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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취하고, 술에 취하고... 이직 생각을 안 했던 건 아닌데, 어제 사촌동생이랑 얘기한 뒤에 정말로 생각 굳히고 이번 작업만 끝나면 이직 준비해야지 싶었어양. 사촌동생이 어제 취업 성공해서 축하해주다가 무심결에 제 월급 얼마 받는지 얘기가 나왔거든양. 그동안은 공부하는 애한테 괜히 말해서 뭐하나 싶어서 숨기다가, 이제 돈 벌 거니까 그냥 말해도 되겠지 싶어서 말했는데... 동생이 그러더라고양. 오빠가 뭐가 부족해서 그런 데서 일하냐고... 막말로 알바를 해도 그거보다 더 벌지 않냐고... 하루종일 일하면서 왜 그것만 받냐고... 그러면서 여태 자기한테 돈 빌려줬냐고... 괜히 부끄러웠어양. 동생한테는 항상 든든하고 기댈 수 있는 오빠이고 싶었는데, 그게 다 깨져버린 것 같아서양. 그리고서 오늘 어떻게든 작업 끝내야지 싶어서 조금 무리해서 끝냈어양. 근데 관장님이 오늘 바래다 주시면서 "혹시 일하면서 서운한 거나 불만 같은 거 있으면 편하게 말해." 하시더라고양. 왜 하필 관두려고 하니까 이런 얘기를 하시는지 모르겠어양... 괜히 마음 약해지게... 지금 차마 말은 안 했지만, 개인적으로 이러저러한 부분에서 서운하고 실망했던 게 있었거든양. 모르겠어양... 제가 나쁜 게 아니라고 누가 말해주면 좋겠어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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