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은 그 유명한 "조선 600년 동안 우리는.."으로 시작하는 명연설에서 우리민족의 한을 얘기했다.
목숨이라도 부지하기 위해 부당하게 권력으로부터 핍박받고 고개숙이며 살아야했던 우리민족의 한.
누군가는 말한다. 슬플때 그 슬픔이 정화될때 까지 울게하지 못하면 그게 한이된다고.
우리민족은 그동안 부당하고 괴로우며 슬플 때 한번도 그 감정이 정화가 될때까지 울어보지 못했다.
우리의 한을 먼저 풀어야 한다. 그래서 문통은 재조산하를 하고 있다.
하지만 안희정은 그러지 못하고 있다. 이게 그가 안되는 단 하나의 이유다. 그는 과거의 추억 속에 살고 있다. 자신이 군사독재시절에 수감되고 혹독한 시절을 보냈으니 만약 우리민족이 한을 풀기위해 저 부도덕한 세력에게 자신이 당했던 것 이상을 할 것으로 보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 이렇게 정치적 탄압이 오고가면 국가의 미래가 없다고 보는 듯하기도 하다. 일면 틀린말은 아니다. 하지만 그가 모르는지 외면한 건진 모르지만 우리민족은 그렇게 어리석지 않고 오히려 현명하다.
이건 그냥 순리에 맡기면 된다. 죄를 지었으면 벌받고 죄가 없으면 그냥 욕이나 좀 하고 끝날 일 이다. 이걸 안희정은 알 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국민들에게 가르치려하고 있다.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안희정이 알아야 할 건 자신이야말로 과거의 문법으로 정치를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자신에게 물어보지 말고 국민에게 물어봐야 한다는 것이다.
안희정 도지사님. 국민에게서 벗어나지 말고 국민과 같이 걸으세요. 그렇게 못하겠으면 노무현댜통령님이 당신에게 말했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