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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노원구의 에너지제로(EZ) 주택 오픈하우스 행사에 참석했다가 '특별한 인연'과 만났다.
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신혼부부 입주자 이모씨는 자신의 아이를 문 대통령에게 소개하며 "저희 아기가 태어난 지 7개월 되는데, 대통령님 취임하신 날 태어났다"고 말했다. 이씨의 말에 간담회에 참석한 이들이 탄성을 내질렀다.
이에 문 대통령은 "(아이가) 5월 10일에 태어났느냐"고 되물었다. 문 대통령의 물음에 이씨는 "(5월) 9일에 같이 투표하고, 10일에 병원 가서 (태어났다)"고 답했다.
장 정책실장은 이씨의 집에서 아이 방에 있는 아이 날짜 수 표시를 보고는 문 대통령에게 "오늘이 취임 몇 일째인지 아시느냐. 이 아이랑 똑같잖나. 212일째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이씨의 부인은 "제가 매일 세고 있다"며 웃으며 답했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25&aid=0002779246&sid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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