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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한 군인이 있었다.
자기를 기다리고 있을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위해서
힘들지만 열심히 나라를 지키고 있었는데....
어느날 그 여자친구에게 편지가 한장 날라왔다.
ㅇㅇ에게
잘지내니?? 힘들어도 밥은 잘 챙겨먹어.
미안한데, 우리 이만 헤어지자.
난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거든.
그리고 니가 군대에 가지고간 내 사진
그것 좀 나에게 보내주지 않겠니??
새로운 남자친구에게 주려구..
그게 좀 이쁘게나왔잖아.
그럼 이만...
xx가
사랑하는 여자친구에게 차인것도 화가나고 슬픈데
심지어 자기 사진을 돌려달라고 하다니..
그 군인은 무척이나 화가났다.
당장 전화를해서 화를 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이성을 찾고 나서.......
주위에 있는 군인들 에게 사진을 한장씩 모으기시작했다
엄마 사진 동생사진 심지어는 할머니 사진들까지
그래서 한 박스에 여자친구사진과 동료들에게 얻은 사진을 가득
채워서 그 여자친구에게 보냈다.
편지 한통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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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 에게
이 박스에 있는 사진 중에서
니 사진을 찾아가.
내가 니 얼굴을 잊었거든.
ㅇㅇ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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