> <div>친구놈이 말합니다. ->"넌 니일이나 해서, 그거 신경쓸 시간에, 조금이라도 니일해서, [성공]해라,,"</div> <div>이 [성공프레임]이 이런식으로, 기득권을 쉴드쳐주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div> <div>기득권은, 이것을 통해, 경쟁에서 살아남은, 고급인력을 싸게 쓸수 있는 이점과, 자신들을 맹신하고, 쉴드까지 쳐주는 좀비들을 얻었습니다. </div> <div><br></div> <div>그 결과, 타인에대해 공감하는법, 사람사이의 신뢰가 무엇이고, 어떻게 신뢰를 만들어가는지,, 협동이란 무엇인지를, 배우고 체득할기회가 전혀 없습니다. 이것은 사회를 개혁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들입니다. 개혁이라함은, 재벌기득권들이 절대로 반대하는것이지요. </div> <div>그렇기 때문에 교육에서 그것에 필요한 위에 언급된가치들을 절대로 가르치려하지 않는것입니다.    </div> <div>---------------------------------------------------------------------------------------------></div> <div><br></div> <div>정리해 보겠습니다. </div> <div>한국교육은, 재벌들에게만 유리한, 입시와 경쟁, 기득권이 가치를 부여한, 성공을 가르칩니다.</div> <div>그러다 보니, </div> <div>이 한국교육의 프레임속의 토론은 결국 남을 헐뜯고, 비방하는 식의 원색적 비난으로 가득한 토론으로서의 성격을 띠게 됩니다. </div> <div><br></div> <div>이상적인, 민주정치를 하기위해 시민들에게 요구되는 자질은, </div> <div>타인에 대한 공감, 생명에 대한 존중, 신뢰와, 협동을 기반으로 하는 토론입니다. </div> <div>이 토론을 통해 다수가 힘을 합쳐 사회를 변화시켜가는것이죠. </div> <div><br></div> <div>한국교육은,</div> <div>정확하게 이상적인 민주주의와는 정반대의 가치들만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div> <div>완전히 어긋나있어요. </div> <div>---------------------------------------------------------------------------------------------></div> <div><br></div> <div>자~!! 이런 교육을 받고, 자란 사람들이 만19세를 넘어, 성인이 되었습니다. </div> <div>이런 성인들로 가득찬, 이 사회는 어떻게 될까요??????</div> <div><br></div> <div>사람들은 이런생각을 하게 됩니다. </div> <div>"질서는 무슨질서,, 내가 성공하면 그만인데,," </div> <div>"법은 얼어죽을,, 내새끼 서울대가면, 돈쳐발라서 뒷문으로 가든 앞문으로 가든, 같은거 아냐??"</div> <div><br></div> <div>성공앞에 아무리 좋은 법을 만들어도 무의미 합니다. </div> <div>그 어떤 질서나, 윤리적 기준 또한 무의미하죠. </div> <div><br></div> <div>한편으로, 언론을 통해 사람들 이간시키는것도 정말 쉽습니다. </div> <div>경쟁을 하는 과정에서, 사람사이에 존중과, 신뢰를 구축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div> <div>이런 연대의 끈마저 무너졌고, 그것이 구체적으로 드러난것이, </div> <div>각종, 지역갈등과, 계급간, 남녀간, 세대간 갈등입니다. </div> <div>이젠 경제까지 어려워, 인간집단의 기본단위인 가정마저 해체되고 있습니다. </div> <div>사실상 기득권을 제외한 모든, 인간공동체가 와해되고있습니다. </div> <div><br></div> <div>작금의 이 썩어빠진 한국의 기본 프레임은, </div> <div>성공의 잘못된 개념과, 그 개념아래서 만들어진, 교육이라는 이름의 괴물과도 같은, 사육시스템입니다. </div> <div>이 한국의 개혁에 대한, 시작은 이 프레임을 무너뜨리는것입니다.  </div> <div>이 [성공의 개념]을 우린 다시 정의해야 합니다. </div> <div>이 개념으로부터, 이 프레임의 모든것이 시작되었습니다.     </div> <div><br></div> <div>쓰다보니 길어졌네요, ㅜ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