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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0029
    작성자 : 호머랜드
    추천 : 25
    조회수 : 2156
    IP : 211.168.***.170
    댓글 : 6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3/08/16 18:05:13
    원글작성시간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0029 모바일
    [펌]초딩방법기.(베스트로가서 토론을해봐씀,)
    나는 중3의 남학생이오. 요즘은 나이키에어맥스95를 사려고 매일 알바를 하고 

    있다오... 




    오늘도 나는 열심히 알바를 하고 있었소. 전단지 돌리기인데 장당 20원씩 받으 

    며 일하오. 이 더운여름날 아파트계단을 오르내리며 집집마다 열심히 광고지를 

    붙이는 것이오. 



    한참 땀이 많이 나고 더워지는데, 웬 초딩3명이 내 뒤를 밟고있다는걸 깨달았 

    소. 그래서 나는 잠시 쉬는척하며 초딩들의 행동을 살펴보기로 마음먹었소. 내 

    가 놀이터 벤치에 앉자, 그 놈들은 내 눈치를 살피더니 그네에 앉았소. 나는 그 

    놈들을 살펴보기로 결심하였소. 

    그 놈들은 대략 초등학교 3~4학년 정도 돼 보였소. 한놈은 머리를 노랗게 염색하 

    고, 생김새와 옷차림은 대략 초딩에서 잘나가게 생겼소. 다른 두놈들은 그 놈의 

    꼬봉으로 보였소. 




    나는 다시 전단지를 돌리러 가려고 자리에서 일어났소. 그러자 초딩들도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섰고, 나를 쫓아왔소. 그놈들 딴에는 몰래 따라왔겠지만, 나에게는 

    다 보였다오. 




    내가 X빠지게 열심히 5층까지 전단지를 돌리고 내려오는데, 아까부터 왠지 이상 

    한 느낌이 드는것을 떨칠수가 없었소. 그리고 나는 알아버렸소. 



    나는 전단지를 층마다 붙였는데, 5층까지 다 하고 내려올때는 층마다 전단지가 

    없었소. 단 한장도......... 



    나는 대략 초딩들의 짓이리라 짐작했소. 그러나 확실한 증거가 없었기에 좀 더 

    지켜보기로 마음먹었다오. 



    내가 다른 건물로 갈때도 초딩들은 어김없이 따라왔고, 5층까지 갔다가 내려올때 

    는 역시 내가 붙여논 전단지는 없었소........ 

    그렇게 3건물을 하고 4번째 아파트에 가서 5층까지 다 돌리고 내려오는데, 3층에 

    서 넘어진 초딩한놈을 볼 수가 있었소. 꼬봉 중 한명이었소. 그 놈은 한손에는 

    내가 돌리는 전단지 여러장을 꼭 쥐고 있었고, 무릎에서 피가 나고 있었소. 신기 

    한 점은 그 놈이 울지 않았다는 점이오. 

    어쨌든 나는 확실한 증거가 잡힌이상 이 놈들을 가만히 둘 수 없다고 생각했소. 

    그래서 넘어진 놈을 일으켜세워 목덜미를 잡고 1층으로 내려갔소. 그러자 1층에 

    있던 2명의 초딩들이 조용하게, 그러나 다 들리게 말했소. 

    "저 병신......걸렸네. 미친새X. 그런것도 하나 제대로 못해," 

    나는 지금까지 참아온 터라, 더 이상 참을 수 없었소. 

    나 : 야 개X끼 들아.... 죽고싶냐? 왜 형한테 개기냐? 

    그랬더니 노랑머리 초딩 왈 

    "심심하잖아." 


    나는 너무 열이 받았소. 

    나 : 니 몇살이야? 존나 맞고 싶냐? 

    "초등학교 5학년이다. 왜?" 

    그 순간, 나에게 목덜미를 잡혀있던 초딩이 다른 초딩 2명에게로 재빨리 도망갔 

    소. 그리고 그 초딩 3명은 회의같은걸 했소.....다 들리는 목소리로. 

    "야. 씨X, 이왕 이렇게 된 거 저 X끼랑 맞장뜨자." 

    "X친놈아, 어떻게 형이랑 싸우냐?" 

    "상관없어. 우린 3명이잖아! 이 빙신아! 벌써부터 쫄았냐? 남자도아니야!" 

    "만약에 우리가 지면 너네형한테 이르자." 

    "미친새X.......우리는 3명이라고....지는 생각부터 하냐?" 

    "야.....근데....저 형 양아치같이 생겼잖아...머리도 길고.." 

    나는 양아치라는 말을 듣고 순간 열이 받았소....내가 개나리도 아니고....... 

    "야, 어쨋든......저 새X랑 맞장이다!"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노랑머리 초딩이 달려들더구료. 나는 가볍게 목덜미를 제 

    압하고 한쪽팔을 꺾어주었소. 그러자 노랑머리 초딩은 비명을 질렀소. 그러나 근 

    처에 지나가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 다행이었소... 노랑머리 초딩은 꼼짝도 못하 

    고 잡혀있는데, 어느새 꼬봉하나가 내 뒤로 와서 나의 뒤통수를 향해 주먹을 날 

    렸소. 나도 인간인지라, 뒤에서의 기습은 막을 겨룰이 없어서 맞았다오. 나는 꺾 

    기로 초딩들을 제압할 생각이었지만, 생각을 바꾸었소... 




    우선, 노랑머리 초딩의 안면을 연속으로 가격하고 발로 발목부분을 가격하여 

    넘어뜨렸다오. 그 다음, 올라타서 안면을 수차례 가격하고 일어나서 넘어져있는 

    노랑머리의 옆구리를 가격했다오. 그 때, 뒤에서 공격하는 한명의 꼬봉. 나는 그 

    놈한테 귀를 맞고 넘어졌다오. 이번에는 타격이 큰 지라, 나는 내 귀를 움켜쥐고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했소. 근데 나를 가격한놈이 발로 내 등을 걷어차더니, 내 

    팔을 잡았소. 내 한손은 귀를 잡고 있었고, 한손은 그 놈에게 잡혀있는지라 순간 

    당황했으나, 초딩은 역시 초딩, 힘이 약했소. 내가 힘을주어 뿌리치자 쉽게 빠져 

    나올 수 있었소. 그리고 내 팔을 잡고 있던놈은 넘어졌소. 나는 벌떡 일어나 넘 

    어진 꼬봉놈 위에 올라타서 팔꿈치로 안면을 연타했소. 그런데 갑자기 맞던놈이 

    때리고 있는 내 팔을 움켜쥐더니 내 팔을 깨물어버렸소.... 내 팔에서는 피가 흘 

    렀고, 이 놈을 죽여야겠다는 생각만이 들었소. 

    나는 이성을 잃고 그 놈을 난타했소. 그 놈은 울면서 계속 얼굴을 맞았고, 그 놈 

    의 얼굴은 십창났다오.. 코피도 터지고 눈탱이도 밤탱이가 되어 반쯤 감고 있었 

    소. 그래서 그 놈은 그만 패기로 결심했소. 그 때 였소. 또 다른 꼬봉초딩을 보 

    니 자기 형을 데려 온 것이었소. 그런데 그 놈이 데려온 자기형은 중1짜리 우리 

    학교 애(나한테 매점에서 삥뜯겼던)였소. 

    "형, 저 놈이야. 저 새X좀 때려줘....내 친구들 벌써 맞았잖아. 우린 아무짓도 

    안하고 그냥 놀고 있는데 저 X끼가 갑자기 불러내더니....흑흑" 

    갑자기 울기시작한 꼬봉초딩. 아직도 쓰러져 울고있는 노랑머리. 쓰러진 채 얼굴 

    을 부여잡고 우는 꼬봉새끼. 그리고 당황한 표정으로 멍하니 있는 초딩네 형. 

    "흑....형 뭐해? 빨리 저 X끼좀 어떻게 해봐!" 

    초딩네 형 : 난 못해.... 저 형은 3학년이잖아!.... 

    나 : 이 씨X X끼야 빨리 안덤벼? 안 덤비면 내가 먼저 족쳐버린다. 

    그랬더니 초딩네 형은 당황스럽게 줄행랑을 쳤소. 그리고 혼자 남은 꼬봉초딩. 

    나 : 때려봐, 개X끼야. 

    그랬더니 그 놈은 울다가 울음을 그치더니 순식간에 주먹을 날려 내 복부를 쳤 

    소. 반사적으로 막아내긴 했지만, 움찔해서 뒤로 돌아버렸소. 그러자 꼬봉초딩 

    은 내 등을 발로 찼소. 나는 등에 척추뼈 튀어나온곳을 맞아서 매우 아팠소. 

    나는 꼬봉초딩을 정면으로 쳐다보았소. 

    나 : 죽여버린다....... 

    꼬봉초딩은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고, 나는 그 놈의 머리를 잡고 아래로 밀며 내 

    무릎을 들어올려 무릎으로 그 놈의 면상을 직격했다오. 그 다음 발차기로 그 놈 

    의 등을 한대 쳤소. 경쾌한 소리가 나며 그 놈은 땅에 엎드려 울었다오. 한 손으 

    로 자기 등을 움켜쥐려 하며 우는 그 초딩. 잡으려 해도 닿지않는 등. 그리고 등 

    을 움켜쥐려고 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오그라든 손. 완전 방법이었소. 

    나는 그 현장에서 유유히 빠져나왔소......그리고 다시 알바하러.... 






    내가 알바를 마치고 돈을 받으러 가게에 가니, 가게안에 아까 그 초딩 3명이 보 

    였소. 그리고 그 초딩들 사이사이에 웬 아줌마들. 아니나다를까 초딩들의 엄마들 

    이었소. 내가 돌리던 전단지를 보고 가게로 찾아온 것이었소. 당황해 하는 통닭 

    집 사장님......... 나는 차마 가게에 들어갈 용기가 안났지만, 들어갔소. 

    그러자 바로 퍼부어지는 초딩 엄마들의 욕설. 


    노랑머리네 엄마 : 이 자식이야? 너, 뭐 이딴X끼가 다 있어? 왜 가만히 있는 애 

    를 이 지경으로 만드냐고? 어? 너 뭐하는놈이야? 부모가 돈을 못벌어와서 이딴 

    잡일이나 하는 주제에.......... 


    갑자기 퍼부어대는 욕, 그리고 부모욕에 나는 화가 났소. 우리 부모님은 그렇게 

    무능력한 분들이 아니오. 


    존나맞은꼬봉네 엄마 : 너, 우리 애 이빨뿌러졌어! 어떡할래? 변상해 이 자식아! 


    그러면서 갑자기 내 머리채를 잡았소. 그 때 사장님이 말려주지 않으셨다면 내 

    머리는 몽창 뽑혔을지도.... 


    형 데리고 온 꼬봉네 엄마 : 너, XX중학교 3학년 이라며? 너 교장한테 전화할거 

    야. 그리고....하여튼 너같은 X끼들은 있으면 안돼. 넌 학교다닐 자격도 없어! 

    내가 너 퇴학시키라고 할거야! 


    나는 정말 열이받았소. 


    노랑머리네 엄마 : 야, 너!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았는지 몰라도 그따위로 살 

    지마! 이 놈네 부모는 불쌍하다. 


    나는 순간 이성을 잃었소....... 


    나 : 말씀이 지나치십니다. 말씀이 지나치시다고요! 


    그랬더니 노랑머리네 엄마는 황당한 표정으로 욕설을 마구 퍼부어대었소.... 

    그 엄마들의 말은 이랬소. 자기네 아이들은 가만히 있는데 내가 갑자기 불러내서 

    돈을 달라고 하며 때렸다고............ 



    그 아이들의 엄마들이 잘못이 있다는건 아니지만, 너무 아이들의 말만 믿고 나에 

    게 삿대질을 하는 것이 정말 좆같았소. 그리고 그 초딩들.......... 




    도대체 요즘 초딩들은 왜 이런것이오 


    그리고 이 엄마들이 내일 우리집과 학교에 전화를 한다는데 어떻게 해야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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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26 23:52:25  110.1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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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0/10/26 23:55:44  114.204.***.163  씨눈발아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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