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년째 고양이 세마리 키우고 있는 집사입니다
2년전 임신중이였던 길고양이와 정들었었는데 전 그 아이가 길거리에서 출산한다면 어미나 새끼한테 모두 위험하고 힘들다고 판단되어 집에 들여오게 되였습니다, 집에서 새끼 세마리 낳고 한마리는 어미 젖 떼고 분양보내고 나머지 새끼 두마리와 어미는 제가 계속 키우고 있었습니다
세마리 고양이를 키울때부터 모두 무지개다리를 건널때까지 책임지려고 하였습니다, 허나 올해 3월부터 제 피부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사지와 등의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고 계속 가려워서 심할 때는 밤에 잠도 거의 못 잤습니다, 여름내내 피부문제땜에 긴팔만 입고 다니고요, 저는 그래도 저의 피부병만 낳으면 괜찮을거다 생각했지만 가족들은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타지에 계신 어머니께서 지지난주에 오셨는데 저를 보고 눈물을 보이시더라구요, 부모로서 꼭 고양이 다른 곳에 보내라고 부탁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한텐 제일 소중한 고양이고 가족이라 생각하지만 제앞에서 처음으로 눈물을 보이신 어머니 말씀에 차마 반대하진 못했습니다
그래서 염치없지만 다 큰 성묘를 입양할 집사분을 찾고 있습니다, 제 몸을 제대로 관리못하고 보낼수밖에 없는 제가 너무 원망스럽고 끝까지 책임져주지 못해서 고양이들한테 너무도 미안합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집사분을 찾아서 고양이들을 좋은 곳에 보내는 것이 제가 할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해서 글을 올립니다 (오유가 고양이 분양 사이트는 아니지만 고양이를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많고 제가 이용하는 웹 사이트가 오유 뿐이라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부디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어미 길냥이 시절
순조롭게 출산 마치고 일주일 후 사진입니다
길냥이시절 데려왔던 어미 사진 입니다, 이름은 된장입니다
하얀 바탕에 등에 갈색 무늬가 있습니다, 애기들 젖 떼고 중성화수술 마쳤습니다, 몸무게는 4키로쯤 나갑니다
성격은 개냥이고 사람을 잘 따르고 애교가 많습니다, 딱히 가리는 음식은 없고 대신 레이저나 기타 장난감에 반응을 잘 합니다, 호기심이 많아 밖에 나가려고 할때가 많습니다, 가끔 기분 좋으면 집사한테 꾹꾹이도 해줍니다
어미 된장이가 낳은 첫째 입니다, 이름은 두부, 그리고 수컷입니다
배는 하얗지만 등에는 80프로이상은 갈색입니다, 태어난지 5개월쯤 중성화수술 마쳤습니다, 완전 뚱냥이는 아니지만 조금 살집은 있고 몸무게는 8키로 정도 됩니다
식탐은 별로 없지만 쓰다듬어주길 좋아하고 장난감을 좋아합니다, 허나 레이저는 별로 안 좋아합니다, 평소 조용하며 호기심은 많지만 겁도 상당히 많은 아이입니다, 집사를 아주 잘 따릅니다
셋째 입니다, 이름은 감자, 수컷입니다
배와 다리만 하얗고 나머지부분은 얼룩달룩한 갈색입니다, 태어난지 5개월쯤 중성화수술 마쳤습니다, 조금 뚱냥이고 몸무게는 6키로 정도 나갑니다
다른 두마리와는 다르게 식탐이 특별히 많습니다, 장난감도 좋아합니다, 허나 호기심보다 겁이 더 많은 아이입니다, 집밖에 나가는 것을 끔찍이 싫어합니다, 집사가 어딜 만져도 가만히 있는 고양이입니다
세마리 고양이 같이 찍은 사진입니다
워낙 어미와 두마리 새끼인지라 서로 사이가 좋습니다, 그루밍도 서로 매일 해주고 거의 웬만해선 싸우는 일이 없습니다
혼자 살면서 너무 정들었던 애들입니다, 허나 이젠 제가 감당할 수 없어서 좋은 집사분을 찾으려고 합니다, 이 고양이의 새로운 가족이 되주실 의향이 있은신분은 연락드리길 부탁합니다, 가능한 세마리 혹은 두마리 씩이라도 같이 델꾸 가주면 고맙겠습니다만 한마리씩이라도 괜찮습니다, 델꾸 가실 때 화장실과 모래 사료 간식 장난감 모두 가지고 가셔도 됩니다
그리고 본인이 아니더라도 주변에 여건이 되시고 키울 의향이 있으신분 있다면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 지역은 충청북도 청주 입니다
기타 문의하실 사항 있으시면 카톡아이디: ycr918 혹은 이메일 [email protected]로 연락주세면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