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말이 너무 많다구? 난 직업이 래펀데? 그럼 무슨 얘기할까? 사랑은 아이스크림이라구? 먹다가 이빨 다 나갔다구? Allow me
[vrs1] 꼴초에겐 담배 드라이버에겐 유류세 통화할 땐 패킷에 전국민에겐 통일세 우리가 꼬라박고 들이붓고 끝없이 희생할 때 너희 아들들과 딸들은 LA공항에 면세 이것을 글로 쓰면 유언비어 유포죄 이것을 책으로 내면 불온서적 출판죄 이것 때문에 모이면 불법 집회가 된다네 이것 때문에 모이면 불법 결사라네
사주에게 이익이 될 땐 건실청년으로 사주 이익에 방해 될 땐 불순분자로 회사에게 이익이 될 땐 불량이 정품으로 회사 이익에 방해 될 땐 정품이 불량으로 이것을 글로 쓰면 언론의 자유 이것을 책으로 내면 출판의 자유 이것 때문에 모인다면 집회의 자유 거기서 가스통을 휘두른다면 결사의 자유
[chr] 지천에 널린 것들은 거짓을 말하는 벗들 돈으로 환산한 꿈들이 잘라 내버린 풀뿌리 미천한 신분인 것들이 혁명을 노래한 말들이 돈으로 치장한 놈들의 비위를 거스른 말들에 세상이 내 말을 외면하는 건 두렵지 않아 하지만 반대의 경우엔 누군가에게 복수를 당하겠지 내가 쓰러지면 늬들이 울어는 주냐? 내가 쓰러지면 늬들이 기억은 허냐?
우리의 기억을 지배한 사건은 보통 교과서 우리의 신경을 지배한 것들은 보통 광고에서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을 보통 참고해서 돈을 쓰고 삶을 바치는 것 따위 시장 안쪽에서 너와 싸우다 죽는 일 따위 두렵지 않아 그런데 사랑하는 사람들이 고통 받겠지 내가 쓰러지면 늬들이 울어는 주냐? 내가 쓰러지면 늬들이 기억은 허냐?
[vrs2] 월세 낼 땐 재개발로 경제적 무장 해제 사치세 그 댓가로 개발구역 해제 니 애들을 가르칠 땐 교육의 quality 남의 애들 급식할 땐 한줌의 charity 이것을 말한다면 자본주의의 적 이것을 책으로 내면 판매금지 서적 이것을 노래로 부르면 따지겠지 품격 UMC는 사람들에게 결국 공공의 적
당의 진로에 도움이 될 땐 거물정치인으로 스폰서들이 싫어할 땐 성추행 잡범으로 매출에 도움이 될 땐 음치도 가수로 여론상에 문제가 될 땐 때운다 선행기사로 이것을 말한다면 매니저한테 전화 이것을 책으로 내면 팬들한테 성화 이것을 노래로 부르면 쌓여간다 반대파 UMC는 결국 사람들에게 악마가 된다 [chr] 지천에 널린 것들은 거짓을 말하는 벗들 돈인지 꿈인지 구분이 안돼 자라지 못하는 풀뿌리 미천한 신분인 것들이 혁명을 노래한 말들이 돈만보고 사는 놈들의 비위를 거스른 말들이 세상이 내 말을 외면하는 건 두렵지 않아 하지만 반대의 경우엔 누군가에게 복수를 당하겠지 내가 쓰러지면 늬들이 울어는 주냐? 내가 쓰러지면 늬들이 기억은 허냐?
우리의 기억을 지배한 것들은 보통 TV에서 우리의 신경을 지배한 것은 자극으로 가득찼어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을 보통 참고해서 돈을 벌고 쓰는 것의 반복을 우린 삶이라 불러 너와 싸우다 죽는 일 따위 두렵지 않아 다만 사랑했던 사랑하는 이들이 고통 받겠지 내가 쓰러지면 울 일이 뭐가 있냐? 내가 쓰러지면 니 알 바 아닌데.
[outro] 미안하다. 니 월급을 내가 주냐? 니 용돈을 내가 주냐? 니 카트에 풍선을 달아주길 했냐 아템을 하나 현질해 준적이 있냐? 레포트를 써주길 했냐 니 스파링할 때 한 대 맞아준 적이 있냐? 미안하다. 이래라 저래라 해서. 간다.
2. UMC/UW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심각할 게 뭐있나 내 알 바 아님 내 알 바 아님 내 알 바 아님 내 알 바 아님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내 알바 아님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내 알바 아님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내 알바 아님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잡지에서는 예쁜것만 신문에서는 거짓말만 텔레비전은 웃긴것만 학교에서는 영어수업만 아픈과거를 들춰냈던 역사수업을 쌩깠더니 중딩은 원어민강사와 어울려놀며 행복했고 고딩은 연예인들의 가짜결혼에 행복했고 남자애들은 무기를 팔던 일본회사의 차를 샀고 여자애들은 청소 아줌마 월급열배의 가방을 샀다 아이들은 삼일운동을 삼쩜일로 착각해도 성적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으니 행복했고 어른들은 신문을 보면 자전걸 주니 행복했고 언론사는 판매부수가 줄지 않으니 행복했다 선거가 다가오니까 겁을 줘대기 시작했고 난독증의 유권자들은 겁을 쳐먹기 시작했다 선거가 끝나니까 겁을 안주기 시작했고 행복한 축구얘기에 모두가 다시 행복했다 세금 몇 만원 깎아 주고 3S나 보여 주고 누가 몇 천억을 어떻게 해먹던 누가 몇 사람을 어떻게 죽이던 난 살아있으니까 상관없으니까 계속 착했다 계속 착했다 계속 착했다 계속 착했다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내 알바 아님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내 알바 아님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내 알바 아님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계속 착했다 별 생각 없었다 옆동네 반도체공장 에서 일하던 민경이가 백혈병 환자가 되어서 죽어도 아무도 몰랐다 같은 공장 같은 보직의 선영이 지영이도 같은 병으로 차례로 죽어도 아무도 몰랐다 옆집 베트남출신 새댁이 한국남편에게 맞다지쳐 죽어갈 때에도 아무도 몰랐다 집값 떨어지니까 비밀에 부쳐 두고자했던 반상회 회의 내용에 따라서 모르는 척을 해주었다 강제로 퇴거당한 1층 수퍼의 김씨가 투신자살을 했지만 집주인이 알 바는 아니다 집값 떨어지니까 비밀에 부쳐 두는게 어떨까 반상회 회의 할 때 말하니 모두가 수긍을 했다 그 무엇도 우리의 행복을 막을수 없을 것 같았는데 갑자기 아들내미가 군대에 갔다 자살을 했다 난 화가 났는데 아무도 화를 안내줬다 신문에 안나오니까 결국 아무도 몰랐거든 세금 몇 만원 깎아 주고 3S나 보여 주고 총수가 몇 천억을 어떻게 해먹던 왕이 몇 사람을 어떻게 죽이던 난 살아있으니까 상관 없으니까 계속 착했다 계속 착했다 계속 착했다 계속 착했다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내 알바 아님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내 알바 아님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내 알바 아님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난 상관 없뜸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나 걔 모름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씨발 내가 죽였뜸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님 오지랖 쩔어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꺼지셈
우결봐야지 머 우리 누나가 내부고발을 했다가 비정규직이 됐다가 쫓겨났다구 괜찮음 원래 용돈도 잘 안줌 저거 저거 바바바바바 저년 저거 허리 잘 돌리게 생겼다 빙빙 누구한테 대주고 저렇게 떴냐 쟤도 자살하는거 아님 괜찮음 다른 이쁜 애 많음 나랑 먼 상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