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포트폴리오를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자랑이라면 자랑일 수도 있고, 염장질이라면 염장질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주식을 하는 사람 중에 이런 스타일로 하는 사람도 있구나....라는 정도로만 보시고 기억에서 지우셨으면 합니다.
제가 맨 처음 글을 올렸을 때...
'지금이 주식을 해야할 시기인가, 아닌가'에 대해서 먼저 고민해 보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한.. 2-3개월전 지수가 1800-1900왔다갔다 할 때, Trading buy 관점에서 주식을 해야할 시기라고 생각했구요,
(대세상승장에서는 Buy & Hold가 정답이죠.^^)
그럼 뭘 사야 할지를 고민했습니다.
벨류에이션을 해 보니,
3Q에 실적이 괜찮을 것 같은 업종이 자동차, 석유화학쪽이어서, 그쪽에서만 놀려고 했는데,
지수대비 지수관련 대형주들은 너무 많이올라왔다고 생각했고,
게다가 유가 & 환율의 영향으로 자동차 석유화학쪽은 공장은 잘 돌아가지만, Profit Margin이 줄어들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말씀드리겠지만, 제 관점에서 공장이 잘 돌아간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지수관련 대형주들을 눌러서 지수를 누르면서, 중소형주들 위주로 기관애들이 가지고 놀면서 수익률 게임을 할 것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중소형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짜자... 라고 생각을 했구요.
(전 중요한 이벤트가 없으면 분기별로 포트폴리오 조정을 합니다.)
그래서 KOSDAQ에서 업종대표주들을 몇 개 밸류에이션을 해 보니, 헬스케어쪽의 이익추정치가 괜찮아질 것 같더군요.
그래서 그 중에서 몇 개 골라봤습니다. (저도 누군가처럼 똥꼬애널들 말은 안믿고 제 나름의 방법으로 고릅니다.ㅋ)
<*******> (사명은 일부러 안적습니다.)
1Q ROE = 29.42% 에서 2Q에는 32.00%로 증가합니다.
이 ROE를 까보니
1Q) Net Profit Margin 0.15, Asset T/O 0.61, Leverage 3.15
2Q) Net Profit Margin 0.16, Asset T/O 0.71, Leverage 2.75
으로 2Q ROE의 상승의 질도 무지(X 10000) 좋네요.
(마진도 증가하고, 자산회전도 증가하고(=공장도 더 빨리 돌고) 부채또한 줄였으니까요)
(요기까지가 I/S 즉, 손익계산서의 내용으로 이는 벌써 과거의 자료,,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이런 내용을 가진 회사의 주가가 않좋기는 힘들죠.)
또한 이번 분기 Operation Cycle은 410일로 전 분기 498일에서 무지무지 향상되었네요.
(공장이 전 분기보다 더 활발하게 굴러가니까 마진의 급격한 하락만 없다면 3Q실적도 좋겠네요.)
그렇다면,
이제 기술적 분석의 영역으로 들어가서 수급과 챠트 확인하여,
눌림목 구간에서 매수만 하면 되겠네요.
(주가가 올라있다손 치더라도 상관없습니다. 3Q에도 실적이 좋을꺼니까
장에 대한 제 고민이 맞다면 아마도 3Q에도 주가는 괜찮을 겁니다.)
혹시나 잡음이 들릴까 저어하여 종목이랑 금액은 다 지웠습니다.
한 종목을 제외하고는 다 수익이네요. ^^
(그 종목은 제가 잘못봤나 봅니다. ㅠㅠ)
아래 어떤 분 께서 급등주매매에 관하여 올리셨더군요.
저도 주식 처음했을 때 고런 것들로만 했었습니다.
많이 살 수도 있거니와, 가벼운 맛이 있어서요.
하다보니...
많이 살 수도 있지만, 주식이야 어차피 (수량의 게임이 아니라)상승률의 게임이고, (눌림목에서 수량늘리기와는 별개)
(100만원있어서 100만원 짜리 1주 샀는데 그 주식이 10% 오르는 것이랑 100원짜리 10000주 사서 그 주식이 10% 오르는 것이랑은 같잖아요)
가볍게 올라가면, 반대로 가볍게 떨어질수도 있는 거니까,
언제부터인가 그 쪽에는 손이 나가질 않더군요. ^^
주식 판떼기에 뒤어드는 사람들... 각양각색이지요.
틀리다는게 아니라, 다르다는 관점에서 보셔야 합니다만,
내 돈 들어가는건데,
차트모양만 좋다고 의사결정을 단 몇 분만에 하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적어도 이 회사가 돈을 벌고 있는 회사인지, 앞으로 (최소한 다음 분기) 돈을 좀 벌 것 같은지는 분석해본 다음에 사셔야하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